천간과 지지의 생겨난 유래를 밝힌 점인데 이는 음양오행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자평학에서 사용하는 합충형해파, 신살, 사주뽑는 법, 지장간, 오행의 생극제화 등 기본적인 내용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자평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용신과 격국에 대한 용어가 최초로 나온다. 용신은 15절과 63절에서 최초로 나오며, 격국은 71, 72, 73절에 설명되어 있다. 격국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71, 72, 73절을 읽으면서 권 2의 해당 격국부분과 권 5의 해당 시결부분을 같이 읽으면 많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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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과 지지의 생겨난 유래를 밝힌 점인데 이는 음양오행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자평학에서 사용하는 합충형해파, 신살, 사주뽑는 법, 지장간, 오행의 생극제화 등 기본적인 내용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자평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용신과 격국에 대한 용어가 최초로 나온다. 용신은 15절과 63절에서 최초로 나오며, 격국은 71, 72, 73절에 설명되어 있다. 격국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71, 72, 73절을 읽으면서 권 2의 해당 격국부분과 권 5의 해당 시결부분을 같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1. 권2
격국에 대한 구결과 시결이 자세하다. 격국을 내18격과 외18격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격국에 대한 명조를 예로 들었는데, 명조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적천수를 통하여 보완하면 자평학의 이론과 통변을 완벽하게 겸비하게 될 것이다.
1.2. 권3
육친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다. 참고로 육친에 대한 설명은 연해자평과 적천수의 설명이 다르므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예를 들면 아버지를 연해자평은 편재로 보고, 적천수는 인수로 본다)
성정性情과 질병론이 설명되어 있고 또한 고법古法 삼명학에서 나오는 소아관살 등의 이론이 나온다. 고법 삼명학의 내용은 이 책의 전반全般에 걸쳐 두루 나오지만 정확한 이해를 위한 주석이 부족하다.
고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부賦가 나오기 시작한다. 자평학을 심도있게 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암송하는 경지까지 이르기를 바란다.
1.3. 권4
권 3에 이어서 부賦가 계속된다. 이 책에는 자평학에 대해 고인들이 남긴 부賦가 거의 모두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없는 부賦는 삼명통회에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특히 삼명통회, 명리정종은 내용이나 학문적으로나 연해자평과 토대를 같이 하므로 참고해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월건 및 10간과 12지의 체상體象 등은 궁통보감과 같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4. 권5
권 1에서 권 4까지의 내용에 대한 시결이 대부분이다.
낙록자소식부가 수록되어 있는데 자평학의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각 절마다 공통된 특징이 있다.
1.5. 특징
절의 맨 앞에는 태극 등의 본체론이 나오는데 주로 주역의 문장을 원용한다.
그 다음에는 일간을 주로 하고, 월령의 심천, 재관의 향배, 격국의 고저 등을 설명하는 점이다.
➌��������������� 앞의 설명이 끝나면 해당 절의 본론이 나온다. 이와 같이 거의 모든 절마다 같은 내용이 중복되어 나오므로 책을 읽다보면 다소 지루할 수 있다. 또한 본론의 내용도 저작자의 일관된 의도하에 체계적으로 기술된 것이 아니라 산문형식으로 나열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읽다보면 산만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반복해서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평학에 대해 깊은 깨달음이 올 것이다. 다만 역자의 역량이 미치지 못해 충분한 주석을 달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이는 후일後日을 기약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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