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오월시 연재] 타일꽃 - 고성만 시인 | ||||
광주전남작가회의와 함께하는 오월시 연재 | ||||
| ||||
<광주in>과 <광주전남작가회의>는 5.18광주민중항쟁 36주기를 맞아 5월을 노래한 시 15편을 추려 연재합니다. - 고성만 시인 저 꽃을 보면 나는 자꾸 미끄러진다 한 때 숙련된 도제를 자처하며 조적 미장 도장…… 퍼즐같은 조각 맞추는 기술 익혔으나 절정의 가장자리에서 활짝 피고자 하였으나
몸에 좋다는 유황온천 영원한 삶을 꿈꾼 적 있었으나 물레로 빚어놓은 새 소리 철의 붓으로 그려놓은 수련 모란 흙으로 흘려놓은 폭포 아래서
스태인드글래스처럼 물빛 영롱한 고려청자처럼 저 꽃을 보면 나는 불탄다
슬피 운다
|
첫댓글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845
광주인 뉴스 주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