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단체장이 되어 공약으로 제시한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여론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공언하였는데, 막상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 정책선거, 지역의 미래에 대한
문제제시는 사라지고 최근 몇년 사이에 현역 국회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한 지방의원들이
다수 본인아닌 무소속 후보에게 붙어 선거를 지원하는 걸 보고 본인은 그 분들에게 크게 나무랐습니다.
정치에 나서든지 아니면 자연인으로 돌아가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과거 자기가 속한 정당의 후보자를 낙선시키기 위해 마치 울분이라도 표출하듯 다른 무소속 후보를
돕고 있는 걸 보고 우리 영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단합을 해치는 행위라고 봤습니다.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자유이나 자기가 지난 세월동안 수십년간 영광을 얻으며 정치생활을 해온
정당을 적대시하는 행위를 이제 와서 하는 것은 정말 비신사들의 노릇이 아닌가 합니다.
본인은 이 번 선거를 영천시장선거인지 아니면 반짬뽕국회의원선거였는지 아직 모를 지경입니다.
새로운 정치 신인이 영천시민과 나라의 제도를 변혁시키기위해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는 마당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인배정치행동들을 목격하고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모든 결과적 현상들은 중앙당에서 지방선거에 공천을 통해 자기세력을 심겠다라는
반민주적인 정치과정으로서 우리나라 정치가 한발 앞으로 나아갈려면
그 첫째가 정당공천이 배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