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 천수만
1980년대, 정부와 현대건설은 국토확장과 농지 확보라는 명분으로 천수만 간척사업을 시작하여, 4,700여 만평에 이르는 넓은 간척지와 담수호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천수만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찿아오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천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천수만은 수심 10m이내의 얕은 바다입니다. 수심이 얕고 작은 섬들과 암초가 많아 대형선박이 다니기 어렵지만 얕은 수심과 심한 간만의 차로 연안어업과 수산 양식장으로 아주 적합합니다. 넓게 발달한 갯벌에서는 바지락, 김, 굴 양식과 천일제염을 하고 있습니다.
❑서산을 찾는 아름다운 철새
새로 형성된 담수호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중간 중간에 형성된 모래톱과 갈대밭은 철새들에게 천해의 쉼터를 만들어주었으며, 낙곡이 풍부해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잇감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철새의 이동경로에 위치하는 병목지점으로서 다양하고 많은 수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까지 철새 320여종, 하루 최대 40여만 마리가 찾아오고 특히 황새와 흑두리미 등 국제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옵니다.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 천수만은 드넓은 간척지와 담수호를 끼고 있어 새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탐조대가 지정되어 잇습니다. 탐조대에 서서 망원경을 이용한다면 새들의 힘찬 날개짓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장소마다 머무는 새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새 이름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으며 천수만의 아름다운 강경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첫댓글 화성갯골생태습지공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