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해 드릴 케이스는 재수술에 대한
주제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고요.
모발이식을 중심으로 하는 병원들도
꽤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넓어지고 좋아졌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마는
단점으로는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간혹 가다가 실력이 부족한 분들도 있을 수가 있고요.
실력이 훌륭한 분이라고 하더라도 간혹 가다가
좀 만족스럽지 못한 케이스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 사례자분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절개 수술로 한 1000모 가량을
이식을 했다고 하는데요.
M자 쪽에 이식을 했고, 수술하고 나서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을 꾸준히 잘 복용을 하고 계셨고요.
사례자분 본인 말씀으로는 눈에 띄는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건 없었지만, 사진을 보시면 이식 부위가
눈에 띄게 밀도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실물보다는 사진이 상대적으로
약간 더 좋아 보이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은 입체적으로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요.
실제보다 좀 더 좋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분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봤을 때는 눈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밀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이분은
다른 방법이 없어서 재수술 2차 수술을
담당해서 해 드리기로 했고요.
면적을 계산해 봤을 때 이 부분에 적절하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술했을 때 좋다라고 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2700모 이상의
모량이 필요했던 케이스라 이렇게 수술 계획을 세웠고요.
일단 뒷머리도 역시 한 번 절개를 했기 때문에
흉터가 크게 남아 있는 상태라 두 번째 절개를 할 수는 없었고요.
흉터를 피해서 비절개로 해서 히든컵
방식으로 티가 안 나게 채취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제 충분히 모낭을 얻어내고
이식을 하고요. 1년 뒤에 모습입니다.
더 많이 심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좋아져 보이죠.
그리고 실제로 첫 수술한 케이스의 환자들과
비교해 봐도 결과에서는 거의 차이가
안 날 정도로 결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보통 우리가 재수술, 2차 수술, 3차 수술은
수술이 이제 어렵다 그리고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다.
재수술은 많은 걸 고려를 해보고 고민을
많이 하셔야 되는 게 맞긴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탈모 패턴 그리고 1차 수술했을 때
생겨있는 피부의 성상 그리고 변화 정도,
흉터의 모양을 잘 면면히 체크를 해보면요.
실제로 2차 수술, 3차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심지어는
1차에서 수술 결과가 아주 좋지 않았다 하더라도
처음 수술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거나 혹은 흔히 말해서
이제 실패를 했다 그래도 좌절하지 마시고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충분히 있는 주치의를 직접 만나 보셔서
상의를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요. 언제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거기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최대치는
언제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민하지 마시고
직접 그 주치의를 한번 찾아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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