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풍수공부
택괘와 잠자는 방향
택괘는 건택, 태택, 이택, 진택, 손택, 감택, 곤택, 간택 8가지이다. 이 8택괘는 집의 좌와 향 그리고 출입문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요즘은 아파트나 다세대 같은 집합건물이 많아서 출입문만 기준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술사는 거실 베란다의 넓은 창을 기준으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술사들은 베란다 창보다는 출입문을 우선하여 살피는 경우가 더 많다.
아래에 제시하는 방위는 팔괘에 따른 방위이므로 360도를 8등분한 것이다. 따라서 각 방위는 45도 각도이다. 또 하나 택괘는 개인이 아니라 집 자체를 중심으로 하는 방위임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집을 기준으로 좋은 방위가 나오지 않을 때는 침실을 기준으로 살펴볼 수도 있다.
건택은 출입구가 동남방인 집이나 방이다. 건택에서는 머리가 서북의 왕기를 향하고 발이 동남의 생기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단 침실의 문과 침대가 일직선이 되면 좋지 않다. 이때는 병풍이나 다른 물건으로 비보를 해야 한다.
태택은 출입구가 동방으로 향해 있는 집이나 방이다. 태택에서는 머리가 서북의 생기를 받고 발이 남쪽의 생기에 놓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동북과 북의 흉방에는 장롱을 놓으면 좋다. 그렇게 하면 동남의 왕기를 끌어들일 수 있다.
이택은 출입구가 북방으로 향해 잇는 집이나 방이다. 이 경우에는 서북, 서, 서남의 흉방에 장롱 등을 놓는다. 그리고 머리는 남쪽의 생기로 하고, 발은 북족의 설기로 하면 된다.
진택은 출입구가 서방으로 향해 있는 집 또는 방이다. 이 경우에는 서남과 남 그리고 동남의 흉방에 장롱을 둔다. 머리는 동쪽으로, 발은 사기로 향하게 한다. 그렇게 해서 서북의 왕기와 동의 생기를 끌어들이도록 해야 한다.
손택은 출입구가 서북방으로 향해 있는 집이나 방이다. 머리를 동남으로, 발을 서남으로 향하게 한다. 이때 방의 출입구와 침대 사이에 칸막이나 병풍 또는 비보를 할 수 있는 것을 놓으면 좋다. 또 머리를 동북으로 발을 서남으로 향하도록 침대를 놓을 수 있다. 이때 머리가 살기를 향하게 되므로 흉하게 보이지만, 화살생신(化殺生身)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오히려 좋다.
감택은 출입구가 남방으로 향해 있는 집이나 방을 말한다. 머리는 북쪽 생기로 향하게 한다. 동남과 동 그리고 동북에는 장롱이나 비보를 할 물건을 두는 것이 좋다. 감택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북좌남향인데 침실과 침대방향에 유의해야 한다.
곤택은 출입구가 동북방을 향하고 있는 집이나 방이다. 머리를 서남의 왕기에 두고 발을 동북의 생기를 향하도록 배치하면 좋다. 혹은 북과 서북 그리고 서의 흉방에 장롱이나 비보 물건을 두고 침대를 동방의 생기를 향하도록 해도 된다.
간택은 출입구가 서남방르로 향해 있는 집이나 방이다. 머리를 동북의 왕기로 향하게 하고, 발은 서남의 왕기를 향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남쪽과 동남, 동의 흉방에 장롱이나 비보 물건을 놓으면 좋다. 이때 침대를 장롱 등에 가까이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상기한 택괘는 집 자체의 바위에 따른 괘이다. 집을 고를 때 상기의 내용을 생각하고 다시 자신의 본명괘와 일치하도록 하면 더욱 좋다. 택괘의 길방과 본명괘의 길방을 모두 충족시키면 소위 금사첨화가 된다.
또 비보물을 놓을 때 흉방에는 키가 높은 것을, 길방에는 키가 낮은 것(무릎 이하)을 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상기의 내용은 일반적인 것이며 참고사항일 뿐이다. 상기의 택괘 내용에 더하여 개인의 본명괘와 개인의 소원 사항에 따라서 방위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데 몸이 좋지 않거나 걱정할 일도 아닌데 근심걱정에 시달리거나 불면증에 잠을 못 이루어 고생하는 경우,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수험생이 공부를 열심히 안 하는 경우, 승진이나 출세를 원하는 경우 등에는 상기의 침대 위치와 잠자는 방향을 참고하여 한번쯤 방향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
[출처] 택괘와 잠자는 방향|작성자 행운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