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일 오후 6시
관저동 '솥뚜껑 미나리' 식당에서 벙개 모임이 있었다.
가서 보니 정겨운 얼굴들이 모두 모였다.
나를 제외하고 모두 산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다.
반가웠다.
송이 님 동네에서 송이님이 벙개를 소집했다.
역시 송이 님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만사 제쳐놓고 참석 한 사람들이다.
맛있게 끓고 있는 된장찌개
마도, 청춘, 복수동, 철리, 정토, 원추리, 보라, 송이 (존칭 생략) 그리고 원추리 님이 모시고 온 '파마' 님
센스 있는 송이님이 준비해 온 생일 케이크
오늘 생일자가 있는지는 어케 알았을까?
궁금하다.
알고 보니 오늘 생일자가 '정토'와 '원추리' 두 사람 있었는데
송이님이 어떻게 알고 케이크를 준비해 왔다.
눈물 나게 감동 먹었다.
그런데 ....
생일 선물은 엉뚱하게 '복수동 님'이 받는다. 어떻게 된 일 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물어봐도 천기누설이라면서 복수동 님과 송이님은 절대 말하지 않는다.
원추리님과 정토는 케이크 자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왠지 마음 한쪽에는..... 궁금증이 ㅋㅋㅋㅋ
식당에서는 송이 님께서 "자기 동네까지 와 줘서 고맙다"고 식당에서
먹은 경비를 모두 계산했다. 고마웠다. (다음에 부르면 또 와야지 ㅋㅋㅋ)
첫댓글 늦은시간에 작성한 관저동 벙개 사진과 글 즐감하고 한송이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송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