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817. 교회신문 > 제 496호 순종의 복을 알았습니다
“기도한 것을 믿고 나가는 것이 믿음이다. 기도하고 믿고 행하면 못할 일이 없다.”
저는 일본에서 미국 회사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서동경 교회는 지난 2003년, 일본에 살았던 누나의 소개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저냥 아무것도 모르고 다녔지만 지금은 주님을 만나고 체험했기에 감사함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키우시고 인도해주신 총회장 목사님과 김경숙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고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 일입니다. 사실은 우리 교회 전도사님께서 “작정 기도를 하고 원서를 넣어봐라.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실 것이다.” 라고 하셔서 말씀대로 작정기도를 하고 원서를 넣었더니 정말로 직장에 합격했습니다.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좋은 미국 회사에 들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으신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부서의 상사가 그만 둘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듣고 그냥 전도사님께 말씀 드렸더니 “찬스다. 또 한 번 작정 기도해서 그 자리를 네가 잡아라.”고 하시기에, “아직 그 사람 그만 둔 것도 아니고 그냥 소문인데요?” 하며 의아해했더니 “하나님께서 너에게 주시려면 있는 자를 빼내고라도 주신단다.
특별히 가진 것도 없고, 인물도 잘난 것도 아닌 네가 미국 회사에서 당당하려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여주는 것밖에 없단다. 이를 악물고 기도해서 꼭 응답받아 성공해야 한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전도사님 말씀대로 7일 작정기도를 하고, 상사에게 찾아가서 상담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전도님께 말씀 드렸더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라고 하셨고, 저는 또 말씀대로 작정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겨우 상사의 도움으로 원서를 냈는데, 이번에는 회사정책이 바뀌어서 한 자리에 1년 이상 근무하지 않으면 다른 자리로 이동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운이 다 빠졌습니다. 그리고 전도사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기도한 것을 믿고 나가는 것이 믿음이다.” 라고 하시면서 계속 요청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힘도 들고 이해가 전혀 되지 않았지만, 전도사님에게 끌려가다시피 반강제로 대답을 하고는, 다시 이번에는 언제일지도 모르는 그 때를 향해서 같이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기도는 시작 되었고, 정말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일이 끝나고 나서 쉴 틈도 없이 바로 교회로 달려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매일 밤 9시 기도시간에는 몇몇 성도들이 나오셔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정말 그 분들을 존경합니다.
매일 밤에 기도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정말 몰랐습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부르짖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피곤해서 똑바로 기도도 못하고 반 졸면서 기도했습니다만 전도사님은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10개월밖에 근무하지 않았지만 부서의 상사에게 승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저희 부서의 상사들이 허가증을 써주셔서 무사히 승진원서를 넣고 기다렸는데 인사부에서 제 학점이 60학점이 안 된다고 서류를 받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정말 안 풀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전도사님은 “기도하고 믿고 행하면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시면서 “모든 게 너에게 달려있다.”고 격려하셨습니다.
며칠 후, 상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면접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되는 구나’ 하는 희망이 넘쳤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본 후에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부서 안에 몇몇 친구들은 승진이 됐는지 안 됐는지 묻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사님은 “당장 안 된다고 던져 버리면 어리석은 자다. 그런 연약한 믿음으로는 결코 못 받는다. 기도를 계속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앞에 어린 믿음의 저였지만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응답해달라고, 계속 기도했더니 일주일 쯤 후 승진 됐다고 상사에게서 축하의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상사에게 열심히 기도했다고 하나님을 시인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한 일은 이번 승진문제뿐 아닙니다. 두 달쯤에 지나가는 말로 전도사님께 “제 월급이 올라가면 십일조도 올라가서 하나님도 좋잖아요.” 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전도사님이 “너 자신의 이익을 바라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고 응답 받아라.”고 하셨습니다. 순종하고 기도했더니 정말로 월급이 두 달 연속으로 두 번 올랐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영업실적이 안 좋아서 모든 직원이 월급을 올릴 수 없다고 광고까지 했는데 말입니다.
이번 일들을 계기로 순종의 복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도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또한 기도의 힘이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주의 종이 갑자기 뭔가를 하라고 했을 때 물론 이해가 안 될 때가 많고 그 뜻도 모를 때가 있습니다.
저처럼 여러분들도 순종하고 기도하시면 반드시 응답이든지 깨달음이든지 받아 알 수 있게 됩니다. 아직 부족한 저이지만 순종의 복을 받게 되어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맡은 자리에서 충성봉사하며 작으나마 우리 교회와 우리 교단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본 서동경 예수중심교회 윤필중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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