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시와 음악으로 펼치는 의성 詩낭송회(회장 김봉임) 두 번째 시낭송축제가 17일 저녁7시 별빛이 내리는 의성성당 뜨락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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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 |
제1부 ‘별빛이 내리는 뜨락’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 단원 황규진 님의 오보에 연주(피아노반주 송가영)로, 영화미션 OST가 연주됐고 김봉임 회장의 인사, 김복규 의성군수, 허영자 의성군예술단장의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으로 회원들의 시낭송이 시작돼, 첫 순서, 장나원님과 두 번째 김정남님의 낭낭한 목소리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으며 특별히 마련된 내빈 시낭송 시간, 변남석 의성군교육장, 군수사모님, 이용섭 문인협회의성지부장들의 시낭송도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해주었다.
전국시낭송학교에서 최우수상, 이육사 시낭송대회 금상, 진주 그림내 시낭송대회 금상, 16일 진천문화원에서 개최된 동양일보주최 전국시낭송대회, 금상을 수상한 김봉임 회장의 시의 몸짓은 언어와 소리와 춤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었다.
2부‘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는 성악가 이종철님이 특별출연해 가곡 ‘산들바람, 이별의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강점희, 김경화, 장효식, 오은숙, 박금숙&윤정혜 회원들의 시낭송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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