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州〕<속보>= 충주시 연수동 아파트 밀집 지역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KBS충주방송국 송신소가 새로운 부지
물색에 나서 조만간 이전케 된다. (본보 6월 9일자 13면 보도)
구능회 KBS충주방송국장과 한창희 충주시장은 지난 15일 KBS충주방송국 송신소를
이전키로 전격 합의하고 이전 부지 물색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지난 75년 건립된 KBS충주방송국 송신소는 방송을 통한 충주지역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해 왔으나 2001년 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주변지역의 급속한 개발로 주택
지가 형성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아니라 도로개설 및 환경부문에서도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송신탑이 도시발전에 역기능을 초래한다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으며 KBS 충주방송국측이 이를 적극 수용, 충주시와 협의에 들어가는 등 발빠
르게 대처한 결과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이전하는데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KBS 충주방송국 송신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04년 7월 한창희 시장 취임과 함께
시가 자율행정의 일환으로 운영해오던 공무원 제안제도 1200여건 가운데 포함된 것
으로 한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정에 대한 발전 제안이 일궈 낸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曺永河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