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관 장로 건축헌금
지난 8월 21일 김용관 장로가 건축헌금 120만원을
춘천모병원 병상에서 내놓았습니다.
김용관 장로는 춘천에 살면서
양구해안교회를 4년쯤 다녔습니다.
거리가 멀고 몸이 지체장애인이라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2~3개월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검진해보니 폐암 4기라고 하였습니다.
김장로는 지체장애 2급쯤 되고,
영세민으로 국가에서 주는
월 80만원으로 생활하는 분입니다.
그 적은 생활비에서도 푼푼이 모아둔
120만원을 건축헌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양구해안교회 헌당식에 불러주면
참석하고 싶다며 목이 메여
말을 못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그 돈을 받는 내 마음도 아파서
함께 눈물을 훔치면서 간절히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김장로는 지금까지 잘못 살고
잘못 믿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김장로님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쾌유하기를 기도하며 헌당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실 것을
목마른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분의 돈까지
양구해안교회의 건축헌금으로 헌납하시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하신 섭리를
믿음으로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양구해안교회 성전 건축을 위한 정성어린 계획은
8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성전 부지를 해안면 마을 중앙에
수백평을 구입하여 놓았습니다.
현재까지 들어온 성전 건축 자금은
양구해안교회 성도들의 힘겨운 헌금,
양구해안교회를 찾아오는 몇 분의 목사와 장로의 헌금,
합회의 지원금을 포함하여 3억원 정도를 확보하였습니다.
건축하려는 성전은 60평, 사택은 25평으로
설계도를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건축 원자재 값의 상승으로
5억원의 건축비가 필요한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건축비가 평당 450만원으로는 가능하게 보였던 공사가
원자재 값의 상승으로 평당 600만원으로는
성전 건축 공사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사택을 제외하고
본당 건축만 건축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식일 예배에 참석한 교우들
은퇴 후에도 종종 찾아오는 이병천 목사,
춘천중앙교회 담임시 지구장 목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