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사자의 서입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좀 살펴보니 번역퀄리티가 매우 낮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돌렸는지 뒷부분에서는 부처님을 주님!이라고 번역해 놨어요.
따라서 제대로 된 번역본이 아닙니다.
교보문고나 알만한 인터넷 서점에서 제대로 된 책을 하나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것은 그냥 대강 "사자의 서"라는게 아 이렇구나
그냥 살펴보는 정도에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각기 다른 번역자가 번역한 두 권의 사자의 서를 갖고 있습니다.
두 개의 번역본이 약간 다르게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티벳어를 모르니, 비교하면서 볼 수 밖에 방법이없지요.
사자의 서는 사후세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전해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인터넷과 방송에 떠도는
사후세계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모두 사자의 서를 참고한 것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티벳에 불교를 처음 전파한 인도 나란다 대학의 교수이셨던
전설의 "파드마 삼바바"스님이십니다.
신통력이 엄청나셨던 분이라 전해집니다.
파드마 삼바바 스님께서는 108권의 책을 저술하시고
티벳의 여기 저기 동굴에 그 책을 숨겨놓으셨다고 합니다.
불순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환생의 신통을 알려주고
때가 무르 익었을때(부처님법을 올바로 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을때)
환생하여 책을 세상에 공개하라 하셨답니다.
현재까지 발굴된 파드마 삼바바의 책은 약 65권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도반님들의 올바른 성취를 기원드립니다.
도원합장
첫댓글 역시 ㅎㅎ 정말 최고입니다.
네 제가 가지고 있던 티벳사바의서 책에서 봤더러고요 ㅎㅎ 고맙습니다 _()_
사자의 서 까지 ~~~
와~~~~
삼보에 귀의 합니다
이 두 권 어디를 찾아봐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책을 볼 때 주의할 것은 그것이 바른 번역본인지. 역자가 따로 자신의 의견을 덫붙인 것인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청운스님이 올리신 내용은 책표지에도 있듯이 "풀어씀" 그리고 개인적인 5가지 "해석"입니다. 번역과 해석은 엄연히 다릅니다. 번역은 원본의 내용을 최대한 다른 언어로 전환하는것을 말하고 해석은 역자의 주관이나 개별적 생각을 첨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청운스님 책속의 내용은 원본의 내용을 최대한 보존하는 번역이라기보다 주관적의견을 첨부한 해석본이라 생각됩니다. 이따 오후에 제가 책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아네 고맙습니다 _()_
무엇이 맞는지 틀린지 모를땐 구업만 짓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곤 합니다. 전에 인도에 있을때 이런 고민으로 누가 '무아'가 무엇이냐고 물어봐 대답은 했는데 영.. 찜찜해서 아는지 맞는지 모르는데 이야기 해도 되는지 김성철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여쭤본적이 있습니다.
그 후 2가지 이유로 말은 하기로 나름 자신에게 정리했습니다.
첫번째는 코끼리 비유로 나는 장님이지만 아는것이 이정도라는 입장과 마음으로 말하기로...
두번째는 한사람이 어느날 부처님께 묻기를 "... 내가 만난 수행자들이 모두 자기 말이 맞다고 하는데 무엇이 맞고 누구를 따라야 합니까?" 라고 물으니...
나만 믿어라 할줄 알았는데 ㅋㅋ 말씀이 "니가 듣고 따지고 따져봐서 너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 믿고 따르면 된다" 라는 구절을 보고 많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 역시 한문으로 읽어 주는 법문을 영가가 알가? 라는 생각을 아주 어릴때 부터 했는데 이 구절로 아 그렇구나 하고 도움받아서 비슷한 질문을 받으면 저 구절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좀더 정확한 정보이면 좋겠는데.. 음... 다른 티벳 사자의서 에서 안나온다니... 아... 고민스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