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요한 계시록 1장 연구 서론에서 우리는 요한 계시록의 개요와 상징과 대조들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자, 이제 요한 계시록 1장을 본문을 보면서 함께 연구해 보도록 하자.
* 계 1:4-8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이 예언서 요한 계시록에는 소 아시아 지방에 있던 7교회에게 보내는 요한의 인사가 가록되어 있다. 요한은 그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이름으로 문안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요한이 기록한 하나님에 대한 표현들을 한 번 살펴보자.
1)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
그는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분은 누구인가? 예수님이신가? 그 다음을 보자. “보좌 앞에 일곱 영”은 누구인가? 맞다. 성령이시다. 그리고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자 가운데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님이시다.
요한이 편지를 쓸때,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했다면, 예수님의 이름이 중복되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표현인것을 확신할 수 있다. 계 4:8 에도 하나님 아버지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고 부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날에 하나님 아버지도 함께 오신다는 감격적인 사실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2)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예수"의 뜻이 무엇인가? 예수의 뜻은 “자기 백성을 저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자”라는 뜻이다. 당신은 예수를 아는가? 그냥 예수를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로부터, 육신의 자아로부터, 죄의 권세와 정욕으로부터 해방시켜주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아는가? 당신은 죄에서 해방된 경험이 있는가? 히브리 9장 14절에는,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는 우리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죄로부터 해방시키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3)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신”
"나라"를 삼으신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천국 시민이요, 하나님의 나라이며, 왕국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애를 다스리시는 왕이 되신다. 주님을 구주로 받아 드릴 때, 동시에 하나님을 내 주인, 왕으로 영접하는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마음과 생활을 주장하시도록 허용하는가? 또 왕국에는 헌법이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법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생애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오로지 예수께서 다스리시는 왕국인 것이다. 예수께서 주인이 되셔서 다스리는 나라인 것이다.
"제사장을 삼으신"다는 뜻은 무엇인가? 제사장은 죄인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자이며, 중보자이다. 로마서 15장 16절에는,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제사장들이며, 제사장들이 되어야 한다.
4).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알파와 오메가”는 헬라어의 처음과 마지막 알파벳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알파와 오메가이며, 우리 생애의 처음과 나중이시다.
5). 요한의 상황
* 계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여기서 요한은 자신의 처지와 계시를 받는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계시)를 인하여 밧모섬에서 환란 받고 있는 요한,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잡혀서 사면이 바다로 막힌 쓸쓸한 밧모섬에 포로가 되어 있는 요한을 잊지 않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셔서 위로하시기 위하여, 또 요한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증거할 후세의 사람들을 위하여, 세상 역사가 어떻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는가를 나타내시는 이 위대한 계시를 보여주신 것이다.
요한은 그 때, 계시에서 하늘 성소가 열리며, 교회를 돌보고 계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그분은 일곱 금 촛대 사이에서 오른 손에 일곱 별을 가지시고,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시고 해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계셨다.
6). 계시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
* 계 1:11~20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 첫번 째 계시에 나타난 성소
위의 성결절을 읽어보면 요한이 본 장면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그가 계시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요한은 계시 가운데 하늘에 있는 성소를 보았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성소의 일곱 금 촛대 사이를 왔다 갔다 하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요한 계시록은 성소를 중심으로 기록된 것이다.
1장에 하늘 성소에 계신 예수님으로 시작되어, 중간에 가끔 하늘 성전이 열리는 장면들이 연속되며, 계 11:19에는,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는 성전의 장면이 나오며, 또 계 21:22에도,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라고 기록하면서, 이 계시록 책이 성전을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성소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으라고 특별하게 명령하신 것이다. 성소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를 어떻게 다루시며 어떻게 해결하시는지를 보여주시는 청사진이다. 히 8: 5에는,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내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의 모형이다. 이 성소 제도는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과 계획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가 어떻게 회개하며, 또 어떻게 죄가 영원히 없어지게 되는지, 또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이 힘을 얻어 승리의 생활을 살 수 있는지, 어떻게 심판이 오는지에 대하여 보여준다.
성소에는 세 구역이 있다. 제일 먼저 양을 잡아 제사하는 성소 뜰이 있고, 그 다음, 첫째 칸이라고 불리우는 성소가 있고, 그 다음, 둘째 칸이라고 불리우는 지성소가 있다. 성소 뜰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위하여 갈바리 십자가에 돌아 가신 사역을 설명하며, 성소는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하늘 성소에서 하시는 중보 사업의 사역을 설명한다. 그리고 지성소는 마지막으로 죄를 심판하여 영원히 도말하시는 죄의 도말의 사역을 설명한다. (성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성소 테입을 신청하십시요)
계시록1장에 나타난 첫번 째 계시에는 예수께서 하늘 성소에서 일곱 금 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모습이 나온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께서 이 땅에서 성소 뜰의 사역 즉, 인류의 죄를 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일을 이루시고 나서 승천하시어 하늘 성소에 들어 가시어 중보의 사역을 시작하고 계시는 시점에 요한이 계시를 보게 된 것이다. 성소 안의 금 촛대 속에는 감람나무 기름, 곧 올리브 기름이 있어서 촛불이 타오르게 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그 기름 때문에 촛대가 빛을 내는 것이다. 성령께서 바로 진리의 빛을 내게 하신다. 계시록에서는 이 일곱 촛대들이 하나님의 교회로 상징되었다.
계 1:20 은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 일곱 촛대 사이를 왔다 갔다 하시며 돌보시는 모습을 보이시고 있다. 교회를 끊임없이 돌보고 계시는 예수님, 혹시 진리의 등불이 꺼질까봐, 마귀의 역사에 넘어질까봐 자비와 사랑으로 돌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분의 오른 손에는 일곱 별, 곧 교회 지도자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이처럼 예수께서는 우리 각 개인들도 돌보신다. 예수님은 어디 계신가? 예수님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그분께서는 지금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돌보시며, 우리를 중보하고 계신다. 우리를 돌보시는 예수님이 계신 것을 감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