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이 다시 꽉 차기 시작해서...엄마로부터의 압박..-_-;;
냉동고를 치우라는 명을 받고.. 아..-_-;; 떡볶이떡이 한팩 있었네 하고 중얼거리며 내려놓았습니다.
고추장 양념은 몇번 해봤고.. 호두조림을 한 뒤 후라이팬에 남아있는 간장양념을 보면서..
이거 씻지 말고 그냥 이번엔 간장으로 궁중떡볶이처럼 볶아야겠다.. 하고...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냉장고 열어보니..
지난번 대구 우방랜드갈때.. 도시락 준비하면서 새우 베이컨말이에 비엔나소세지 꼬치한다고 삽질하며 사둔 비엔나소세지도 한봉 보이길래.. 아 그럼 이거랑 같이 볶아야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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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_ 떡볶이떡 한팩, 비엔나소세지 1봉지, 쪽파(없으면 대파 2대) 5대, 양파 반개
소스재료 _ 간장 7큰술, 설탕 3큰술, 굴소스 1큰술, 와인1큰술, 요리주(미향)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물엿 2큰술(물엿은 마지막에)
기타재료 _ 월계수잎 2-3장, 청양고추 4개, 통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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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떡은 딱딱할 경우 내려서 끓는 물에 2-3분 말랑하게 데쳐낸 뒤 가닥가닥 뜯어줍니다.
(빈후라이팬에 한번 볶아주면 표면의 기름기가 제거되어 양념이 좀더 잘 스며듭니다만 전 귀차니즘으로 패스, 떡을 데치는 1번 사진의 경우는 같은 곳에서 산 같은 분량, 같은 상태의 떡이므로 족발떡찜에 들어간 떡 조리 사진을 재활용했습니다.)
2. 분량의 재료들은 손질하고 비엔나소세지는 칼집을 적당히 내줍니다.
3. 물엿을 제외한 소스 재료에 월계수잎과 청양고추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떡을 넣고 조려줍니다.
3. 떡에 간장색깔이 잘 스며들면 비엔나소세지를 넣고 굴려가면서 익혀줍니다.
4. 비엔나소세지에도 소스가 잘 스미도록 저어가면서 볶아주다가 물엿을 뿌려 물엿이 녹도록 저어줍니다.
5. 쪽파 썬 것을 넣고 불을 끕니다.
[궁중떡볶이 st. 비엔나소세지 떡찜 완성]
^^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고 설탕 물엿이 들어가서 달콤한 간장맛이 일품입니다^^
단맛이 싫으시다면 설탕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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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익숙한 사진이 다음메인에 떴길래 클릭해보니 제 레서피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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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http://blog.daum.net/v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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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떡볶기 만들어 식구들과 맛있게 냠냠....해보세용.//
ㅎㅎ 나는 네가 만들어 올렸는줄 알았넼ㅋㅋ
언니 댓글보고, 뒤집어지게 웃었네...
만들어 볼라구 올렸지... 요즘 요리를 못하는게 이렇게 속상한적이 없어... 요리를 배워서라도 부모님께 맛난 음식 해드리고 싶은 심정.... 어찌하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