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자: 2015년4월12일 (일요일)
2.산행장소:경북 봉화 경북 울진
3.날씨: 맑고 아주 쾌청한 날.
4.산행시작: 4월12일 05시21분경
5.산행종료: 11시 37분경(선두기준)
13시 55분경(후미기준)
▼트랭글 gps로 기록한 마스터의 산행기록
6.산행소요시간: 6시간16분(오늘 주어진 산행시간은 10시간)
7.산행코스
2구간 : 석개재-묘봉삼거리-용인등봉(1124m)-백병산삼거리-백병산(1150m)-백병산삼거리-
한나무재-진조산(908m)-굴전고개-답운재(26.2km/트랭글gps)
▼낙동2구간 트렉 위성사진
▼이동경로
▼트렉 고도표
8.함께하신분들:대한민국 최고의 나사모 산우회 낙동정맥팀(20명)
임동진님, 컨디션님, 카프리님, 대청마루님, 아름바다님, 마스터님, 임진강님, 낙수님, 해피데이님, 박병연님,
뜬구름님, 이건업님, 설산님, 홍이사님, 머라이온님, 산죽님, 사군자님, 김정복님, 하늘마루님, 나비님
9.산행후기
어느새 2번째 일요일을 맞아 낙동정맥 2구간 산행일이다.
광주에서 11일 밤 11시30분에 출발하여 산행들머리인 석개재까지 5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이번 구간은 강원도를 완전히 벗어나는 구간이다.
전형적인 심산유곡의 첩첩산중으로 중간 탈출로가 없고 식수를 보충할 곳도 없다.
그리고 이번 구간은 안내판과 표지석이 거의 없고 정상석도 선답자들이 비닐코팅하여 걸어둔게 전부였다.
또한 석개재에서 시작되는 임도는 삿갓재 넘어서까지 낙동정맥의 능선을 여러 번 교차하면서
오늘 산행 내내 자주 만날수 있었으며 임도는 정맥 길이 아니므로 임도를 버리고 능선 길로 잘 접어 들어야 하는데
오늘 리딩을 맡은 마스터는 바짝 긴장합니다.
무더울거라 예상하고 준비했으나 시원한 기온에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다.
그러나 조망이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기었으며 오늘 코스의 리딩을 맡아 선두에서 나홀로 산행하다
백병산갈림길을 지나 산행중 처음으로 만난 멧돼지 무리에 놀라기도 했으나
미리 숙지한 대처법으로 무사히 피해가 새로운 경험을 한 소중하고 멋진 산행길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낙동정맥 2구간으로 가보실까요.
산행들머리 석개재를 10여키로 남겨두고 총무팀에서 준비해온
된장국으로 허기를 달래고 갑니다.
고냉지채소가 많이나는 고장인가 봅니다.
낙동정맥 마루금 이어가기 나사모 2구간 산행들머리인 석개재입니다.
광주에서 거의 여섯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네요.
버스에서 잠을 조금 청했다하나 피곤합니다.
오늘따라 차멀미도 하고 그러나 차에서 내려 시원한 바람을 쐬니 나아집니다.
한달만에 다시 왔습니다.
5시21분 산행시작됩니다.(카메라의 시간이 3분정도 빠름니다)
어두워 헤드렌턴을 켜고 진행하지만 금새 밝아지려나 봅니다.
오늘 2구간의 리딩을 맡아 선두에서 진행합니다.
버스에서 낼릴때는 조금 춥게 느껴졌으나
산행시작하니 땀이나고 시원하고 산행하기 정말 좋습니다.
멋진 일출도 기대해봅니다.
이곳은 아직 봄이 시작하지 않았나 봅니다.
북도봉
정상석은 없고 선답자들이 비닐코팅해 걸어두었네요,
묘봉삼거리에서 500여미터 떨어져있는 묘봉(1167m)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풍곡리 쪽의 문지골에 고양이가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문지골 막장에 고양이 형상의 바위가 있어 묘(猫)봉으로 불리 운 것으로 추측.
마스터는 묘봉삼거레에서 묘봉을 찍지않고 그냥 진행합니다.
사진은 묘봉을 다녀온 산죽산행이사님의 사진입니다,
묘봉갈림길
석개재에서 3km진행하였는데 엉터리 이정표를 만납니다.
산죽길을 만납니다.
그냥 지나쳐온 묘봉을 뒤돌아봅니다.
멋진일출을 기대하였는데 이미 해가 떠 올랐습니다.
오늘 산행중 처음만난 바위
2구간은 거의 육산으로 이루어진 흙길입니다.
나무에 새싹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나무에 가려 완전한 조망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저 위가 용인등봉입니다.
용인등봉
이제 헤드랜턴은 필요없을듯 합니다.
유난히 산죽길이 많았습니다.
삿갓봉 1119m
안일지맥분기점
낙동정맥 삿갓봉(1119.1m)에서 東으로 분기하여 안일왕산, 아구산을 거쳐
울진군 울진읍 비래동 논 한가운데 섬처럼 솟은 비래봉산(20m)을 끝으로
동해 바다로 들어가는 지맥이다.
남으로는 금장지맥과 함께 왕피천을 가두고 북으로는 삼척 가곡천의 울타리가 된다.
삼척시, 울진군, 봉화군 경계 지점으로 220도 방향으로 1136봉이 잘 보인다.
먼 옛날에 큰 홍수로 침수되어 삿갓 모양만큼 남겨두고 인근 모두가 물에 잠겼다 하여 삿갓봉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임도가 계속 정맥길을 따라다니네요.
저 하얀물체가 운무인지 아님 동해바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줌을 당겨 잡아봅니다.
줌을 당기지 않고도 잡아 보구요.
임도를 여러번 교차게되나 선답자들의 시그널과 산행대장님의
완벽한 gpx트렉으로 어렵지 않게 정맥길을 찾아 갑니다.
반가운 이정표
오늘 쉽게 볼수 없는 바위
오늘 구간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업다운이 심해 그래도 힘들었는데
이 문구를 보니 조금은 힘이 납니다.
겨우살이
백병산 갈림길에서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백병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여기까지 선두에서 홀로 산행하니 외로워 백병산을 다녀오면
후미그룹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백병산으로 가는길은 등로가 많이 묵혀있습니다.
백병산에서 산죽산행이사님
사진은 산죽님이 찍으신걸 빌려왔습니다.
백병산에서 하늘마루총무님
백병산을 다녀오던길에 갈림길에 베낭을 놔두고 백병산으로 가신 컨디션회장님과
나비총무님을 만나게 됩니다.
백병산 삼거리
백병산갈림길에서 앞으로 진행하여야 할 길입니다.
이 사진을 남기고 8시47분경 마스터는 산행중 처음으로 멧돼지와 조우하게 됩니다.
7마리가 무리를 이루며 이동하다 내리막길에서 진행하는 저와 약 40여미터 전방에서 부딧치게 되고
깜짝놀란 마스터는 무리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대장으로 보이는 놈과 눈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순간 멧돼지를 산중에서 만나게 되었을때 대처법이 생각나 피하지 않고 무서웠지만
눈은 정면을 향한체 멧돼지를 째려보고 만일 멧돼지가 달려든다면
나무위로 올라가야지 생각을 하는데 약5초후 대장멧돼지가 고개를 돌려 무리와 함께 산중으로 사라져
댜행히도 아무일 없었습니다.
멧돼지가 사라진후 다른 멧돼지 무리가 있을것 같고 또 다시 그넘들이 올것만 같아 만일에 대비
나무에 올라갈수 있도록 튼튼한 가지가 있는
나무를 찾아 그 옆에서 후미그룹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왜이리 시간이 더디게 가던지요.
약5분여를 기다리다 까짓것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다의 심정으로 다시 산행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낙동정맥같은 오지의 산길에서는 나홀로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할듯하며 만일에 대비
대처법을 미리 숙지하고 산행중에도 염려를 하며 산행한다면 안전한 산행이 될것입니다.
나무이름을 모르니 답답하네요,
물론 이꽃도 무슨꽃인지 모릅니다.
지나왔던 길을 조망해봅니다.
겨우살이가 군락을 이루었네요.
금강송
울진 금강 소나무(금강송)은 생산 지역이 백두대간의 금강산과
강릉,삼척의 강원 남부와 낙동정맥에 속하는 경북 북부의 울진,봉화 영양등지에서 나는 소나무로
속이 붉다하여 적송,생산 집결지가 영동선의 '춘양역'으로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됨으로
그 지역의 이름을 따서 춘양목이라 불린다.
승부산
남쪽으로 내려오니 진달래가 움트기 시작합니다.
벌써 핀 진달래 발견
자작나무
나무를 태우면 타닥타닥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정맥길에 살짝 벗어나 있는고 정상에 묘2기가 있는 진조산
진조산에서 산죽님
역시 산죽님이 남긴사진을 마스터가 빌려옵니다.
진조산에서 하늘마루총무님
역시 산죽님이 남긴사진을 마스터가 빌려옵니다.
철탑
답운치로 내려가는 길
산죽과 함께 진달래가 피었네요.
낙엽을 밟으며 푹신한 하산길입니다.
오전 11시 37분경 답운재에 도착합니다.
오늘 2구간 산행날머리 지점 답운재입니다.
다음 3구간 등산로 입구 안내판
답운재 도착후 먹지 못했던 점심을 준비해온 빵으로 해결하며
후미를 기다리는데 15분후 컨디션회장님과 해피데이총무팀장님
그리고 사군자님이 먼저 도착하십니다.
오늘 나홀로 진행하여 인증사진 하나도 남기지 못해 마스터도 한장 남겨봅니다.
다시 1분후 나비총무님 도착합니다.
대단하신 나비님 오늘도 나사모 선두그룹과 함께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휴식을 하고 있는 선두그룹
선두그룹 도착 30분후 하늘마루총무님과 산죽산행이사님이 도착합니다.
여유있는 표정들이네요.
수고들하셨습니다.
후미그룹 기다리는데 바람이 불고 추워 바람을 피해 이동합니다.
답운재가 해발 619m이군요.
12시 40분경 낙동정맥2구간부터 합류하신 임진강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역시 나공2구간부터 함께하신 김정복님 수고하셨습니다.
12시42분경 카프리고문님과 설산님이 산행완료합니다.
두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무사완주 축하합니다.
바람을 피해 이곳으로 왔지만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12시45분경 임동진고문님도 산행완료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다리다 추워 산행날머리지점에 다시 왔는데 누군가 나사모시그널을 달아놓았습니다.
돋보이는 나사모 시그널
오후 1시41분경 운행이사님이 버스를 몰고 왔습니다.
버스와 함께 박병연고문님과 홍이사님도 함깨 산행종료하시고 오셨습니다.
오후1시 47분경 아름바다님과 낙수님도 산행완료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1시54분경 머라이온산행대장님과 이건업님 그리고 뜬구름님도 산행완료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대청마루님도 산행완료하시고 함께 인증사진 남깁니다.
모두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뜬구름님도 도착 인증사진 남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즐거운 산행 뒷풀이 시간
즉석에서 부침개를 요리합니다.
쑥.세발나무,방풍나물이 주재료인데 너무나 맛있습니다.
막걸리가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화기애애한 뒷풀이시간 너무나 좋습니다.
뒷풀이를 마무리하고 경북영주로 이동 목욕을 합니다.
통뼈에서 감자탕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습니다.
다시 광주까지 많은시간을 이동하여야 하니 든든하게 먹어주어야 합니다.
즐거운식사를 마치고....
식당근처에 영주역이 있나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이동
영주역이 제법 규모가 있는 역사인거 같습니다.
영주역
중앙선의 시발역인 서울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여 210 km 거리에 있으며,
이 역을 중심으로 북동 방면으로는 봉화(奉化) ·백산(栢山) ·철암(鐵岩) ·강릉으로 이어지는
193.6 km의 영동선과, 남서 방면으로는 예천(醴泉) ·문경 ·김천으로 이어지는 115.2 km의 경북선이,
남쪽으로는 영천 ·경주로 이어지는 중앙선과 접속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영주역 뒷편으로 멋진산너울이 보입니다.
무슨산일까요?
바로 올1월 18일 나사모에서 산행했던 소백산입니다.
소백산이 확실합니다.
소백산을 뒤로하고 광주로 이동 밤 9시30분경 도착하면서
낙동정맥2구간 마루금이어가기 산행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함께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3구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마스터(master)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