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제삼으로 검색하니 우리 모임이 있네..
사실 별 허접한 모임도 다 까페를 하는데 우리 제삼이 없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네만.
임근수 선배도 글을 써주시고...허..이 대선배는 사실 그 용안을 나도 몇 번 뵌 적이 없는데.
지금 나는 멀리 전남 강진에 '예당한의원'이라는 한의원을 운영중이야...
즐 멀지..나도 왜 여기에 와서 있는지 잘 모르겠다니까..
청주에서는 너무 멀어서 명절 외에는 못 가는 편이고.
두 명의 사내아이가 있어..알겠지만 두 사내아이가 있으면 집안 기물이 남아나는 것이 없지..
석현이도 살아있고..헐..석현아..니가 나땜에 짜증도 좀 났을 것 같은데..그래도 롯데시네마 시설계장이라니 사회에서 한 몫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반갑다..그런데 롯데시네마가 어디 있는거냐? 터미날에 있는 건가? 결혼은 안 한 모양인데 나중에 청첩장 올려라..
우리 기수는 거의 파편화되어 있는 편이야..그래도 가끔은 연락한단다.
남수남이라고 알라나..그 친구는 롯데복사기 쪽인데 서울서 살고 있고 요즘에는 1년에 두 세 차례는 만나고 있고, 아직 결혼은 안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전지현이 밭을 간다나..그러면서 그쪽 처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는데 지금은 생각도 없어졌데.
조용덕은..학원강사야..아마 터미널쪽에서 하는 듯. 살고 있는 곳은 가경동 소방서뒤쪽이고..예쁜 딸을 낳았는데..이름이 희주라고 예쁜 구슬..정말 문학적이잖냐!! 얘는 국어강사이니 어쩌면 우리 중에서는 문학회 모임에서 제일 근접한 전공인듯.
신현섭은 무려 십수년째 가스충전소에서 일하고 것으로 알고 있고..사실은 얘가 돈은 엄청 벌었다던데..우리 기수 중에서는 뭐랄까 수완이 제일 좋은 친구이고 얘는 일찍 결혼해서 애가 아마 고등학생인가로 알고 있고..
권일문은 한동안 잠적했었는데 지금도 연락은 안되는데 만호 형 말로는 잘 살고 만호형과는 가끔 연락을 하고 있다고 하네..청주에서 살고 있고.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누를 끼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 정도 얘기하지.
이훈재라고 얘는 살이 엄청 쪘는데 도청홍보과에서 근무하고 있어..얘도 결혼했고..뭐 평범하게 잘 살고 있지.
우리 기수는 아니지만 7기 천만호형은 사직동에서 학원을 하고 있는데..다 알고 있겠지.
그러고보니 나와 남수남만 타지에 살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청주에 있네..
사실 나에게도 제삼은 인생에서 내 10대를 밝혀준 촛불이자 횃불이지..
그래서 가끔 청주에 갈 때마다 내 추억이 담긴 도시 구석구석을 생각하면서 감회에 젖어들어.!!
모두들 잘 있게..
참 내 전화는 010-2419-4635인데..전화번호가 작년에 바뀌어서 연락이 안된 사람도 있을 듯해.
그리고 참..나는 전남 남쪽에 살고 있으니까 한 번 놀러오면 연락해줘..회라도 사줄께.
단 대략 나보다 10년 밑으로는 내가 기억을 못해..승순이 석현이 찬주까지는 기억을 하겠는데 솔직히 그 밑으로는 잘 모르겠거든...
지금 내 계획으로는 3년뒤에는 청주에 있을 거야...그 때는 아마 송년모임에 나갈 수 있겠지..
모두 건승하도록.
첫댓글 우와~~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얼른 청주 돌아오셔요^^ 침맞으러 가야지. 하하.
오째 여기다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사오나~ 정말로 반갑고 글남겨 주시어 감사합니다. 얼령 청주로 오세용~보약한재 지어 먹게용~
나 간하고 췌장이 좀 아파요 ..........
한재 져주세요 ㅠㅠ
이 글을 전 왜 이제야 봤을까요 ^^; 안녕하세요, 선배님~ 21기 석정림이라고 합니다... 옛날옛날 제3 충대사범대 잔디밭에서 합평회 하던 시절, 또는 시전을 앞두고 몇번은 전화로 인사드렸을 수도 있겠네요... ^^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3년뒤 송년회에서 꼭 뵐 수 있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