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유산 산행안내 ▣
○ 날 짜 : 2011년 01월 09일 07:00
○ 장 소 : 덕유산(1,614m, 무주)
○ 준 비 물 : 점심, 식수, 아이젠, 방한복, 개인장비 외
○ 출발시간 : 킴스마트(06:30)-시민회관(06:35)-한국통신(06:40)-
구전화국(06:45)-장미장(06:50)-공설운동장(07:00)
○ 회 비 : 20,000원(45명, 예약필수)
○ 등산코스[등산시간 - 약 6시간 예상]
☞ 칠연폭포-동엽령-중봉-향적봉-백련사-구천동-삼공리주차장
○ 향적봉 소개
덕유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또 하나의 명산으로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
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주봉인 향적봉과 남서쪽의 남덕유산(1,594m)을 잇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이 능선을 따라 적상산·두문산·거칠봉·칠봉·삿갓봉·무룡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하나의 맥을 이루고 있어 덕유산맥이라고도 한다.
덕유산은 청량하기 그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한다.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한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
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눈 쌓인 능선길을 올라 정상인 향적봉에 닿으면 눈옷
을 입고 있는 철쭉군락과 주목, 구상나무숲이 보여주는 설화가 감탄을 자아낸다. 향적봉-중봉 구간에
있는 구상나무군락의 설화는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덕유산에는 8개의 계곡이 있는데 그 중 북쪽으로 무주와 무풍사이를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빠져드는 설천까지의 70리 계곡이 바로 유명한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폭포와 담소, 기암절벽 여울들이
옥같이 맑은 계류와 함께 절경을 빚어 소위 무이구곡[武夷九曲]을 포함한 [구천동33경]을 이루고 칠연
폭포와 용추폭포가 있는 안성계곡을 비롯해서 토옥동 계곡과 송계사 계곡, 산수리 계곡 등이 저마다
절경을 뽐내고 있다. 봄철의 덕유산은 철쭉꽃밭에서 해가 떠서 철쭉꽃밭으로 해가 지고 여름철에는
녹음과 원추리 꽃 시원한 구천동 골짜기는 삼복에도 더위를 잊게 해주며 가을엔 붉은 단풍 그리고
겨울철엔 주목과 구상나무 가지의 설경이 고산 특유의 설경을 자아내고 있다.
겨울여행은 아무래도 눈꽃산행 만한 게 없다. 눈꽃산행의 최고는 덕유산으로 이 곳에선 눈이 오지 않더
라도 하얀 '눈꽃'을 볼 수 있는데 서리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상고대가 그 것으로 아침 일찍 산에 오르
면 눈꽃이든 상고대든 실패없이 백색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올 겨울 같은 눈가뭄 속에서 마냥 눈이 오기
만을 기다리기도 지쳤다. 편안하게 눈꽃산행을 할 수 있는 덕유산 향적봉 아래 곳곳에 터를 잡은 주목들
은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그 의연함은 고사목이 되어서도 여전하며 향적봉을 향해가는 산행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들이 있어 더 운치 있고 여기에 서리꽃이 피면 기이한 모양을 한 고사목들이
배경이 되어 완벽한 구도의 사진을 만들어 준다.
향적봉 정상은 고봉들의 연이은 파노라마를 이룬다. 앞쪽의 산들은 짙은 반면 뒤쪽으로 갈수록 색깔은
엷어지고 이 색의 변화는 끝내 하늘과 맞닿고 파도처럼 이어지는 고봉들 위로는 깊고 푸른 하늘이 배경
으로 한 몫을 한다. 남덕유산의 힘찬 산줄기도, 적상산 일대의 산봉우리들도, 그 아래쪽의 벌판까지도
선명한 것이 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한다.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한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구천동계곡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다른 계절에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눈 쌓인 능선길을
올라 정상인 향적봉에 닿으면 눈옷을 입고 있는 철쭉군락과 주목, 구상나무숲이 보여주는 설화가 감탄
을 자아낸다. 향적봉-중봉 구간에 있는 구상나무군락의 설화는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산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두번째 좌석까지는 임원진 좌석이므로 꼭 양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