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 월 12일 목요일 : 동지로부터 22일째
<< 진천과 이도의 질문에 답함>>
<<진천 구자문의 질문에 답함>>
(1) 六書 : 육서(六書, liùshū)는 한자를 여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일컫는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표의문자에 속하나, 문자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방법에 따라서 더 자세하게 나눌 수 있다.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전주(轉注), 가차(假借)의 여섯 가지를 육서라고 부른다. 한자에서 각 분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형자와 지사자가 가장 낮고, 형성자가 가장 높다. 현재의 분류와 분류 기준이 정착된 건 허신이 저술한 《설문해자》라는 자전에 의해서다. 상형, 지사, 회의, 형성 네 가지는 글자를 만드는(造字) 방법이고, 전주, 가차는 글자를 활용하는(運用) 방법이다. 다만, 전주는 조자인지 운용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약간 있다.
* 상형(象形) : 상형이란 그려서 그 사물을 이루는 것으로, 형체를 따라 굽게 되며, '日'과 '月'이 그러하다.
* 지사(指事) : 지사란 보아서 알 수 있고, 살펴서 그 뜻이 나타나는 것으로, '上'과 '下'가 그러하다.
* 회의(會意) : 회의란 글자를 나란히 하고 뜻을 합쳐서,사물이 가리키는 바를 나타내는 것으로, '武'와 '信'이 그러하다.
* 형성(形聲) : 형성이란 사물로써 뜻(名)을 삼고, 소리(譬)를 취해 서로 이루는 것으로, '江'과 '河'가 그러하다.
* 전주(轉注) : 전주란 같은 류의 글자를 한 수(首)에 세워, 같은 뜻을 서로 주고받는 것으로, '考'과 '老'가 그러하다. 정설이 없다.
* 가차(假借) : 가차는 본래 그 글자가 없어, 소리에 의거해 글자를 기탁하는 것으로, ‘令’과 ‘長’이 그러하다. 【 위키백과에서 따옴 】
(2) 文字 : 독체자(獨體字)로, 상형자과 지사자가 여기에 속한다. 이 둘은 구성이 단순해서 글자를 더 이상 쪼갤 수 없거나, 쪼개면 아예 그 말이 가지는 의미가 없어지는 글자로, (예를 들면 日의 경우, 글자를 더 쪼갤 수 없는 독체자이다. 억지로 쪼개어 외형과 점으로 나눌 수 있지만, 그럴 경우 '태양'이라는 뜻이 사라진다.) 설문해자에서는 이 둘을 '문(文)'이라고 불렀다. 두 번째는 합체자(合體字)로, 독체자가 두 개 이상 모인 글자를 뜻한다. 회의자와 형성자가 여기에 속하며, 설문해자에서는 둘을 '자(字)'라고 불렀다. 이 둘을 합쳐서 '문자(文字)'라고 불렀으며, '설문해자'는 '문자'를 해설한다는 뜻이다. 【 위키백과에서 따옴 】
(3) 五體 :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를 말한다.
* 전서 : 전서는 전국시대 주나라 시기에 생긴 대전(大篆)과 전국을 통일한 진시황제가 승상 이사(李斯)에게 지시하여 제정한 소전(小篆)이 있다. 소전체는 복잡한 대전을 간략하게 한 것인데, 이 소전을 전서라고 흔히 말한다. 금석문이나 전각문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긴 이 글꼴은 서선 굵기가 일정하고, 수직, 수평 방향으로 운필하였으며, 사각자형을 이룬다.
*예서 : 한자 붓글씨체의 한 종류로 고안된 서체로 한자점획을 간결하고 부드럽게 쓸 수 있도록 중국 진나라 시대 정막(程邈)이 만든 서체
*해서 : 해서는 정해(正楷), 정서(正書), 진서(眞書)라고도 부르는 한자(漢字)의 글씨체이다. 동한(東漢)시대에 만들어진 이 글씨체는 예서(隸書)를 더욱 간략하게 개량하면서 획을 가로 세로로 반듯하게 만들고, 글씨 전체가 정사각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서 '해서'라는 명칭에는 '따라 쓰기에 좋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글씨체는 오늘날까지 한자의 정체(正體)로 간주되어 인쇄된 서적에 찍힌 한자는 대개 해서체의 모양으로 되어 있다.
*행서 : 해서의 필획을 약간 줄인 흘림체로 해서 필획을 약간만 생략해서 생동감이 있다.여운이 있으며 보이지 않지만 어떤 힘이 연결됨을 느낀다.
*초서 : 필획을 극도로 단축하여 흘려 쓴 글씨. 필획의 속도감과 변화, 연결성, 가장 읽고 쓰기 어려운 서체지만 예술적으로 아름답다.
-독초: 글씨가 떨어져 쓰임
- 연면초: 글씨가 이어져 쓰임 【 인터넷에서 따옴 , 잘 정리되어 있음 】
(4) 伏羲8卦 :
팔괘(八卦, Eight Trigrams, Bagua)는 중국 상고 시대에 복희가 지었다고 알려진 여덟 가지의 괘를 말한다.주역에 따르면 양효(陽爻)와 음효(陰爻)로 이루어진 세 개의 효를 겹치어 자연 세계의 기본 요소인 여덟 가지의 상(相)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를 주문왕이 옥중 생활을 하면서 순서를 다른 기준으로 다듬었기 때문에, 복희의 선천팔괘와 주문왕의 후천팔괘 2가지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 복희가 하도에서 얻은 선천팔괘는 맨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건(乾: ☰, 하늘), 태(兌: ☱, 연못, 늪, 뻘), 감(坎: ☵, 물), 이(離: ☲, 불), 진(震: ☳, 우레), 손(巽: ☴, 바람), 간(艮: ☶, 산), 곤(坤: ☷, 땅)[1]이고
* 주문왕의 후천팔괘는 시계 방향으로 리곤태건감간진손이다. 후천팔괘 선천팔괘는 음양, 공간, 천지, 남성을 중심으로 한다고 하며, 만물이 자리잡기 이전(즉 생성 당시)의 우주의 이치를 상징한다. 후천팔괘는 시간, 오행, 인간, 여성을 중심으로 한다고 자주 풀이되며, 만물이 자리잡은 이후 우주가 변화하는 이치를 상징한다. 선천팔괘는 묫자리를 볼 때 간혹 사용했고, 후천팔괘는 집을 지을 터를 볼 때 자주 사용했다. 【 나무 위키에서 따옴 】
<< 이도 조수천의 질문에 답함 >>
문 : 계묘년은 왜 검은 토끼인가?
답 : 수나라 대 蕭吉이 쓴 『五行大義』의 “論配五色” 절에 있는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黃帝素問이라는 책에서 말하기를 ‘ 東方 木으로 蒼色이 되며, 南方 火로 赤色이 되며, 中央土는 黃色이 되며, 西方은 金色이 되는데, 가을이 살기를 띠고 있으며, 서리는 흰색이다. 北方은 水이며 黑이다.
10干을 5行으로 하면, 甲과 乙은 목이며 따라서 푸른색이 되면, 丙과 丁은 火이며 따라서 붉은 색이 되며, 戊와 己는 土이며 황색이 되며, 庚과 辛은 흰색이 되며, 壬과 癸는 흑색이 된다.
* 그러므로 癸卯년은 검은 토끼가 되는 것이다.
* 다만 주의할 것은 癸卯년은 公元2023년 1월 1일 시작괴는 것이 아니라, 음력으로 1월 1일이 되는 2023년 1월 22일 시작된다.
* 특히 주의할 것은 사주를 볼 때 癸卯년은 입춘날 낮 12시 다시 말하면 2023년 2 월 4일 낮 12시부터 토끼띠로 된다. 예를들어 2023년 1월30일 출생한 아이의 사주는 입춘 이전이므로 壬寅년이 되는 것이다.
* 또 한가지 사주를 볼 때 유의해야 할 것은 태양시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표준시는 일본 표준시로 되어 있고 30분 차이가 난다. 따라서 내 시계가 12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을 때 태양시는 12시가 되는 것이다.
* 아아 ! 우리는 이렇게 복잡한 기준 속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대한국인의 IQ가 높은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