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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入楞伽經
대승입능가경
대승입능가경
斷食肉品
단식육품
고기를 먹는 것을 끊게 하는 품
大乘入楞伽經斷食肉品第八
대승입능가경단식육품제팔
대승입능가경단식육품제8
爾時大慧 菩薩摩訶薩 復白佛言 世尊 願爲我說 食不食肉 功德過失
이시대혜 보살마하살 부백불언 세존 원위아설 식불식육 공덕과실
그 때, 대혜 보살마하살이 다시 부처님께 말하는 도다.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저희들을 위하여 고기를 먹고, 먹지 않는 공덕과 허물을 설하시어
我及諸菩薩摩訶薩 知其義已 爲未來現在 報習所熏 食肉衆生 而演說之
아급제보살마하살 지기의이 위미래현재 보습소훈 식육중생 이연설지
저와 모든 보살이 그 뜻을 알고 나서, 미래와 현재의 과보(果報)와 습기(習氣)에 훈습(薰習)된 고기를 먹는 중생들을 위하여 펼쳐 설하시어,
令捨肉味 求於法味 於一體衆 生起大慈心 更相親愛 如一子想
영사육미 구어법미 어일체중 생기대자심 경상친애 여일자상
고기 맛을 버리고, 법의 맛을 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중생들이 대자비심을 일으켜 다시 서로 친애하는 외아들을 생각하듯이
住菩薩地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或二乘地 暫時止息 究竟當成 無上正覺
주보살지 득아뇩다라샴먁삼보리 혹이승지 잠시지식 구경당성 무상정각
보살지(菩薩地)에 머물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시고, 혹은 이승(二乘)의 경지에서 잠시 머물러 가라앉히고, 마땅히 구경의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世尊 路迦耶等 諸外道輩 起有無見 執著斷常 尚有遮禁 不聽食肉
세존 로가야등 제외도배 기유무견 집착단상 상유차금 불청식육
세존이시여 로가야(路迦耶) 등의 모든 외도의 무리들도 유무(有無)의 견해를 일으키고, 단견(斷見)과 상견(常見)에 집착(執着)하지만, 항상 고기를 먹는 것을 차단하고 금지하고 하락하지 않나니,
何況如來 應正等覺 大悲含育 世所依怙 而許自他 俱食肉耶
하황여래 응정등각 대비함육 세소의호 이허자타 구식육야
하물며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등각(正等覺)께서는 대비를 품어 가르치시고, 세간(世間)이 믿고 의지하시는 바이나시니, 나와 남이 모두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시겠습니까.
善哉世尊 具大慈悲 哀愍世間 等觀衆生 猶如一子 願爲解說 食肉過惡 不食功德
선재세존 구대자비 애민세간 등관중생 유여일자 원위해설 식육과악 불식공덕
거룩하신 세존이시여, 대자비(大慈悲)를 구족하시고, 세간을 불쌍하고 가엾게 여기시고, 중생들을 평등하게 보시기를 마치 외아들같이 하시나니, 원하옵건대 고기를 먹는 나쁜 허물과 먹지 않는 공덕을 해설하시어
令我及與諸菩薩等 聞已奉行廣爲他說
영아급여제보살등 문이봉행광위타설
저와 모든 보살들이 더불어 듣고 나서 받들고 행하여 광대하게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설하게 하시옵소서.
爾時大慧菩薩 重說頌言 菩薩摩訶薩 志求無上覺 酒肉及與蔥 爲食爲不食
이시대혜보살 중설송언 보살마하살 지구무상각 주육급여총 위식위불식
그 때, 대혜 보살이 거듭 게송으로 설하여 말하는 도다. 보살마하살이 위 없는 깨달음(無上覺)의 뜻을 구하나니, 술과 고기 그리고 파를 먹어야 합니까. 먹지 않아야 합니까.
愚夫貪嗜肉 臭穢無名稱 與彼惡獸同 云何而可食
우부탐기육 취예무명칭 여피악수동 운하이가식
어리석은 범부들이 고기를 탐하여 즐기고, 이름도 칭할 수 없는 더러운 냄새로 저들이 악한 짐승과 같나니, 어찌하여 고기를 먹을 수 있겠습니까.
食者有何過 不食有何德 惟願最勝尊 爲我具開演
식자유하과 불식유하덕 유원최승존 위아구개연
고기를 먹는 것에는 어떤 허물이 있고, 고기를 먹지 않는 다면 어떠한 덕이 있습니까. 오직 원하옵건대, 수승하신 세존이시여 저희들을 위하여 자세히 펼쳐 설하여 주시옵소서.
爾時佛告 大慧菩薩摩訶薩言 大慧 諦聽諦聽 善思念之 吾當爲汝 分別解說
이시불고 대혜보살마하살언 대혜 제청제청 선사념지 오당위여 분별해설
그 때, 부처님께서 대혜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시는 도다. 대혜여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여 생각할 지로다. 내가 마땅히 그대를 위해 분별하여 해설하리라.
大慧 一體諸肉 有無量緣 菩薩於中 當生悲愍 不應噉食 我今爲汝 說其少分
대혜 일체제육 유무량연 보살어중 당생비민 부응담식 아금위여 설기소분
대혜여 일체의 모든 고기는 한량없는 인연이 있나니, 보살은 그 가운데 마땅히 슬퍼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을 내어 마땅히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내가 지금 그대를 위하여 그 일부분만 설하리라.
大慧 一體衆生 從無始來 在生死中 輪迴不息 靡不曾作 父母兄弟 男女眷屬
대혜 일체중생 종무시래 재생사중 륜회불식 미부증작 부모형제 남녀권속
대혜여 모든 중생들은 무시이래(無始以來)로 생사 가운데 있으면서 끊임없이 윤회하여 일찌기 부모 형제 남녀 권속과
乃至朋友親愛侍使 易生而受鳥獸等身 云何於中取之而食
내지붕우친애시사 역생이수조수등신 운하어중취지이식
친구와 친애하는 이, 모시는 이, 부리는 이가 되지 않음이 없었고, 생을 바꾸어 새나 짐승의 몸을 받았나니, 어떻게 그 가운데 취하여 먹을 수 있겠는가.
大慧 菩薩摩訶薩 觀諸衆生 同於己身 念肉皆從 有命中來 云何而食
대혜 보살마하살 관제중생 동어기신 념육개종 유명중래 운하이식
대혜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중생을 관찰하여 보니, 그 몸이 자기의 몸과 같고, 고기를 생각하여 보니, 모두 생명이 있는 가운데 온 것이나니, 어떻게 먹을 수 있겠는가
大慧 諸羅剎等 聞我此說 尚應斷肉 況樂法人
대혜 제라찰등 문아차설 상응단육 황락법인
대혜여 모든 나찰 등도 나의 이러한 설법을 듣고 마땅히 고기를 끊었거늘, 하물며 법을 즐기는 사람이겠는가.
大慧 菩薩摩訶薩 在在生處 觀諸衆生 皆是親屬
대혜 보살마하살 재재생처 관제중생 개시친속
대혜여 보살마하살은 태어나서 있는 곳곳마다 모든 중생들을 관찰하기를 모두 친속이라 여기고,
乃至慈念 如一子想 是故不應 食一體肉
내지자념 여일자상 시고불응 식일체육
나아가 자비로운 생각으로 외아들과 같이 생각하는 까닭으로 마땅히 일체의 고기를 먹지 않는 도다.
大慧 衢路市肆 諸賣肉人 或將犬馬 人牛等肉
대혜 구로시사 제매육인 혹장견마 인우등육
대혜여 길거리나 시장에서 고기를 파는 모든 사람들이 혹은 개 말 사람 소 등의 고기를 가지고
爲求利故 而販鬻之 如是雜穢 云何可食
위구리고 이판죽지 여시잡예 운하가식
이익을 구하고자 하는 까닭으로 고기를 파나니, 이와 같이 잡되고 더러운 것을 어떻게 먹을 수 있겠는가.
大慧 一體諸肉 皆是精血 污穢所成 求淸淨人 云何取食
대혜 일체제육 개시정혈 오예소성 구청정인 운하취식
대혜여 일체의 모든 고기는 모두 정혈(精血)과 아주 더러운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나니, 청정을 구하는 사람이 어떻게 취하여 먹겠는가.
大慧 食肉之人 衆生見之 悉皆驚怖 修慈心者 云何食肉
대혜 식육지인 중생견지 실개경포 수자심자 운하식육
대혜여 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중생들이 보면, 모두 다 놀라고 두려워 하나니, 자비심을 닦는 사람이 어떻게 고기를 먹겠는가.
大慧 譬如獵師 及旃陁羅 捕魚網鳥 諸惡人等
대혜 비여렵사 급전타라 포어망조 제악인등
대혜여 비유하자면, 물고기를 잡는 사냥꾼과 그물로 새를 잡는 모든 나쁜 사람들을
狗見驚吠 獸見奔走 空飛水住 一體衆生 若有見之 咸作是念
구견경폐 수견분주 공비수주 일체중생 약유견지 함작시념
개가 보면 놀라서 짖고, 짐승들이 보면 달아나고, 공중에서 날거나 물에 사는 모든 중생들이 만약에 그를 보면 모두 이런 생각을 하나니,
此人氣息 猶如羅剎 今來至此 必當殺我 爲護命故 悉皆走避
차인기식 유여라찰 금래지차 필당살아 위호명고 실개주피
이 사람은 호흡(氣息)이 마치 나찰과 같고, 지금 여기에 오면 반드시 나를 죽일 것이라 생각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까닭으로 모두 다 달아나 피하는 도다.
食肉之人 亦復如是 是故菩薩 爲修慈行 不應食肉
식육지인 역부여시 시고보살 위수자행 불응식육
고기를 먹는 사람 또한 다시 이와 같나니, 이러한 까닭으로 보살은 자비로운 행을 닦기 위하여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夫食肉者 身體臭穢 惡名流布 賢聖善人 不用親狎 是故菩薩 不應食肉
대혜 불식육자 신체취예 악명유포 현성선인 불용친압 시고보살 불응식육
대혜여 무릇 고기를 먹는 이들은 몸에서 더러운 냄새가 나고, 나쁜 이름(惡名)이 유포되어, 현성(賢聖)들과 선한 사람들은 친하려 하지 않나니, 이러한 까닭으로 보살은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夫血肉者 衆仙所棄 群聖不食 是故菩薩 不應食肉
대혜 부혈육자 중선소기 군성불식 시고보살 불응식육
대혜여 무릇 피와 고기라 하는 것은 많은 선인(仙人, 道人)들의 기피하는 바요, 모든 성인(聖人)들도 먹지 않는 도다. 이러한 까닭으로 보살은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菩薩爲護 衆生信心 令於佛法 不生譏謗 以慈愍故 不應食肉
대혜 보살위호 중생신심 영어불법 불생기방 이자민고 불응식육
대혜여 보살은 중생들의 신심(信心)을 보호하고, 불법(佛法)을 기롱하거나 비방이 생기지 않게 하여야 하고,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까닭으로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若我弟子 食噉於肉 令諸世人 悉懷譏謗 而作是言 云何沙門 修淨行人
대혜 약아제자 식담어육 영제세인 실회기방 이작시언 운하사문 수정행인
대혜여 만약 나의 제자가 고기를 먹는 다면, 모든 세상 사람들이 모두 기롱하고 비방하는 마음을 품고, 이런 말을 하리니, 어찌하여 사문(沙門)은 청정행(淸淨行)을 닦는 사람인데
棄捨天仙 所食之味 猶如惡獸 食肉滿腹 遊行世間 令諸衆生 悉懷驚怖
기사천선 소식지미 유여악수 식육만부 유행세간 영제중생 실회경포
하늘과 신선(神仙)이 먹는 맛을 버리고, 마치 악한 짐승과 같이 고기를 먹어서 배를 채우고, 세간에 다니면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놀라고 두려움을 품게 하고,
壞淸淨行 失沙門道 是故當知 佛法之中 無調伏行 菩薩慈愍 爲護衆生
괴청정행 실사문도 시고당지 불법지중 무조복행 보살자민 위호중생
청정한 행을 무너뜨리고, 사문의 도를 잃는 것인가 하는 도다. 이러한 까닭으로 마땅히 알지나니, 불법 가운데 조복하는 행이 없나니, 보살이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을 보호하기 위하여
令不生於 如是之心 不應食肉
영불생어 여시지심 불응식육
이와 같은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如燒人肉 其氣臭穢 與燒餘肉 等無差別 云何於中 有食不食
대혜 여소인육 기기취예 여소여육 등무차별 운하어중 유식불식
대혜여 사람의 육신을 태우면 그 냄새가 고약하듯이, 다른 고기도 태우면 이와 같이 차별이 없나니, 어찌하여 그 가운데 가려서 먹고 안 먹고 함이 있겠는가.
是故一體 樂淸淨者 不應食肉
시고일체 악청정자 부응식육
이러한 까닭으로 모든 청정을 즐기는 이들은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諸善男女 塚間樹下 阿蘭若處 寂靜修行 或住慈心 或持呪術
대혜 제선남녀 총한수하 아란약처 적정수행 혹주자심 혹지주술
대혜여 모든 선남자 선여인은 무덤 사이나 나무 아래의 고요한 곳에서 고요히 수행하거나, 혹은 자비심(慈心)에 머물거나, 혹은 다라니(呪術)를 지니거나,
或求解脫 或趣大乘 以食肉故 一體障㝵 不得成就 是故菩薩 欲利自他 不應食肉
혹구해탈 혹취대승 이식육고 일체장애 부득성취 시고보살 욕리자타 불응식육
혹은 해탈을 구하거나 혹은 대승에 나아가다가 고기를 먹는 까닭으로 모든 장애에서 성취하지 못하는 도다. 이러한 까닭으로 보살이 나와 남을 이익되게 하고자 하면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夫食肉者 見其形色 則已生於 貪滋味心 菩薩慈念 一體衆生 猶如己身
대혜 불식육자 견기형색 즉이생어 탐자미심 보살자념 일체중생 유여기신
대혜여 무릇 고기를 먹는 이들이 그 고기의 형색(形色)을 보면 곧 이미 좋은 맛을 탐하는 마음을 내지만, 보살은 모든 중생들을 자비롭게 생각하기를 마치 자기 몸같이 여기나니,
云何見之 而作食想 是故菩薩 不應食肉
운하견지 이작식상 시고보살 불응식육
어찌하여 그것을 보고 먹을 생각을 내겠는가, 이러한 까닭으로 보살은 마땅히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夫食肉者 諸天遠離 口氣常臭 睡夢不安 覺已憂悚
대혜 불식육자 제천원리 구기상취 수몽불안 각이우송
대혜여 무릇 고기를 먹는 이는 모든 하늘을 멀리 여의나니, 입에서는 냄새가 항상 고약하고, 잠자면 꿈이 편안하지 않고, 깨고 나면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도다.
夜叉惡鬼 奪其精氣 心多驚怖 食不知足 增長疾病 易生瘡癬
야차악귀 탈기정기 심다경포 식부지족 증장질병 역생창선
야차나 악귀에게 그 정기를 빼앗기고, 마음에 놀라거나 두려움이 많고, 먹어도 만족함을 알지 못하고, 질병이 증장하고, 부스럼과 옴이 쉽게 생기고,
恒被諸蟲 之所唼食 不能於食 深生厭離
항피제충 지소삽식 불능어식 심생염리
항상 모든 벌레가 쪼아 먹고, 능히 먹을 수 없으면 매우 싫어하고, 떠나고자 하는 마음을 내는 도다.
大慧 我常說言 凡所食噉 作子肉想 餘食尚然 云何而聽 弟子食肉
대혜 아상설언 범소식담 작자육상 여식상연 운하이청 제자식육
대혜여 내가 항상 말하나니, 무릇 먹는 음식은 자식의 살이라는 생각을 내어야 한다고 하였거늘, 다른 음식도 그러한데 어떻게 제자에게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겠는가.
大慧 肉非美好 肉不淸淨 生諸罪惡 敗諸功德 諸仙聖人 之所棄捨
대혜 육비미호 육부청정 생제죄악 패제공덕 제선성인 지소기사
대혜여 고기는 아름답거나 좋은 것이 아니고, 깨끗하지 않고, 모든 죄악이 생기고, 모든 공덕을 패하게 하나니, 모든 신선과 성인들이 버리는 것이나니,
云何而許 弟子食耶 若言許食 此人謗我
운하이허 제자식야 약언허식 차인방아
어찌하여 제자들에게 먹는 것을 허락하겠는가. 만약 먹기를 허락하였다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나를 비방함이로다.
大慧 淨美食者 應知則是 秔米粟米 大小麥豆 蘇油石蜜 如是等類
대혜 정미식자 응지즉시 갱미속미 대소맥두 소유석밀 여시등류
대혜여 청정하고 좋은 음식이란 마땅히 알지나니, 이것은 맵쌀 좁쌀 보리 밀 콩 들기름 꿀 등이나니 이와 같은 것들은
此是過去 諸佛所許 我所稱說 我種性中 諸善男女 心懷淨信 久植善根
차시과거 제불소허 아소칭설 아종성중 제선남녀 심회정신 구식선근
과거 모든 부처님께서 허락하신 바로다. 내가 일컬어 설한 것들은 나의 종성(種姓) 가운데 모든 선남자 선여인들이 마음에 청정한 믿음을 품고 오래 선근을 심었고,
於身命財 不生貪著 慈愍一體 猶如己身 如是之人 之所應食
어신명재 불생탐착 자민일체 유여기신 여시지인 지소응식
몸과 목숨과 재산을 탐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기를 자기 몸과 같이 여기는 사람들이 마땅히 먹는 음식이지만,
非諸惡習 虎狼性者 心所愛重
비제악습 호랑성자 심소애중
모든 악한 습기로 호랑이와 이리 같은 성품을 가진 자들은 마음 속으로 사랑하고 중하게 여기지 않는 바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