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주이다. 이 사주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정말 이 사주 맞나? 많은 역학자들이 각기 다른 가설을 세우고 있다. 가능성은 아래 3가지이다.
1. 생년월일이 본인 것이 아님
2. 상관견관을 긍정적으로 활용함
3. 상관견관을 부정적으로 활용함
1번은 논외로 치고 2번과 3번에 해당하는 경우 각각 어떤 시나리오가 예상 가능한지 적어 보겠다.
1번. 상관견관을 긍정적으로 활용
사주팔자 내에 자수가 왕한데 운에서 오화가 와서 무관성이 관성을 본 상관견관이다. 만약 운에서 편관이 왔다면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왕한 상관의 기운으로 편관을 몰아내면서 일약 대통령까지 당선된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이 극하고 있는 것은 정관이다.
정관이 무엇인가? 정의인가? 슬프게도 정관은 사회적 약속이며 실익이고 규칙이긴 하지만 가장 부정부패가 진행되기 쉬운 것이 정관이다. 왜냐하면 정관은 잘 변하지 않고 본인 잇속을 챙기며 캐캐묵기 때문이다. 공직 사회를 정관이라고 치면 가장 이해가 쉬울 것이다. 가장 답답하고 가장 썩어빠진 집단도 공직 사회 아니던가.
윤석열은 검사 시절 너무 유명했다. 만약 이 사주가 맞다면 그는 쌍칼을 차고 태어나 부정부패를 일삼는 무리(정관)들을 본인 손으로 소탕한 사람이다. (스스로 느끼기에) 그리고 마침내 최고 권력자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제 부패한 정권을 본인 손으로 개혁할 일만 남은 것이다.
2번. 상관견관을 부정적으로 활용
편관 대운에서는 정의를 내세웠고 그것이 먹혀 들었겠지만 정관 대운으로 바뀌면서 상관견관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겉으로는 능력 있는 검사 출신, 썩어빠진 정치계를 뒤바꿀 혁명적 리더를 표방해도 뒤에서는 온갖 부정부패와 나쁜 짓을 본인이 일삼고 다닐 수 있다.
원래 상관견관이라는 것은 자기 잇속을 스스로 버리면서 지랄 염병을 떠는 게 상관견관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원국에서 인성의 힘이 나름 강하므로 저 (쌍)현침살 상관을 매우 정교하게 고난도로 쓸 수 있다.
상관으로 정관을 요리하면서 권력을 갖는다는 것은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윗사람을 음해하는 것이며 자신이 올라가고 난 후에는 똑같은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반대파를 쓸어버리는 것을 뜻한다.
자, 두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했으니 윤석열의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나면 결론이 나올 것이다. 팝콘 먹으면서 구경해 보자.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상당히 궁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