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장은 고양시 덕양으로 신도시가 생기는 신축건물 이였습니다.
한여름의 제일 뜨겁던 8월 중순.
에어컨이 설치 전이라 엄청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구쟁이들은 에어컨 보다 빨라서 항상 가구가 들어가고 에어컨은 나중에 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 알아서 살이 쏘옥 빠져요. ㅠ ㅠ
이 현장은 일이 조금 많아서 2명이 작업 했습니다.
1톤 트럭 뒷문 개방으로 두차 가득이 오늘의 일정 입니다. ^^
상석은 역시나 독립공간으로 꾸미기.
파티션을 세우고 5단 사무용 장으로 벽을 만들어 줍니다.
파티션 안전각은 장과 간섭 없게 공간 보며 설치.
사장님 책상은 1800사이즈의 토파스라는 사무가구 회사의 멜론이란 책상 입니다.
엄청 튼튼하고 무거워요.
그래 가구쟁이들은 시러해요. ㅠ ㅠ
튼튼한 가구는 엄청 무겁구요.
조립은 당연히 귀찮습니다!!!
맞은 편에는 회의테이블로 세팅.
포밍테이블이라는 테이블로 가볍고 원통형다리 네개 끼기만 하면 되는 훌륭한 테이블 입니다!!!
아 좋으다. ^^
역시나 파티션과 장으로 벽을 만들었습니다.
장을 한줄로 세우면 역시나 귀찮은 일 많이 생깁니다.
사무공간입니다.
5단장으로 가려 놓으니 사장님실은 보이지도 않지요???
독립공간의 중요성 입니다.
옷걸이가 보이는데 저 형태의 옷걸이는 다 손으로 돌려 끼우는 겁니다.
다리부터 옷봉까지 돌리고 돌리고~~~
상당히 귀찮습니다.
전동드릴로 못 하는 일들은 역시나 귀찮아요.
사무공간은 책상 사이즈와 통로공간을 적절히 배분 하여 자리를 배치 합니다.
적어도 의자 놓고 앉았다 일어났다. 할 공간은 나와야 하니까요.
사진 속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
고객님하 이십니다.
저 뒤에 사다리 두고서 에어컨 기사님 공사 중이십니다 ㅠ ㅠ
저희 갈 때 까지 에어컨은 설치완료 못 했습니다. ㅠ ㅠ
책상은 똑같은 토파스사의 멜론.
다만 사이즈만 1600으로 원목톤으로 이동서랍까지 깔맞춤 하였습니다.
통로는 책상 좌측으로 배치 했습니다.
기존에 도면이 있다면 도면을 보고 치수대로 배치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고객님들이 즉석에서 말씀해 주시는데로 변경해 가며 설치와 배치를 맞추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사무실이 두개 입니다.
이 곳은 옆사무실.
상석으로 멜론 사장님사이즈 책상을 자리 잡고 포밍 테이블을 앞에 붙여 사장님은 안움직이시고도 회의를 하시기 좋게 세팅해 드렸습니다.
뒤에 보이는 장은 5단 반문장.
문이 반만 있다 하여 반문장인데 실상은 문이 5분지2만 있습니다!!!
뭐 사기는 아니고요. ^^
사무공간 입니다.
상석을 두고 책상 두개를 마주 보게 설치 하는 T자 형 배치 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배치 방법입니다.
파티션은 차후에 추가 설치 하시기로 하여 책상 자리만 잡았습니다.
사무책상의 끝에 역시나 포밍 테이블라 마무리.
아주 깔끔하게 일이 끝났습니다. ^^
테이블 위에 보이는 것이 제가 쓰는 마키다 18v24a 임펙드릴 입니다.
왠만한 거는 다 뚤어 버리죠. ^^
전동드릴 없이 책상을 조립 한다는 거는 정말이지 끔찍 합니다. ㅠ ㅠ
공구 없이는 일 잘 못 하는 가구쟁이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