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는 마리나와 이혼한 후에 다시 만나서 재혼을 한다.
이제 마리나도 제임스 본드와 다시 만나서 자신감을 되찾은 표정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낸다.
여태껏 아이가 없었던 두 부부도 2세 계획을 준비하면서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지내는데 마리나는 남편 제임스 본드를 위해서 아기용품 사놓은 걸 보여준다.
"자기야, 나 아기용품 2개 샀어. 혹시 몰라서 남자아이꺼 하나랑 여자아이꺼 하나 이렇게 샀다."
제임스 본드는 약간 고민 되는 듯한 표정으로 아내 마리나에게 입을 열면서 말한다.
"그래 잘 샀어. 나도 많이 고민 했는데, 아기용품은 미리 사놓는게 좋아. 그리고 아들인지 딸인지 우리들도 잘 모르니까 남자용품이랑 여자용품이랑 같이 사는 것도 좋고."
"고마워. 자기야 이렇게 칭찬해줘서. 나도 자기를 위해서 보약도 열심히 만들거나 사놓을게."
서로 칭찬하고 많이 도울 수 있도록 제임스 본드와 마리나 덕담을 보내면서 재혼생활로 잘 지내고, 2세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한다.
한편, 스텔라와 테일러는 임신 중인 상태로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다.
스텔라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남편 테일러한테 고민을 털어놓는다.
"자기야, 우리 임신 초기 많이 지났고 이제 임신 5개월인데, 우리 아이 건강하게 자랄지 어떻게 될지 나도 잘모르겠네."
"걱정하지마. 우리 애기 많이 건강할거야. 다른 걱정하지말고, 자기는 아이를 위해서 건강한 일만 열심히 하면 상관없어. 그러니까 크게 걱정 안 해도 돼."
"고마워 자기야."
제임스 본드와 마리나보다 더 결혼 계획을 빨리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걱정 가득한 얼굴로 불안하고 편치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쪽도 나중에 2세는 어떻게 되는 걸까? 성별보다는 유산 및 조산이 제일 앞서는 가정 집 안이다.
스텔라의 친정집도 거의 걱정이 많이 된다.
아무튼 스텔라의 가정 집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하길...
아니야. 걱정 심하게 안 해도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날거라고 믿을거야.
마리나와 스텔라 건강해야할텐데....
아기가 안 생겨도 걱정이고, 아기가 유산 및 조산이 되어도 정말 걱정이네.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있는 날, 스텔라와 마리나 같은 자리에서 또 만나게 된다.
스텔라와 마리나 이제 둘이 동시에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만나게 되다니 이게 어떻게 된 우연일까?
제일 먼저 스텔라가 진료실에 들어간다.
스텔라가 태아초음파검사와 각종 검사를 하면서 의사선생님께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태아에 대해서 묻는다.
"선생님, 태아 상태는 지금 어떤가요?"
"걱정하지마세요. 심장소리도 우렁차고요. 움직임도 아주 좋아요. 손, 발도 다 정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진료를 마친 스텔라는 진료실을 나가고, 이제 드디어 마리나 차례가 왔다.
마리나의 진료는 임신인지 아닌지 결과를 듣는 것이다.
"선생님, 저의 아내가 감기 증상이 있고, 헛구역질이 심해서 왔는데요. 아직 임신테스트기도 안 썼어요. 그래서 직접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그러는데, 아내 증상이 어떤가요?"
의사선생님은 웃으면서 결과를 말씀하셨다.
"마리나씨, 축하드려요. 임신 4주네요."
"정말요. 감사합니다. 여보, 드디어 내가 아기를 갖게 되었어."
제임스 본드와 마리나 드디어 어렵게 임신에 성공을 하게 되어 더 기쁜 모습으로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