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 庚 癸 辛 坤命
辰 戌 巳 酉
辛庚己戊丁丙乙甲
丑子亥戌酉申未午
편관격으로 봐도 무방하나 사유축 금국에 경금이 사중에 근을
하여 괴강격으로 간주해도 상관없다.
본시 괴강에는 관이 기신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귀격이 되지 못했다.
비견과 겁재가 난잡하게 흩어져 있어 부모가 불길하다.
조실부모가 아니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이가 극도로 나빠진다.
부모가 이 사주의 여식을 생산하면 집안에 우환이 닥치는데
반드시 이별을 피할 수 없다.
자식의 사주가 온통 금이고 진술충으로 충살을 하니
싸워도 잔잔한 싸움이 아니라 대 전쟁이다. 쇠가 부딪치는 소리가
난무하고 물건이 날아다니고 여기저기서 깨지고 부셔진다.
동네 사람들도 다 아는 부부 싸움이다.
그것을 이 여자가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다.
가정에 정을 붙일 시간이 없다. 그래서 한이 맺힌다.
자기 자신에게도 문제가 발생된다.
사주에 나무가 없는 것이 많은 풍파를 일으킨다.
편관 사화가 남편이지만 천간에 투출 못하고 사유축 합하여
그 본질을 잃어버렸고 일지, 시지 충살이니 초반 남편과는
절대 사별한다고 본다.
과부의 운명이다.
그 사화는 목의 생을 받아야 사는데 하필 목이 없다.
대운까지 금수로 달려 생존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사망 시기도 쉽게 파악이 된다. 계수가 자식이다.
자식을 생산하면 계수가 사화를 흐리게 가로 막으니
밝게 빛나야하는 태양이 먹구름에 가로 막혀 그 빛을 발하는 것이다.
그때 사망한다.
자식이 태어나면 죽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쥐띠나 돼지띠, 소띠로 태어나면 100%다.
그래서 결혼을 늦추어야 한다.
시집 늦게 가야 된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자식이 태어나지 않으면 남편은 살겠지만 평생 빛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진토 술토 정인이 나란히 자리 잡았고 경금 자신은 사화 학당에
근을 하여 머리는 가히 천재다.
공부를 무척 잘한다. 영특하다.
하지만 문서가 충살했고, 사술 원진까지 겹쳐 공부하다가도 정리가
안 되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변덕도 심하다. 잘 웃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좋은 생각했다가
나쁜 생각도 불쑥 나타나고 작은 말에도 상처 받았다가 내가 언제?
라는 식으로 금방 풀어진다.
그래서 이런 여자를 상대하면 비유 맞추기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머리가 좋아 공부는 잘했다.
초년 오화 대운에 정관이 인오술 합하여 두뇌가 특히 발달된다.
그러다 을목 대운이 오면 많은 경쟁자들 틈에서 초조해진다.
미토 인수 대운에는 술미형살을 하여 원하는 대학에는 떨어진다.
재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도전하는 것이 틀림없다.
여하튼 1류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1.5 대학은 분명 졸업했으리라!
학창시절 이과를 전공했을지라도 대학은 문과 특히 상경대 쪽으로
진학하는 것이 최길이다.
자신이 괴강 일주에다 좌우에 금수로 진을 치고 있으니
피부와 얼굴색이 가히 아름답고 희다.
미인이다.
하지만 얼굴이 너무 백옥 같아 문제다.
여자가 얼굴색 너무 백옥 같으면 그 부모는 반드시 이별하거나
사이가 매우 나쁜데 아직 틀린 예외를 보지 못했다.
이 사주는 자식을 생산하면 반드시 제왕 절개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복부에 칼을 대어 몸에 상처를 남긴다.
진중에 자신의 정재를 숨겨놔 무척이나 구두쇠다.
짠순이도 이런 짠순이가 없다.
뭐든지 아낀다. 돈도 물건도 함부로 낭비하는 일이 없다.
심지어 시간관념까지 투철하여 작은 시간도 허비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중 을목이 진술충으로 항상 터져 나올 준비를 하고 있으니
돈이 쉽게 모이지 않고 연간 신금과 시간 경금이 먼저 먹을까 봐
항상 초조해진다.
한 평생 몸과 마음이 불안하여 작은 걱정도 크게 확대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만들어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예민하고 주변의 질서에 쉽게 움직이고 반응하는 성격이다.
사화 여름 태생으로 자신이나 형제 중에 반드시 치질 때문에 고생한다.
치질이 아니면 이빨이다. 치아에 고장이 잦다.
음식이 들어가는 구멍이나 나오는 구멍에서 고장이 난다는 뜻이다.
사화가 힘이 없어 시력도 나쁘다. 안경을 써야한다.
신금 대운에 경금이 근을 내리고 사신 형살하여 사중 병화가
뛰쳐나와 남자를 만난다.
얼굴이 둥글고 목소리가 굵고 우렁찬 친구다.
하지만 거짓말을 달고 다녀 그 진실성은 가히 없어 보인다.
말에 폭력성까지 보여 말투가 거칠고 공격적이다.
남편은 사화 역마라 영업이나 지방 출장이 잦은 비지스맨이다.
그게 아니면 외국과 인연이 있는 남편이다.
그런데 남편에게는 이미 잊지 못할 여자가 있었다.
못 잊는다. 평생 못 잊는다.
게다가 남편은 이 여자와 결혼과 동시에 다른 여자와 연애질을 해댄다.
사중 병화가 연간 신금과 병신합으로 놀아나고 지지까지 사유 합을 했다.
여자 문제가 아니면 사업이다.
사업이 하고 싶어 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신약한 남편으로선 큰돈을 결코 물고 오지 못한다.
실패다. 어떤 사업을 해도 실패다.
남편의 입장에서 보면 재다신약이기 때문에...
이 사주가 결혼하면 사술 원진살에 진술 충살이라
시댁과 친정 양가에 대해 불평불만이 끝도 없을 것이다.
가난한 시댁인데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큰소리만 쳐대고
시어머니 을목은 병화만 무턱대고 생을 하여 남편 편만 드니
좋아할 리가 없다. 그 스트레스를 계수 식상으로 남편 사화를
극하여 듣기 싫은 소리를 해대는 것이다.
술 대운을 특히 조심해야한다.
술술 자형하여 정화 편관 남자를 만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이미 여자가 있는 남자다. 그것도 한 평생 병약하여 비실대는
여자의 남자이거나 아니면 사별한 남자다.
술중에 신금이 정화에게 극을 당하니까...
진술충살로 진중 을목이 올라오면 그야말로 대 난동이 일어난다.
돈을 놓고 온 사람들과 소송 전을 벌린다.
그나마 수명은 조금 길어 축대운이 오면 경금 축토 묘지에 빠지니
누가 봐도 알만한 운이 닥칠 것이다.
미인이긴 하나 진토 술토 화계살이자 지살까지 충살하여 평생
초조하고 편한 여유를 가지지 못하며 끊임없이 움직여야하고
염세적인 사고와 철학의 소유자라 스스로 고독 자초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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