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볶음 만드실 때 물컹거리거나 간이 안 맞아 난감한 일이 있을 것이다. 가지는 몸에 좋고 굉장히 맛있는 채소다. 특히 가지의 껍질은 노폐물 제거 그리고 항암효과의 굉장히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 가지는 기름에 조리하면 비타민 E 흡수를 높여준다. 볶음 요리에도 아주 딱 맞는 가지다.
가지요리할 때 이 세 가지 이유로 가지 요리를 기피하는 사례가 많은데, 첫째가 가지요리에 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둘째는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꺼린다. 셋째는 요리가 너무 빨리 쉬어 버려서 꺼리게 되는데 이러한 기피사례를 해결하는 요리법을 소개한다.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한 싱싱한 가지의 3개의 꼭지를 모두 제거한다. 가지를 반으로 자를 때 껍질이 있는 부분보다는 꼭지 부분으로 칼을 내어 자른다. 가지를 보통 네모 모양이나 반달 모양으로 자르는데 껍질 부위가 밑으로 가게 해서 자른다.
다 자른 가지를 볼에 다 담아주고 이제 여러분이 고민하던 1. 간을 맞추기 어렵다. 2. 물컹거린다. 3. 빨리 상한다. 이 세가지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꽃소금 큰 한 술과 물 반 컵을 부어 가지를 뒤적거린 뒤 20분간 소금물에 절여 준다. 이렇게 히면 굉장히 많은 수분으로 이루어진 가지에 있는 수분이 나오면서 가지가 꼬들꼬들하게 돼서 물컹거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소금으로 절여서 냉장고에 들어가도 하루 이틀은 더 보관해서 드실 수 있고, 소금으로 절였기 때문에 가지 자체의 간이 배어들기 때문에 가지를 하나하나 집어 먹어도 간이 배어들어 있다. 바로 이 소금 한 큰술 물 반 컵만 넣어 주면 모두 해결 끝이다. 10분 지나고 와보면 가지 부피가 줄어든 게 보인다. 남은 10분도 한 번 더 뒤집어 주고 기다려준다. 자 이렇게 20분간 절인다.
가지의 짠 물기 최대한 빼내어 준다. 어떻게 빼느냐 물에 절대 헹구시면 안 된다. 그냥 가볍게 손으로 지그시 눌러서 수분을 빼서, 옆에 볼에 옮겨 담아준다. 이렇게 수분을 제거해서 가지볶음 하면 깜짝 놀랄 가지볶음 나오게 된다.
가지볶음 할 때는, 집에 있는 간 마늘 그리고 대파만 넣어 주면 끝이다. 팬에 식용유나 올리브유 2큰술 둘러 준다. 그리고 불은 중 불로 두고 기름이 달궈지면 파 마늘 기름을 먼저 내어 준다. 다진 대파 한 줌 넣어 주고, 간 마늘 반 큰술만 넣어 준다. 파 마늘 기름에 맛을 내어 주었다면 진간장 1큰술 넣어 주고, 참치액 1큰술 넣어 준다. 물엿 한 큰술 넣어 준다.
그리고 준비한 가지 모두 넣어 준다. 이제는 불을 약 불로 줄여 주고, 살살 볶아가며 가지에 양념을 입혀준다. 단단한 가지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천천히 볶아 주고 이대로 볶아서 먹으면 정말 담백하고 맛있는 가지볶음이고 만약에 좀 매콤한 가지볶음을 먹고 싶으면 고춧가루 한 큰술만 딱 넣어 주면 된다.
혹시 또 가지볶음 하실 때 참기름 넣으면 또 더 맛있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 참기름은 추천하지 않는다. 만든 가지볶음에 밥을 비벼 먹을 때 고추장과 함께 곁들여 먹을 때는 참기름을 추천하고 가지볶음 채로 집어서 드실 때는 참기름을 넣게 되면 참기름 향이 너무 강해서 연하게 입힌 양념이 향이 사라진다.
그러니 참기름은 밥 비벼 먹을 때만 넣고, 가지가 숨이 싹 죽으면 불을 끄고 이렇게 만들어서 가지볶음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자 이렇게 해서 물컹거리지 않고 아주 간도 딱 맞는 맛있는 가지볶음 만들어 봤는데요 만드시자마자 따끈따끈할 때 저처럼 한입 드셔보세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