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이지손해보험 노동조합은?
신한이지손해보험노동조합은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에서 신한금융지주의 인수 소식과 맞물려서 1인노조에서 실질적인 노동조합이 결성된 바 있습니다. 이후 회사에서는 노동조합의 가입을 방해하며 노동조합의 조합원들 중 일부 직원에 대해서 임금의 인상을 이유로 노동조합의 탈퇴를 종용하여 노동조합을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소규모의 노동조합으로 회사와 교섭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신한금융지주에는 신한은행, 제주은행, 신한투자증권, 신한생명, 신한라이프, 신한투자파트너스, 신한신용정보와 우리 신한이지손해보험에 7개 회사에 8개의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를 제외한 7개의 노동조합은 모두 90% 이상의 조합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90% 이상의 직원들의 조합가입으로 매년 적정한 임금 협상 및 타결을 통해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 회사의 상황은 어떠한가요?
“회사가 적자인데 무슨 임금인상이냐?”라고 얘기할 수도 있으나, 하나손해보험㈜의 경우 2022년에 1500억원 증자에 700억원의 손실이 있었지만, 직원들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는 처우로 3년에 20%이상의 임금 인상이 있었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처럼 회사의 적자와 임금인상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직원들에 대한 합당한 처우개선과 임금인상을 비용의 증가가 아닌 투자라고 생각하고 과감한 투자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회사의 발전에 대한 직원들의 자긍심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다같이 참여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업계 최저의 복지수준과 임금으로 자긍심이 없이 일을 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2004년 LIG손해보험(현 KB손보)에서 상당히 좋은 대우 및 복지수준으로 다음다이렉트로 전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저는 KB손보에 남아있는 동기들과 비교해 볼 때 많게는 50%, 적게는 70%의 급여 수준입니다. 이유는 노동조합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차이입니다.
급여 수준이 적정하게 입사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 회사에 입사한 후 우리 회사의 복지수준을 보고 많이 놀라셨을 것입니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고, 계속 노동조합이 소규모로 이렇게 간다면 직원들의 임금 역시 몇 년이 지나면 업계 최저가 될 것입니다.(이미 업계 최저이신 분들도 있지만)
회사의 걸림돌인 노동조합이 아니라,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합당한 대우와 자긍심을 통해 회사가 발전하는데 함께 하는 노동조합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음에는 신한금융지주내 다른 회사와 당사의 복지제도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들의 노동조합의 가입이 필요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노동조합가입
https://forms.gle/o575CRLquTeNmp15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