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모 예향(始祖母 諱禮香)은 신라 한림학사(新羅翰林學士) 이광옥(李光玉)의 딸로 태어나면서 부터 복질(復疾)이 있어 백방(百方) 로 약(藥)을 구(求)해 치병(治病)을 하였으나 백약(百藥)이 무효(無效)이던 차에 주위의 사람들이 창녕(昌寧) 화왕산 용지(火旺龍池)에 가서 목욕제계(沐浴齊戒)하고 기도 (祈禱)하면 반드시 효험(效驗)을 볼것이라는 말에 따라 화왕산 용지에 가서 목욕하고지성(至誠)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운무(雲霧)가 일어 주위가 캄캄해지면서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몽롱(朦朧) 한 지경(地境)에 정신을 잃었다가 얼마 후 운무가 걷히면서 못 한가운데서 솟구처 나왔는데 그로 부터 복질은 씻은 듯이 완쾌(完快)되고 태기(胎氣)가 있었다 한다. 그뒤 아들을 낳았는데 겨드랑이 밑에 "曺" 자와 같은 무뉘가 새겨져 있었다 하루는 꿈에 丈夫가 나타나서 "그대는 이 아이의 아비를 아는가? 나는 동해신룡(東神龍) 의 아들 옥결(玉抉)인데 이 아이의 아비다. 이 아이를잘 기르면 크게는 공후(公候)가 될 것이고 적으도 경상(卿相)은 틀림 없을 것이다. "하였다.이사실을시조모 예향(始祖母 禮香)의 아버지 이광옥(李光玉)이 신라진평왕(平王)에게 아뢰었는데 왕이 이아이를접견(接見)하고보니 풍모(風貌)가 특이(特異)하고 겨드랑이 밑에 "曺" 자의 글무뉘가 있음을 보고 성을 "曺"라 사성(賜姓)하고 이름을 '繼龍' 이라 지어 주었다 한다. 그로부터 성장하여 진평왕의 사위(駙馬)가 되고 창성부원군(昌城부원君)에 봉하니 곧 창녕조씨(昌寧曺氏)의 시조(始祖)이시다. 상고시대부터(上古時代)부터 민족(民族)의기원(起源)이설화(說話)로 전해 왔음은 동서양(西洋)이 공통적이며 고금(古今)으로부터 1,400여년전우리 조씨득성(曺氏得姓) 또한 예외(例外)일수는 없다하겠다. 따라서우리시조의 생장과정(生過程)에 대해서도 옛전기(傳記) 그대로 신봉(信奉)하는데그 뜻이 있고 또한 우리 시조가 탄생과정(誕生過程)부터 기이 (奇異)할 뿐만 아니라 임금의 사위가 될 만큼 그 용모와 덕망(德望)이 탁월 (卓越)하시었고 문무(文武)를 겸비(兼備)하여 나라에 지대(大)한 공(功) 을 남기신 분으로서 우리 조문 (曺門)을 창조(創造)하신 그 유덕(遺德)을 이 시대에 사는 우리 후손(後孫)들은 다같이 알아야 할 사실(事實)이라 하겠다 -창녕조씨大宗會 執行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