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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아이파크중등부(신라중) 원문보기 글쓴이: 진모맘
우선 실업,대졸,고졸 선수들이 프로축구 연맹에 드래프트에 참가 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참여한 선수들을 연맹이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드래프트 명단을 작성하고 각 프로팀에게 통보하죠
프로축구 팀성적의 역순으로 한팀씩 한명씩의 선수를 지명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강원fc라는 신생팀의 참여로 10명을 먼저 강원이 지명해서 데려갈 수 있고 그 이후에 올해 성적 역순으로 한명씩 한팀이 지명하고 총 6라운드를 거치면 끝이 납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5000만원~2000만원입니다
퍼온글 밑에다 올릴테니 도움이 되시길
'드래프트'제란 쉽게 말해서 선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프로구단들이 선수를 뽑고, 또 데리고 가는 겁니다. 대학을 졸업한 혹은 대학 재학중인 선수들은 그해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선수들이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면,
구단들은 일정한 순서에 의해서 참가신청을 한 선수들 중에서 자기가 데리고 가고 싶은 선수를 지명해서 데리고 가는 겁니다. 고졸 선수는 대학 입학을 원치 않을 시, 지역연고팀으로 드래프트 없이 바로 입단할 수 있습니다. 좋게 본다면 좋은 제도입니다.
구단의 과잉 경쟁을 막을 수 있고, 돈이 없는 시민구단은 고졸 유망주를 마음대로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 즉 전년도에 성적이 나쁠 수록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우선적이기 때문에 꼴지팀들이 좋은 선수를 데리고 가서 프로팀들이 전체적으로 성적이 평준화 될 수가 있는거죠.
그래서 야구, 농구, 배구들은 드래프트를 해왔는대 축구는 드래프트 제도가 한계가 있었습니다. 야구, 농구, 배구 선수들은 대학 졸업하고 우리나라 프로구단 입단이 아니면 길이 없으니 싫으나 좋으나 지명된 구단에 가서 열심히 뛰는것인대~ 축구는 대학 졸업하고 우리나라 구단이 싫으면 일본으로 넘어가도 되는거죠. 또한 농구,야구에 비해서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내기 쉽기 때문에 유럽으로 갈 수도 있는거구요. 때문에 오히려 최고의 유망주들은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일본이나 유럽으로 직행했죠. 대표적인 선수가 박지성이나 노정윤 같은 선수입니다.
우리나라는 4년전에 드래프트제가 폐지되고 자유계약제가 시행되었는대, 아무것도안 따지고 구단이 데리고 가고 싶은 선수가 있으면 접촉을 하게 되고, 선수가 원하면 입단하고 아님 말고~ 뭐 그런 거니까 유망주들이 한국에 남아있을 수 있었죠.
그래서 4년 정도 자유계약제를 했는대, 자유 계약제 또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제 시민구단도 많이 생기고, 대기업 구단이 아닌 지역연고기업 구단은 경제사정이 안 좋은 나머지, 자신의 연고지역 유망주들을 모두 대기업 구단으로 보내버려야 했죠.
대표적인게 박주영입니다. 드래프트제가 있었다면, 박주영은 대구 청구고 출신이어서 고졸이후 프로에 입단하면 대구FC에 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은 포항의 유학비.. 뭐 암튼 그런 문제 때문에 고졸이후 바로 프로에 가지않고 대학을 1년 정도 다녔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이죠. 암튼 FC서울에게 지역연고선수인 박주영을 뺏긴 FC대구나, 박주영의 브라질 유학비용을 전액 대신 부담해줬던 포항은 기가 찰 노릇이죠. 이런식이라면 좋은 유망주들은 무조건 서울이나 수원등으로 갈거니까요. 그래서 다시 드래프트제가 부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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