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날, 아하방의 아버지들은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 하시지요.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름 올림픽에 400 m. 달리기 경주에 참가한 Derek Redmond. 참가 당시 영국 최고 기록, 세계 대회, 전 유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최고의 선수 였읍니다. 올림픽 400 미터 경주에서 힘차게 출발한 이 선수는 우승은 따 놓은줄 알았지만 그만 상상도 하지 못한 허벅지의 근육이 끊어져 버리는 부상으로 경기장 트렉위에 주저 앉아 버렸읍니다. 잠시후 다시 일어나 절뚝거리며 달리기 시작 했지만 이미 다른 선수들은 결승점을 다 지났고 경기는 끝났읍니다. 그 다리로 이를 악물고 결승점을 향해 있는 힘을 다하여 나갈 때에 관중석에서 한 사람이 나와 그 선수를 부축하며 같이 걷기 시작했고 선수는 그 남자의 어께에 얼굴을 파묻고 오열 합니다. 그 남자의 목에 자신의 팔을 의지하고 결승점을 향해 한걸음씩 옮길때 부축을 해 주는 남자는 이렇게 말하는것 같았어요. " 괜찮아. 내가 옆에 있잖니. 같이 결승점까지 걷자. 날 의지하고 말이야" 그러자 관중석을 메우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일어나 열열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읍니다.Derek Redmond 와 아버지는 그렇게 결승점을 통과 했읍니다. 오늘 아버지의 날. 한국을 비롯해 어느나라의 시를 보아도 어머니, 사랑과 이별의 찬미와 아픔을 노래한 시는 많이 눈에 띄어도 아버지에 대한 시는 별로 없지요. 아버지는 늘 몇 걸음 떨어져 묵묵히 지켜보아 주시는 분, 살가운 표현도 잘 할줄 모르시는 분으로 우리들 세대에 기억 됩니다.
https://youtu.be/t2G8KVzTwfw
아버지 ! 불러 봅니다.
아버지. 이제 이 아들도 나이를 먹어 아버지가 되고 또 할아버지가 되어 갑니다. 이만큼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곁에 계시면 꼬옥 안고 볼도 부비어 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다시 뵐 때에 자랑스러워 하실 아들로 열심히 살곘읍니다.
아하방의 아버지들 모두 Stay healthy, stay happy.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https://youtu.be/OtpSd2CSibM?t=2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Internet 이 잘 안됩니다.
Happy Father’s Day!!
감동적인 스토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물님~!!! 상식이 쑥쑥 자라나는 느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동!!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 건강하고 재미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