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길 2코스(비자림 해풍길)를 걷고,
◆ 일 시 : 23. 5. 12(금)
◆ 날 씨 : 맑고 바람이 다소 많이 붐
◆ 구 간
이동면행정복지센터- 비자나무숲- 죽방해안로- 다목적 지족어촌체험관- 지족항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거리및 소요시간 : 9.65km, 2시간 53분
- 공식거리는 9.4km이다-
오늘은 남해에 내려온 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오늘 걸은 구간은 2코스 비자림해풍길인데 역시 남파랑길과 별도의 바래길이다
2코스를 걷기위해 연구한 결과 차를 가지고 지족항에 두고 지족에서 이동면으로 이동하여 걷는 방법을
택하였다. 차량은 삼동면사무소 주변 삼동하나로마트 주변에 두고 이동면쪽 정류소(지족정류소)에 서 있으니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이동면사무소앞에 내려 바로 걷기를 진행한다.
이동면사무소에서 2코스를 진행한다
비자림숲이 있는 논길을 가며,
이동면 남음리에 있는 비자림길
비자(榧子)나무라 하면 제주도가 언뜻 떠오르는데 이곳 이동면에서 비자나무를 보는 것은 큰 행운이다
수령이 오래된 비자나무는 보지 못했지만 군에서 비자나무 보호를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비자림숲에서 이동면을 보며,
예쁜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다
내려서는 길에 비자림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비자림에서 내려와 조용한 해안길을 따라간다.
예쁜꽃 구경도 해 가며,
이어지는 해안길
바래길의 3코스인 건너편 창선쪽을 보며,
우리 부부밖에 없는 해안 길,
길 옆엔 보리가 곧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길은 계속 해안길을 이어가고,, 해안으로 진행하는데 해안을 청소하는 분들을 만나 인사를 드리고,
남해에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해안변을 청소하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보믈섬을 만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음지마을을 지나며,
음지마을
음지마을 인근에서 해변을 지나는데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곳에서 참게를 잡고 있다.
고암마을을 지나며
앞에 보이는 섬이 농가섬인데, 섬안에 농가섬카페가 있고 입장료가 3천원임
농가섬 입구
이제 창선교가 보이고 지족이 바로 눈앞이다
남해에선 죽방멸치가 유명한데 그 중 지족에서 죽방멸치를 잡는 현장을 구경 할 수 있다.
오늘은 지족까지, 이곳에서 바래길 2코스를 모두 마치고 지족에 주차해 둔 승용차를 타고 다시 서상으로 돌아 갈 예정이다.
점심은 지족 방파제에서 먹었는데 바람이 불고 추워 오래 있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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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가 발이 불편하여 더 이상 걷는 것은 중단하기로 했다.
오후 시간이 많이 남아 차로 독일마을을 방문하기로 했다
독일마을로 바로 가 독일마을 중 비교적 전망이 뛰어나고 많은 이들이 찾는 "크란츠러" 카페를 찾아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또 독일마을 한바퀴 돌며 구경을 하고 예쁜 열쇠고리도 구입하였다.
크란츠러 카페에서
카페에서 본 방조림 방향 풍경
이곳 독일마을은 유명한 물건방조어부림이 있는데 , 바래길을 걸으면 그 숲을 지난다, 방조림숲을 중심으로 저지대쪽은
본동주민들이 모여살고, 서쪽비탈면은 독일마을이 형성되었고, 동편 비탈면은 삼동문화마을로 호텔,펜션이 자리잡고
있는 아담한 곳이다.
외지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곳 물건리다
독일마을 전경
독일마을도 도로변쪽은 독일건물 모양의 상가가 들어서 있고, 위쪽은 당초 건립되었던 독일마을이다
사진으로도 아름다운 마을외관에다 근래 카페오픈의 대세에 힘입어 독일마을은 점점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듯하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