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산업을 칭찬합니다
농사일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농기계가 필요하다.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에선 중소형 농기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중에서도 요즘 새로 구입한 것들은 주로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전동기계들이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기름을 동력으로 하는 내연기관형 기계들이었다.
가장 먼저 바꾼것은 예초기, 그리고 기계톱, 송풍기 등이다.
기름을 사용하면 힘은 좋지만 관리하기도 불편하고 기계도 무겁다.
그런데 전기를 사용하니 다소 힘은 떨어지지만 편하고 가벼워 한결 수월하다.
시장에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 선택한 제품들이 국내생산된 ES산업 상품이다.
어! 이사람 ES산업 홍보하는거야?
NO~NO~NO.
오늘 하고싶은 이야기는 ES산업 회사의 A/S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집안 정원이 꽤되어 나무들 손질하는데 필요할 것 같아 며칠전에 충전전정기를 구입했다.
물론 ES산업 상품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호환성 때문인데 배터리하나로 여러가지 기계들을 모두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택배를 받던날 난 그만 사고를 치고 말았다.
박스를 열고 기계를 꺼내면서 나의 부주의로 손잡이 커버가 깨져버렸다.
분명 나의 실수여서 반품은 생각지도 못하고 깨진부분을 본드로 떄웠다.
그런데 붙이면 뭐하냐고요?
손잡이가 본드로 고정되어 버려 움직이지가 않았다.
한번 사용도 못한 기계를 방치할 수가 없어 ES산업 A/S센터에 글을 올렸다.
물론 전후사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before/after 사진도 보냈다.
몇시간후 답장이 왔는데 기계를 보내란다.
그것도 착불로...
쪼끔 아쉽지만 지방엔 아직 센터가 많지 않아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우체국으로 갔더니 길이가 1m가 넘어서 접수가 안된다네~
시내로 가서 화물택배로 보내고 오는데 뭔가 찝찝했다.
물건 덩치도 큰데 오가는데 문제없을까?
수리비는?
배송료라도 줄껄!
그리고 정확히 삼일 후 문자가 왔다.
수리가 완료되어 배송출발하니 확인하라고~
ES산업 A/S센터에서~
배송료도 회사에서 부담한다네요.
ㅎㅎㅎ
물건 보낸지 4일만에 오늘 상품이 도착했다.
박스를 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수리가 아니라 새걸로 교체되어 왔다.
배터리를 연결하고 작동해보니 잘되고 성능도 완전 좋았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잘못을 따지지도 않고 말없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처리해 주신 ES산업 관계자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힘없고 대우받지 못하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이래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가 봐요.
산업현장에서 추운날씨에 힘들게 일하시는 ES산업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