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대 다이어리”와 편저자 이강욱 소개
“은대 다이어리”는 조선시대 법전류의 하나인 육전조례(六典條例)와 은대편고(銀臺便攷)의 월령(月令)을 기초로 하여, 1년 동안의 국왕의 일정과 국왕 비서실인 승정원(承政院)의 업무를 기록하고, 거기에 따른 수많은 행사와 문서들에 대한 해설을 달아 조선시대에 한 해 동안 정기적으로 실행했던 국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이어리 형식의 책입니다. 아울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정도 간단하게나마 메모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은대 다이어리” 소개 참조
“은대 다이어리”의 편저자 이강욱 선생에 대해서는 지난 1월,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를 통해 그의 활동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기사 http://news.donga.com/3/all/20150117/69132927/1
[토요일에 만난 사람] “두 손을 잃었지만… 고전번역의 기쁨 거머쥐었죠”

이강욱 한국승정원일기연구소장이 그의 집이자 연구소인 경기 양평군의 서재에서 14년간 번역한 일성록 34권을
보여주고 있다(1권은 곧 발행). 이 중 19권이 단독 번역. 두 손을 잃고 방황하던 그는 머리와 입과 발을 이용해
평생을 투자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다짐했고, 고전 번역은 그의 꿈을 이루게 해줬다.
한국승정원일기연구소장 이강욱 선생
이강욱 선생은 산업재해로 두 손을 잃은 후 평생의 일로 한학을 선택했고, 1998년 2월에 한국고전번역원의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위원을 시작으로 역사문헌의 번역에 종사하였다.
국역위원이 된 후 2012년까지 14년간 그가 번역한 책은 공동번역 17책(홍재전서 1책+일성록 16책), 단독번역 21책(일성록 20책+은대조례 1책). ‘고문서연구’ 등 전문지에 논문도 4편 발표했다. 홍재전서는 정조의 시문과 교지를 묶은 전집이고, 일성록은 국왕의 일기로 그는 주로 정조의 것을 번역했다. 정조 전문가라 할 만하다.
또 2012년에 출간된 조선조 승정원의 업무 규정집 《은대조례》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선 역주서로, 그간 학계의 연구 성과 및 역사문헌 번역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충실한 주석과 참고자료를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고, 나아가 조선시대 정치사 및 제도사 연구뿐만 아니라 기존 사료의 번역과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
이외에도 국사편찬위원회 ‘승정원일기 정보화사업’과 ‘조선왕조실록 대국민 온라인사업’에 6년간 참여하며 사료(史料)에 대한 이해를 폭을 더욱 넓혔다.

자신이 만든 ‘은대학당’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이강욱 연구소장
2007년부터 3년간 한국고전번역교육원에서 사료번역실습을 강의하다가 좀더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좋은 역사문헌의 번역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난 2010년에 한국승정원일기연구소(www.eundae.com)를 설립하고 부설 은대학당을 개설하여 그간의 쌓은 지식과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현재 은대학당은 1~4기까지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지금은 5기와 6기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수강생은 주로 고전번역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대학의 사학 전공자들이다.
"은대 다이어리"는 어떤 책인가? 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