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낭송협회는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를 18일 오전10시에 부산 영광도서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낭송협회가 주관하고 부산교육청과 국제신문이 후원하는 ‘세계로 가는 K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2030 세계엑스포 부산유치를 기원하며, 마약 퇴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근절을 위한 건전한 정서 함양을 취지로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시니어부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낭송 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원음wBs방송 최현석 아나운서와 대한낭송협회 김수란 국장이 진행을 맡았다.
한편 대회 공정성을 위하여 심사위원을 8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1부 심사위원으로는 임정서 낭송가, 박현순 낭송가, 엄순남 낭송가, 정지우 낭송가, 2부 심사위원으로는 김국화 (전 재능시낭송협회장), 박미정 교수(국문학박사), 양옥선낭송가, 문영길작가가 심사를 맡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시낭송가들이 참여해 10월 24일 1차 예선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자 53명이 11월 18일 부산서면 영광도서 8층 다목적홀에서 초등부 10명, 중•고등부 10명 대학•일반부 25명 시니어부 10명이 결선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학•일반부 대상에는 100만원의 상금과 시낭송가 인증서 받은 김수란씨가 차지했다. 초등부 최우수상(부산광역시 교육감상) 명륜초등학교 정소은, 중•고등부 최우수상 (부산광역시 교육감상) 합천여중 임지우, 시니어 최우수상 윤남이씨가 받았다.
전국에서 수 많은 출전자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성황리에 대회를 마친 대한낭송협회는 대회 취지에 호응과 참여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내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 유치부의 참여와 낭송활동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대회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 정약용은 송파수작에서 “세상에서 가장 맑은소리는 눈 덮인 산 깊은 곳에서 글 읽는 소리다”라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정제된 언어인 아름다운 시를 아름답게 낭송한다는 건 결국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현우 서구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하여 마약과 약물 오남용에 벗어나 깨끗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과 우리 전부가 아름다운 마음으로 시대를 살기를 바라며 시와 낭송으로 사회에 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는 자라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낭송을 통해 풍부한 감수성을 지니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 것은 평생을 통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늘어나는 고령층의 낭송활동은 소외없는 소통의 문화로 취미 활동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낭송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과 정체성을 올바로 지키는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최우수교육감상 정소은(명륜초) 우수상 신세은, 신세아 장려상 조성제, 권수현,박채연,김시우
중고등부
최우수교육감상 임지우(합천여중) 우수상 김현덕, 최유담 장려상 안수빈, 임현우, 류아현
특별상 오상훈
시니어부
최우수상 윤남이 우수상 정선혜, 윤순길 장려상 안순자, 방수옥 특별상 김성자, 임신자, 이순호
대학 및 일반부
대상 김수란 최우수상 김춘실 우수상 이정화, 황주택 장려상 김옥란, 김지혜, 이형옥 특별상 김정미, 노효길, 황혜림
문의 대한낭송협회 051-581-8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