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문학 신인상 당선소감(최포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요즘 세상에 맞는 말 같습니다.
나이 들어 팔십팔 세 나이에 글을 써본다는 생각은 해 보지 못했습니다.
배움이 부족한 저는 평생 아쉬움이 남았는데 글을 쓰는 기회가 와서
부족하지만, 용기를 내어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 함께하는 벗들이 있어서 얻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내가 쓴 글이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동산 문학에 등단 뒤에 이제부터
작가로 활동할 수 있다니 노후 생활에 보람을 느끼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나와 같이 늙어가는 분들이 제 글을 보시고 작은
희망이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쓴 글을 누가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나는 행복할 것입니다.
늦은 나이에 작가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사진
최포임
전남 완도 출신
경로당 시인학교 수료
완도 문인협회 회원
-----------
동산 문학 신인상 당선소감(황연강)
저물어 가는 길목에서 스승님의 가르침 받들어 두서없는 저의 글
솜씨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니,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듯 더
노력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아름다운 노년 생활을 거듭나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따뜻한 모습 보듬은 채 웃으시며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글도 쓰시고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살다 보니 이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 용기를 주셨기에 노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흔적을 되돌아보면서 항상 웃음꽃 피는 분위기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셨기에 힘든 여정에서도 시를 쓸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심사해 주셔서 등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공부한 동료들 오래오래 우정 나누며 지내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사진
황연강
전남 완도 출신
경로당 시인학교 수료
완도 문인협회 회원
-----------
동산 문학 신인상 당선소감(문덕임)
젊어서는 먹고 살기위해 앞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나이 먹으니 하고
싶은 취미생활 하면서 동료들과 모이다 보니 즐거웠던 추억 속을 지나
먼 훗날에는 우리가 그때를 회상하겠지요.
살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시 쓰기를 한다고 경로당에서 지도하시는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속에 빠져들어 흥미를 느끼면서 팔십이 넘었는데
살아온 흔적을 더듬어 한줄 한 줄 쓰다보니 즐거움도 느끼면서 참여하여
부족한 글이지만 그동안 60여 편의 시를 썼는데 부족한 글을 가지고
문단에 등단한다니 부끄럽지만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몰랐던 저희를 지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한 줄의 글에서 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
문덕임
전남 완도 출신
경로당 시인학교 수료
완도 문인협회 회원
------------------
동산 문학 신인상 당선소감(주경임)
해 질 녁 황혼길에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는데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어느날 친구의 권유로 따라갔다가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되어 선생님의
지도 덕분에 나이 들어 50편이란 시를 썼는데 문단에 등단한다니
부끄럽지만 당선 소감을 쓰게 되고 영광스럽고 황혼길이 너무 멋지고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아침 햇살에 눈뜨는 것도 감사하고 저녁 노을에잠드는 것도 모두
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불평 대신 감사를 부정 대신 긍정을 실망 대신 희망을 바라보며 삽시다.
아름답고 이렇게 멋진 세상에....
시간 보내고 재미로 쓴 글이 세상 밖으로 나간다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시 공부한다고 하면 멋있다고 부러워하니 마음이 흐뭇해졌는데
부족한 글이지만 이해하시고 읽어주시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남은 삶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
주경임
전남 완도 출신
경로당 시인학교 수료
완도 문인협회 회원
--------------
동산 문학 신인상 당선소감(문영희)
글을 쓰다 보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세상 살다 보면 힘든 일도 많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다
보면 좋은 일이 더 많아 이런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한 분들과 어울리면서 아무것도 모른 저희를 지도해주셔서 시를 쓰게
하시고 머문 속에 있던 무언가를 두서없이 적어서 올렸는데 부끄럽습니다.
문학에 대한 기본도 모르면서 표현은 잘못하지만, 무언가를 다른 사람에게
전 할 수 있다는 것이 글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의 글을 읽어보아도 따라가지 못할 작품 같은데 세월 탓으로 이해하고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젊다면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좀 더 노력하여 상대방이 읽어보고 감동을 받을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사진
문영희
전남 완도 출신
경로당 시인학교 수료
완도 문인협회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