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계(星系)의 속성과 사화(四化)의 관계
자미두수가 대중에게 나온지 벌써 반백년이 지났다. 그간 많은 자미두수 학자들이 나름대로 성계(星系)를 피력하고는 있지만 현실성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자미두수(紫微斗數) 전서나 전집은 은유적으로 쓴 책이기에 내용을 완전히 이해해도 명반 보는데는 한계가 있다. 자미두수로 유명하신 분이 있다 길래 점사를 의뢰를 하였는데 명궁이 자미성(紫微星)을 보고 지존하고 고귀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대한이 태양(太陽)궁에 있으니 공직이나 공명정대한 일을 하면 좋겠다. 또한, 붉은 색은 흉성으로 대한이 붉으면 그 대한은 흉하다. 한마디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이다.
자미성(紫微星)은 사화중에 화록(化祿)과 화기(化忌)가 없고 화권(化權)과 화과(化科)만 있다. 상대방의 비위맞추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자 열심히 하고 잔재주를 피우지를 않는다. 오로지 자기의 생각과 틀리면 상대를 않으며 고집 또한 꺽이지 않는다. 화권(化權)은 있으므로 일에 적극성이나 확대나 진취성을 가지고 있다. 즉, 이거다 싶으면 추진력이 강해진다. 여기에 경향(驚羊)은 화권에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화과의 세밀함을 떨어트리므로 나쁜 궁합에 해당한다. 화과(化科)도 존재하므로 상황을 나쁜 길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 세밀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만약, 고집이 강한 자미는 화권이 존재하므로 일만 계속 확대를 시키니 문제가 아주 크다.
천부(天府)는 사화(四化)가 없다. 고로 어떤 때는 어린아이 같이 투정과 낭비가 심하고 잔재주를 피우기를 좋아한다. 사화가 없다는 것은 힘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직장인이라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천부(天府)의 속성중에는 유일하게 화과(化科)가 암장되어 있어 좋은 의미로는 세밀하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하지만 살성(煞星)이 조금만 동궁하면 잔머리가 발달하고 나쁜 길로 선회를 한다. 그러므로 화과는 전체의 상황을 조절하는 능력으로 지휘자 같은 역할이다. 천부는 펴면적으로 사화가 없는 구조로 직진만 있고 좌우를 살피지 않아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알고도 대처를 못한다. 그러므로 사화가 없는 성계는 보좌성도 중요하다.
태양(太陽)은 사화(四化)중에 화과(化科)가 없고 록, 권, 기가 있다. 화기(化忌)는 욕심으로 얻고자 하는 마음이고 참는 성질을 의미한다. 화록(化祿)은 인연, 베푸는 성질, 변화를 일으키는 힘을 뜻하는 화권(化權)은 확대하여 능력을 키우는 성질이 있는 반면에 화과(化科) 없다는 것은 모든 사건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지휘자가 없다는 뜻이다. 고로 직진과 인연, 확대 욕심도 있고 이것을 연결시켜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힘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인연과 일은 잘 만드는 반면에 투박하고 다툼이나 투쟁에 쉽게 빠져들며 이를 빠져나오는 힘은 없다.
태음(太陰)은 사화(四化)를 모두 갖추고 있다. 전체적으로 배열이 고루 배치가 되어 있다. 좋은 의미로는 화기로 욕심이 발동하고 화록으로 인연이나 계획을 세우고 화권으로 능력을 발휘해서 화과로 전체적인 배분을 한다. 나쁜 의미로는 안 좋은 인연이 계속 들어오고 끊을수도 없어 일을 시작하면 서로 욕심만 채우려고 일만 키우다가 화과의 영향으로 어렵게 나쁜 상황을 빠져 나오면 다시 화록으로 다시 시작하므로 영원히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화가 모두 있는 것은 장점이자 큰 단점일수 있으므로 판단을 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