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鍼十二原 第一
#1. 第一章
黃帝問於岐伯 曰: 余子萬民 養百姓 而收租稅. 余哀其不給 而屬有疾病. 余欲勿使被毒藥 無用砭石 欲以微鍼通其經脈 調氣血氣 營氣逆順出入之會. 令可傳於後世 必明爲之法 令終而不滅 久而不絶 易用難忘 爲之經紀. 異其章 別其表裏 爲之終始. 令各有形 先立鍼經 願聞其情.
▶ 黃帝가 岐伯에게 問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萬民을 사랑하고 百姓을 養하면서도 租稅를 收하느니라. 내가 그들이 넉넉하지 못함과 疾病이 있음을 애석해 하니라. 내가 毒藥을 먹지 않고 砭石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微鍼으로 그 經脈을 通하게 하고 그 血氣를 調하여 그 逆順 出入의 會를 營하게 하고자 하느니라.
이를 後世에 傳하고 반드시 法으로 明하게 하여 終하도록 不滅하고 久하도록 不絶하며 易用 難忘하도록 하여 經으로 기록하고자 하니라. 그 章을 異하고 그 表裏를 別하여 終始가 되게 하느니라. 各 有形하게 하되 먼저 鍼經을 세우고자 하느니라.
원하노니 그 情을 듣고 싶으니라.
#2. 第二章
岐伯答曰: 臣請推而次之 令有綱紀 始於一 終於九焉 請言其道. 小鍼之要는 易陳而難入 麤守形 上守神 神乎神 客在門 未覩其疾 惡知其原. 刺之微在速遲 麤守關 上守機. 機之動 不離其空 空中之機 淸靜而微 其來不可逢 其往不可追. 知機之道者 不可掛以髮 不知機道 叩之不發. 知其往來 要與之期 麤之闇乎 妙哉 工獨有之. 往者爲逆 來者爲順 明知逆順 正行無間. 迎而奪之 惡得無虛. 追而濟之 惡得無實. 迎之隨之 以意和之 鍼道畢矣.
▶ 岐伯이 答하여 이르기를: 臣이 請하건데 推하고 이를 次하여 綱紀가 있게 하고 一에서 始하여 九에서 終하겠나이다. 請하건데 그 道를 말하겠나이다.
小鍼의 要는 陳하기는 易하나 入하기는 難하느니라. 麤는 形을 守하고 上은 神을 守하느니라. 神이여! 神이 客하여도 門에 있으면 그 疾을 보지 못하니 어찌 그 原을 알겠는가? 刺의 微는 速遲에 있으니, 麤는 關을 守하고 上은 機를 守하느니라. 機의 動은 그 空을 離하지 않으며, 空中의 機는 淸靜하면서 微하니 그 來가 逢할 수 없고 그 往은 追할 수 없느니라. 機의 道를 아는 자는 髮로도 掛할 수 없으니, 機의 道를 모르면 叩하여도 發하지 않느니라. 그 往來를 알아야 與할 期에 要하니, 麤의 闇함이여! 妙하도다! 工만 홀로 有하도다! 往하는 것은 逆이고 來하는 것은 順이니 逆順을 明하게 알면 바로 行함에 間이 없느니라. 迎하여 奪하면 어찌 虛가 없겠으며, 追하여 濟하면 어찌 實이 없겠는가? 迎하고 隨하되, 意로 和한다면 鍼道는 畢하느니라.
#3. 第三章
凡用鍼者 虛則實之 滿則泄之 宛陳則除之 邪勝則虛之.
大要 曰: 徐而疾則實 疾而徐則虛 言實與虛 若有若無. 察後與先 若存若亡. 爲虛與實 若得若失. 虛實之要 九鍼最妙 補瀉之時 以鍼爲之.
瀉 曰: 必持內之 放而出之 排陽得鍼 邪氣得泄. 按而引鍼 是謂內溫 血不得散 氣不得出也.
補 曰: 隨之 隨之意 若妄之 若行若按 如蚊虻止 如留如還 去如絃絶 令左屬右 其氣故止 外門已閉 中氣乃實 必無留血 急取誅之. 持鍼之道 堅者爲寶 正指直刺 無鍼左右 神在秋毫 屬意病者 審視血脈者 刺之無殆. 方刺之時 必在懸陽 及與兩衛 神屬勿去 知病存亡. 血脈者 在腧橫居 視之獨澄 切之獨堅.
▶ 鍼을 用하는 자는 虛하면 實하게 하고 滿하면 泄하게 하고 宛이 陳하면 除하고 邪가 勝하면 虛하게 하느니라.
大要에 曰: 徐하고는 疾하면 實이고 疾하고는 徐하면 虛이다 하느니라. 이는 實과 虛는 각 있는 듯하고 없는 듯 하는 것을 말하느니라. 後와 先을 察하되 存한 듯 亡한 듯 하여 虛하게 하고 實하게 하니, 得한 듯 失한 듯 하느니라. 虛實의 要는 九鍼이 最妙하니, 補瀉할 時에 鍼으로 하느니라.
瀉法에서 曰: 必히 持하여 內하고 放하여 出하니, 鍼을 排陽(->排揚)하면 邪氣가 泄하게 되니라. 按하여 鍼을 引하니 이를 內溫이라 하니 血은 散하지 못하고 氣는 出하지 못하느니라.
補法에서 曰: 隨하고 隨하니, 意를 마치 妄(->忘)한 듯 하고 行하는 듯 按하는 듯 하니 마치 蚊虻이 止하는 듯하고 留하는 듯 還하는 듯 하다가 去하기를 마치 絃이 絶하는 듯 하느니라. 左(手)로 右(手)를 屬하게 하니 그 氣가 故로 止하느니라. 外門이 閉하여지면 中氣가 實하게 되니라. 必히 留血이 없어야 하니, (있다면) 急히 取하여 誅하느니라.
鍼을 持하는 道는 堅한 것이 寶가 되니라. 正하게 指하고 直하게 刺하며 鍼을 左右(치우침)가 없게 하느니라. 神은 秋毫에 두고 意를 病者에 속하며 血脈을 審視하여 刺하면 無殆하느니라. 刺할 時에는 必히 懸陽 및 兩衛에 神을 屬하여 去하지 않으면 病의 存亡을 아니라. 血脈이 腧에 橫으로 居하면 視하는데 獨澄하고 切하는데 獨堅하느니라.
#4. 第四章
九鍼之名 各不同形. 一曰: 鑱鍼 長一寸六分. 二曰: 員鍼 長一寸六分. 三曰: 鍉鍼. 長三寸半. 四曰: 鋒鍼 長一寸六分. 五曰: 鈹鍼 長四寸 廣二分半 六曰: 員利鍼 長一寸六分. 七曰: 毫鍼 長三寸六分. 八曰: 長鍼 長七寸. 九曰: 大鍼 長四寸. 鑱鍼者 頭大末銳 去瀉陽氣. 員鍼者 鍼如卵形 揩摩分間 不得傷肌肉 以瀉分氣. 鍉鍼者 鋒如黍粟之銳 主按脈勿陷 以致其氣. 鋒鍼者 刃三隅以發痼疾. 鈹鍼者 末如劍鋒 以取大膿. 員利鍼者 大如氂 且員且銳 中身微大 以取暴氣. 毫鍼者 尖如蚊虻喙 靜以徐往 微以久溜之 而養以取痛痺. 長鍼者 鋒利身薄 可以取遠痺. 大鍼者 尖如梃 其鋒微員 以瀉機關之水也. 九鍼畢矣.
▶ 九鍼의 名이니, 各 形이 다르니라.
一은 鑱鍼이라 하니, 長이 一寸六分이니라.
二는 員鍼이니 長이 一寸六分이니라.
三은 鍉鍼이니 長이 三寸半이니라.
四는 鋒鍼이니 長이 一寸六分이니라.
五는 鈹鍼이니 長이 四寸이고 廣이 二分半이니라.
六은 員利鍼이니 長이 一寸六分이니라.
七은 毫鍼이니 長이 三寸六分이니라.
八은 長鍼이니 長이 七寸이니라.
九는 大鍼이니 長이 四寸이니라.
鑱鍼이란 頭는 大하고 末은 銳하니, 陽氣를 去하여 瀉하느니라.
員鍼이란 鍼이 卵形과 같으니 分間을 揩摩하되 肌肉은 傷하지 않게 하니 分氣를 瀉하느니라.
鍉鍼이란 鋒이 마치 黍粟와 같이 銳하느니라. 主로 脈을 按하여 陷하지 않게 하니 그 氣를 致하게 하느니라.
鋒鍼이란 三隅로 刃하니, 痼疾을 發하느니라.
鈹鍼이란 末이 마치 劍鋒과 같으니, 大膿을 취하느니라.
員利鍼이란 大하기가 氂와 같으면서 員하고 또 銳하며, 中身은 微大하느니라. 暴氣를 取하느니라.
毫鍼이란 尖하기가 蚊虻의 喙와 같으니라. 靜하게 徐하게 往하고 微하게 久溜하고 養하니, 痛痺에 取하느니라.
長鍼이란 鋒이 利하고 身은 薄하느니라. 遠痺에 취하느니라.
大鍼이란 尖이 梃과 같고 그 鋒은 微員하느니라. 機關의 水를 瀉하느니라. 九鍼을 畢하느니라.
#5. 第五章
夫氣之在脈也 邪氣在上 濁氣在中 淸氣在下. 故鍼陷脈則邪氣出 鍼中脈則濁氣出 鍼太深則邪氣反沈病益. 故曰: 皮肉筋脈 各有所處 病各有所宜 各不同形 各以任其所宜 無實無虛. 損不足而益有餘 是謂甚病 病益甚 取五脈者死 取三脈者恇 奪陰者死 奪陽者狂 鍼害畢矣.
刺之而氣不至 無問其數. 刺之而氣至 乃去之 勿復鍼. 鍼各有所宜 各不同形 各任其所爲. 刺之要 氣至而有效 效之信 若風之吹雲 明乎若見蒼天 刺之道畢矣.
▶ 氣가 脈에 있을 때 邪氣는 上에 있고 濁氣는 中에 있으며 淸氣는 下에 있느니라. 故로 鍼으로 脈을 陷하면 邪氣가 出하고 鍼으로 脈을 中하면 濁氣가 出하며 鍼으로 太深하면 邪氣가 도리어 沈하여 病이 益하느니라. 故로 말하기를 皮肉筋脈은 各 處한 곳이 있고 病은 各 宜한 바가 있느니라. 各 形이 不同하니 各 마땅한 곳에 任하여 實이 없게 虛가 없게 하느니라. 損不足하고 益有餘하면 이를 甚病이라 말하니 病이 益甚하나라. 五脈을 취하면 死하고 三脈을 취하면 恇하며 奪陰하면 死하고 奪陽하면 狂하느니라. 鍼의 害를 畢하느니라.
刺하여도 氣가 不至하면 그 數를 無問하고 刺하여 氣가 至하면 곧 去하니 다시 鍼하지는 말지니라. (鍼은 各 宜한 곳이 있으며 各 形이 不同하고, 各 하여야 할 곳에 任하느니라.)
刺의 要는 氣가 至하면 有效하니 效하는 信은 마치 風이 雲을 吹하는 듯 하니, 明하기가 蒼天을 보는 듯 하느니라. 刺의 道를 畢하느니라.
#6. 第六章
黃帝 曰: 願聞五藏六府所出之處.
岐伯 曰: 五藏五腧 五五二十五腧 六府六腧 六六三十六腧 經脈十二 絡脈十五 凡二十七氣. 以上下所出爲井 所溜爲滎 所注爲腧 所行爲經 所入爲合 二十七氣所行 皆在五腧也. 節之交 三百六十五會 知其要者 一言而終 不知其要 流散無窮 所言節者 神氣之所遊行出入也 非皮肉筋骨也. 覩其色 察其目 知其散復. 一其形 聽其動靜 知其邪正. 右主推之 左持而御之 氣至而去之. 凡將用鍼 必先診脈 視氣之劇易 乃可以治也. 五藏之氣 已絶於內 而用鍼者 反實其外 是謂重竭 重竭必死 其死也靜 治之者 輒反其氣 取腋與膺. 五藏之氣 已絶於外 而用鍼者 反實其內 是謂逆厥 逆厥則必死 其死也躁 治之者 反取四末刺之 害中而不去則精泄 害中而去則致氣. 精泄則病益甚而恇 致氣則生爲癰瘍.
▶ 黃帝 曰: 願하건데 聞五藏六府이 出하는 處를 聞하고 싶소
岐伯 曰: 五藏은 五腧가 있으니 五五하여 二十五腧이고, 六府에는 六腧가 있으니 六六하여 三十六腧이니라. 經脈이 十二고 絡脈이 十五(=12+임독비)니 모두 二十七의 氣가 上下하느니라. 出하는 곳은 井이고 溜하는 곳은 滎이며 注하는 곳은 腧이고 行하는 곳은 經이며 入하는 곳은 合이니, 二十七氣가 行하는 곳이 모두 五腧에 있느니라. 節의 交는 三百六十五의 會이니라. (그 要를 아는 자는 一言으로 終하고. 그 要를 모르는 자는 流散이 無窮하느니라.) 節이라 말한 것은 神氣가 遊行 出入하는 곳이지, 皮肉 筋骨이 아니니라.
그 色을 覩하고 그 目을 察하니 그 散復을 아니라. 그 形에 一하고 그 動靜을 聽하여 그 邪正을 아니라. 右는 推를 主하고 左는 持하면서 御하니, 氣가 至하면 去하느니라.
用鍼하려면 반드시 먼저 診脈하여 氣의 劇易를 視하여야 治할 수 있느니라. 五藏의 氣가 이미 內에서 絶하였는데 用鍼하면 도리어 그 外를 實(->虛)하게 하니, 이를 重竭이라 말하느니라. 重竭하면 반드시 死하니, 그 死는 靜하느니라. 이를 治하는 자가 함부로 그 氣를 反하게 하니 腋과 膺에서 취함이니라. 五藏의 氣가 이미 外에서 絶하였는데 用鍼하면 도리어 그 內를 實하게 하니, 이를 逆厥이라 말하느니라. 逆厥하면 반드시 死하니, 그 死는 躁하느니라. 이를 治하는 자가 도리어 四末을 취함이니라. 刺의 害는, 中하였는데 不去하면 精이 泄하고 不中(害->不)하였는데 去하면 氣가 이르니라. 精이 泄하면 病이 益甚하면서 恇(광: 겁내다. 두려워하다)하고 氣가 이르면 癰瘍을 生하느니라.
#7. 第七章
五藏有六府 六府有十二原 十二原出於四關 四關主治五藏 五藏有疾 當取之十二原. 十二原者 五藏之所以稟三百六十五節氣味也. 五藏有疾也 應出十二原 十二原各有所出 明知其原 覩可應 而知五藏之害矣. 陽中之少陰 肺也 其原出於太淵 太淵二. 陽中之太陽 心也 其原出於大陵 大陵二. 陰中之少陽 肝也 其原出於太衝 太衝二. 陰中之至陰 脾也 其原出於太白 太白二. 陰中之太陰 腎也 其原出於太谿 太谿二. 膏之原 出於鳩尾 鳩尾一. 肓之原 出於脖胦 脖胦一. 凡此十二原者 主治五藏六府之有疾者也. 脹取三陽 飱泄取三陰.
▶ 五藏에는 六府가 있고 六府에는 十二原이 있으니 十二原은 四關에서 出하느니라. 四關은 五藏을 主治하니 五藏에 疾이 있으면 당연히 十二原에서 취하여야 하느니라. 十二原은 五藏이 三百六十五節에서 氣味를 稟하느니라. 五藏에 疾이 있으면 十二原에 應하면서 出하느니라. 十二原은 各 出하는 바가 있으니, 그 原을 明하게 知하면 그 應을 覩하여 五藏의 害를 知하느니라.
陽中의 少陰은 肺이고, 그 原은 太淵으로 出하며, 太淵은 二(個)이니라. 陽中의 太陽은 心이니, 그 原은 大陵으로 出하며, 大陵은 二이니라. 陰中의 少陽은 肝이니, 그 原은 太衝으로 出하며 太衝은 二이니라. 陰中의 至陰은 脾이니, 그 原은 太白으로 出하며 太白은 二이니라. 陰中의 太陰은 腎이니, 그 原은 太谿로 出하며 太谿는 二이니라. 膏의 原은 鳩尾로 出하니, 鳩尾는 一이니라. 肓의 原은 脖胦으로 出하니 脖胦은 一이니라. 이 十二原은 五藏六府에 疾이 있는 것을 主治하느니라. (脹은 三陽에서 취하고 飱泄은 三陰에서 취하느니라.)
#8. 第八章
今夫五藏之有疾也 譬猶刺也 猶汚也 猶結也 猶閉也. 刺雖久 猶可拔也. 汚雖久 猶可雪也. 結雖久 猶可解也. 閉雖久 猶可決也. 或言久疾之不可取者 非其設也 夫善用鍼者 取其疾也 猶拔刺也 猶雪汚也 猶解結也 猶決閉也 疾雖久 猶可畢也. 言不可治者 未得其術也. 刺諸熱者 如以手探湯. 刺寒淸者 如人不欲行. 陰有陽疾者 取之下陵三里 正往無殆 氣下乃止 不下復始也. 疾高而內者 取之陰之陵泉. 疾高而外者 取之陽之陵泉也.
▶ 지금 五藏에 疾이 있으면 譬하건데 刺(가시)와 같고 汚와 같으며 結과 같고 閉와 같으니라. 刺는 비록 久하여도 오히려 拔할 수 있고, 汚는 비록 久하여도 오히려 雪(세척)할 수 있으며, 結은 비록 久하여도 오히려 解할 수 있고, 閉는 비록 久하여도 오히려 決할 수 있느니라. 或이 말하기를 久疾에 取할 수 없다고 하니 이는 (옳은) 設이 아니니라. 鍼을 善用하는 자는 그 疾을 取함이 마치 刺를 拔하는 것 같고, 汚를 雪하는 것 같으며, 結을 解하는 것 같고, 閉를 決하는 것 같으니라. 疾이 비록 久하여도 畢할 수 있느니라. 治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術을 得하지 못한 것이니라.
諸熱을 刺하는 자는 마치 手로 湯을 探하듯이 하고, 寒淸을 刺하는 자는 마치 人이 行하지 않듯이 하느니라. 陰에 陽疾이 있으면 下陵 三里를 취하되 正히 往하고 殆하지 말지니라. 氣가 下하면 止하고, 下하지 않으면 다시 始하느니라. 疾이 高하되 內이면 陰陵泉에서 취하느니라. 疾이 高하되 外이면 陽陵泉에서 취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