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로서 살아가기] 기분 좋은 거리 전도, 기분 나쁜 거리 전도
전창수 지음
단순히, 팜플렛만 나눠준다고 해서 기분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전도지를 나눠줄 때에도 사람들은 그 사람의 표정에서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고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팜플렛을 나눠주는 사람의 표정이 정말 나를 위해서 하는 나눠주는 사람의 표정이냐, 그냥 단순히 너, 지옥가니까, 네가 걱정되서 하는 거야, 라는 자만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표정이냐에 따라서, 기분 나쁜 전도가 됩니다.
기분 좋은 거리전도는 정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분들이 할 때, 기분 좋은 거리전도가 됩니다. 예수님 믿으면 정말 행복해요, 그러니까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 믿으면 정말 좋아요, 라는 마음가짐으로 전도할 때 기분 좋은 거리전도가 됩니다. 그리고 그 행복한 예수님을 거리에서 전도하는 것이 행복해하는 마음으로 하면 그 거리전도는 의미가 있고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도가 됩니다. 그러나, 거리전도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심심하니까 시간 때우려고 하거나, 그냥 누군가가 지옥갈까봐 걱정해서 하는 자만의 입장에서 하게 되면은, 사람들은 불쾌하기만 한 거리전도를 당하게 되어서, 결국은 교회를 멀리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러므로, 정말 예수님을 믿는 게 행복하고, 그리고 거리에서 전도하는 게 좋으시다면, 행복하게 거리전도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단순한 의무감으로 하는 전도는 사람을 불쾌하게 할 뿐입니다. 정말, 행복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