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교님의 사정으로 인해 4시부터 모였다
사실 8시부터 연습 진행이 힘들것같아서 일찍 모였는데
한 30분 정도 조교님이 자리를 비운것 빼고는
굉장히 연습시간이 길었다 물론 그만큼 좀 쉬엄쉬엄했다
옆에 채상판이 연습하는것도 계속 구경하고...
소고판도 구경하고... 북판도 구경했다...
이쯤되면 구경치배다....
오늘은 일단 처음에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내는굿부터 풍류굿까지 변주를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알고 싶었던 변주들을 다 배워보니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연습은 해놓더라도 풍물을 할때는
상쇠 눈치를 봐가면서 해야한다... 상쇠님께서 신경쓰이는
순간 판은 흔들린다... 안정적인 박자를 유지해주는 것이 부쇠들의 임무이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재능기 반주 가락들을 배웠다
굿거리 초반부분과 동살풀이, 자진모리 가락까지 배웠다
합 소고 재능기 반주할때 했던 가락들이지만 그 당시에
사물놀이도 함께 준비하느라 매우 실수가 많았다...
그때 재능기했던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민폐를 끼치지 않게 잘배워두도록
하자!! 라는게 내 생각이다 동살풀이는 그때와는 다르게 좀 더 변주를 넣은채로 배웠는데 훨씬 가락이 풍성해진 것 같다
이후 전립을 돌리러 청광에 나갔다!
이제 고개만을 이용해서 돌리는법은 알고
오금을 섞는 방법을 얼추 이해를 한것같다는 칭찬?¿아닌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고개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이번주 월요일에 혼자서 개인연습하러 나갔다가 채상을 연습하고 있던 꽹은철(큰은쪽이)형님께 1시간가량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좀 더 자연스럽고 멋진 전립을 돌리기 위해 노력해보자!
그리고 한 30분 가량 남아서 지하주차장 6층에서 아까 배운 풍물 변주가락도 복습하고 반주가락도 복습하고 일채~7채까지 상쇠를 번갈아가면서 연습했다 팔을 최대한으로 더 쓰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그리고 악기의 강약(플로우)에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중이다 연습을 할때에는 자연스러워도 실제 판에서 하려고 하면 망가지는 부분이 많시 때문에 연습에서 진짜 계속해서 갈고 닦아야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연습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종례 시간에는 극판 역할을 정했는데
지원자가 별로 없어서 왕자OR생쥐 중에 내가 선택할 수 있어서 고민했는데 뭔가 찍찍거리는 대사가 있을 것 같아서 흠.. 그건 별로 못할것같은데? 하면서 왕자를 선택했다! 왕자님 기대하시게들 두둥탁~
이번 주말은 전판연습이 없는 유일한 주이지만
시간이 되면 개인연습을 하러 나갈수도?¿ 아닐수도?¿
휴식을 취할수도 있다! 오늘 뒷풀이는 안갔지만
정훈시치가 자꾸 2차때 합류하라고 해서 지금 고민중이다!! 재주걸음을 할때 말하는 “갈까 말까 그냥 가자...?” 라는 멘트가 있듯이 그냥 갈것같긴 하다 허헛~
아 그리고 재능기 판도 무얼할지 매우 고민중인데
흐으으음... 이따 얼른 정해서 제출해야지!!
무언가 감성샷을 찍어주고 싶었지만 괜찮은듯하면서도
괜찮지 않다 채상판 파이팅~ 음료수 사갈게 ,,,^^
첫댓글 응애 나 아가 찍찍이..
찍찍이 귀여워 ><
이야 개인연습~! 하면 갈공카페에 자랑해주시길 바랍니다.
하하하 그럴일이 있?¿을지 없?¿을지 커밍쑨
우와 왕자님... 언제 감성샷까지... 감동
허허 다음엔 제대로 찍어줘야겠네... 이정도로 감동이라니
실루엣만 보이는 감성샷.....좋네요^^^
^^ 너는 상모쓴게 정말 잘어울리더구나
나 사진 왤케 잘찍혔대
ㅇㅈ 흐릿하게 나오니까 잘나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