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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世尊 爲心王菩薩 而說頌曰
이시세존 위심왕보살 이설송왈
그 때, 세존께서 심왕보살을 위하여 게송으로 설하시는 도다.
不可言說不可說 充滿一體不可說 不可言說諸劫中 說不可說不可盡
불가언설불가설 충만일체불가설 불가언설제겁중 설불가설불가진
말로 설하고 설할 수 없이 충만하나니, 모두 것을 설할 수 없도다. 말로 설할 수 없는 모든 겁 가운데, 설하고 설할 수 없는 것이 다함이 없도다.
不可言說諸佛剎 皆悉碎末爲微塵 一塵中剎不可說 如一一體皆如是
불가언설제불찰 개실쇄말위미진 일진중찰불가설 여일일체개여시
말로 설할 수 없는 모든 불국토를 모두 다 부수어 미세한 티끌을 만들고, 하나의 티끌 가운데 국토도 설할 수 가 없나니, 하나같이 모든 티끌이 모두가 이와 같도다.
此不可說諸佛剎 一念碎塵不可說 念念所碎悉亦然 盡不可說劫恒爾
차불가설제불찰 일념쇄진불가설 염염소쇄실역연 진불가설겁항이
이러한 설할 수 없는 모든 불국토를 한 생각에 부순 티끌들을 설할 수 없고, 생각 생각마다 부순 티끌들 또한 그러하고, 설할 수 없는 겁이 다하도록 항상 그러하도다.
此塵有剎不可說 此剎爲塵說更難 以不可說算數法 不可說劫如是數
차진유찰불가설 차찰위진설경난 이불가설산수법 불가설겁여시수
이러한 티끌같은 많은 국토를 설할 수 없고, 이런 세계를 부순 티끌의 설한 다는 것은 더욱 어렵나니, 설할 수 없는 산수법으로 설할 수 없는 겁이 이와 같은 수로 헤아리나니,.
以此諸塵數諸劫 一塵十萬不可說 爾劫稱讚一普賢 無能盡其功德量
이차제진수제겁 일진십만불가설 이겁칭찬일보현 무능진기공덕량
이러한 모든 티끌의 수를 헤아린 수의 모든 겁을 십만의 설할 수 없는 겁을 한 티끌로 쳐서 칭찬할 지라도 한 보현의 공덕의 양은 능히 다할 수가 없도다.
於一微細毛端處 有不可說諸普賢 一體毛端悉亦爾 如是乃至遍法界
어일미세모단처 유불가설제보현 일체모단실역이 여시내지편법계
하나의 미세한 털 끝에도 설할 수 없는 모든 보현이 있고, 모든 털 끝마다 또한 이와 같이 법계에 두루하도다.
一毛端處所有剎 其數無量不可說 盡虛空量諸毛端 一一處剎悉如是
일모단처소유찰 기수무량불가설 진허공량제모단 일일처찰실여시
하나의 털 끝에 있는 국토의 수가 한량이 없나니 설할 수 없고, 온 허공의 모든 털 끝마다 하나 하나의 국토마다 모두 이와 같도다.
彼毛端處諸國土 無量種類差別住 有不可說異類剎 有不可說同類剎
피모단처제국토 무량종류차별주 유불가설이류찰 유불가설동류찰
저 털 끝의 모든 국토들이 한량없는 종류가 차별하게 머물고, 설할 수 없이 다른 종류의 국토가 있고, 설할 수 없이 같은 종류의 국토가 있도다.
不可言說毛端處 皆有淨剎不可說 種種莊嚴不可說 種種奇妙不可說
불가언설모단처 개유정찰불가설 종종장엄불가설 종종기묘불가설
말로 설할 수 없는 털 끝마다 모두 설할 수 없는 청정한 국토가 있고, 갖가지의 설할 수 없는 장엄이 갖가지로 기묘하여 설할 수 없도다.
於彼一一毛端處 演不可說諸佛名 一一名有諸如來 皆不可說不可說
어피일일모단처 연불가설제불명 일일명유제여래 개불가설불가설
저 하나 하나의 털끝에서 설할 수 없는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펼치나니, 하나 하나의 명호마다 모든 여래가 계시나니, 모두 설하고 설할 수 없도다.
一一諸佛於身上 現不可說諸毛孔 於彼一一毛孔中 現衆色相不可說
일일제불어신상 현불가설제모공 어피일일모공중 현중색상불가설
하나 하나의 모든 부처님의 몸 위에 설할 수 없는 많은 모공이 나타나고, 저 하나 하나의 모든 모공 가운데 갖가지의 색상으로 설할 수 없이 나타나는 도다.
不可言說諸毛孔 咸放光明不可說 於彼一一光明中 悉現蓮華不可說
불가언설제모공 함방광명불가설 어피일일광명중 실현연화불가설
말로 설할 수 없는 모든 모공마다 설할 수 없는 광명을 함께 내나니, 저 하나 하나의 광명 가운데 모두 설할 수 없는 연꽃이 나타나는 도다.
於彼一一蓮華內 悉有衆葉不可說 不可說華衆葉中 各現色相不可說
어피일일연화내 실유중엽불가설 불가설화중엽중 각현색상불가설
저 하나 하나의 연꽃 안에 설할 수 없는 많은 잎새가 있고, 설할 수 없는 연꽃의 잎새 가운데 설할 수 없는 색상이 나타나는 도다.
彼不可說諸色內 復現衆葉不可說 葉中光明不可說 光中色相不可說
피불가설제색내 부현중엽불가설 엽중광명불가설 광중색상불가설
저 설할 수 없는 모든 색깔 속에 다시 나타난 갖가지의 잎새도 설할 수 없고, 잎새 속의 광명도 설할 수 없고, 광명 속의 색상도 설할 수 없도다.
此不可說色相中 一一現光不可說 光中現月不可說 月復現月不可說
차불가설색상중 일일현광불가설 광중현월불가설 월부현월불가설
이러한 설할 수 없는 색상 가운데 하나 하나마다 나타나는 광명도 설할 수 없고, 광명 속에 나타나는 달도 설할 수 없고, 다시 달에 나타나는 달도 설할 수 없도다.
於不可說諸月中 一一現光不可說 於彼一一光明內 復現於日不可說
어불가설제월중 일일현광불가설 어피일일광명내 부현어일불가설
설할 수 없는 모든 달 가운데 하나 하나마다 나타나는 광명도 설할 수 없고, 저 하나 하나의 광명 속에서 다시 나타나는 해도 설할 수 없도다.
於不可說諸日中 一一現色不可說 於彼一一諸色內 又現光明不可說
어불가설제일중 일일현색불가설 어피일일제색내 우현광명불가설
설할 수 없는 모든 해 가운데 하나 하나마다 나타나는 색도 설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 하나의 색깔 속에 또한 나타나는 광명도 설할 수 없도다.
於彼一一光明內 現不可說師子座 一一嚴具不可說 一一光明不可說
어피일일광명내 현불가설사자좌 일일엄구불가설 일일광명불가설
저 하나하나의 광명 속에서 설할 수 없는 사자좌에 나타내는 하나 하나의 장엄거리도 설할 수 없고, 하나 하나의 광명도 설할 수 없도다.
光中妙色不可說 色中淨光不可說 於彼一一淨光內 復現種種妙光明
광중묘색불가설 색중정광불가설 어피일일정광내 부현종종묘광명
광명 속의 묘한 색깔도 설할 수 없고, 색깔 가운데 청정한 광명도 설할 수 없고, 저 하나 하나의 청정한 광명 속에 다시 갖가지의 묘한 광명이 나타나는 도다.
此光復現種種光 不可言說不可說 如是種種光明內 各現妙寶如須彌
차광부현종종광 불가언설불가설 여시종종광명내 각현묘보여수미
이러한 광명이 다시 갖가지 광명을 나타내나니, 말로 설하고 설할 수 없도다. 이와 같은 갖가지 광명 속에 각각 묘한 보배가 수미산 같이 나타나는 도다.
一一光中所現寶 不可言說不可說 彼如須彌一妙寶 現衆剎土不可說
일일광중소현보 불가언설불가설 피여수미일묘보 현중찰토불가설
하나 하나의 광명 가운데 보배가 나타나고, 말로 설하고 설할 수 없고, 저 수미산 같은 하나의 묘한 보배에서 모든 국토가 나타남도 설할 수 없도다.
盡須彌寶無有餘 示現剎土皆如是 以一剎土末爲塵 一塵色相不可說
진수미보무유여 시현찰토개여시 이일찰토말위진 일진색상불가설
온 수미산의 보배가 남음이 없이 국토를 모두 이와 같이 보이고 나타내나니, 한 국토를 가루를 내어 티끌을 만들지만, 한 티끌의 색상도 설할 수 없도다.
衆剎爲塵塵有相 不可言說不可說 如是種種諸塵相 皆出光明不可說
중찰위진진유상 불가언설불가설 여시종종제진상 개출광명불가설
갖가지의 국토를 가루를 내고 다시 가루를 낸 모양은 말로 설하고 설할 수 없고, 이러한 갖가지의 모든 티끌의 모양에서 모두 광명을 내는 것도 설할 수 없도다.
光中現佛不可說 佛所說法不可說 法中妙偈不可說 聞偈得解不可說
광중현불불가설 불소설법불가설 법중묘게불가설 문게득해불가설
광명 가운데 부처님의 나타나심도 설할 수 없고, 부처님 처소에서 설법하심도 설할 수 없고, 법 가운데 묘한 게송도 설할 수 없고, 게송을 듣고 얻은 이해도 설할 수 없도다.
不可說解念念中 顯了眞諦不可說 示現未來一體佛 常演說法無窮盡
불가설해염염중 현료진제불가설 시현미래일체불 상연설법무궁진
설할 수 없이 이해되는 생각 생각 가운데 분명하게 나타나는 참된 진리도 설할 수 없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나타나 보이어 항상 법을 펼쳐 설하심도 무궁하여 다함이 없도다.
一一佛法不可說 種種清淨不可說 出妙音聲不可說 轉正法輪不可說
일일불법불가설 종종청정불가설 출묘음성불가설 전정법륜불가설
하나 하나의 불법도 설할 수 없고, 갖가지의 청정도 설할 수 없고, 미묘하게 내는 음성도 설할 수 없고, 정법륜의 굴림도 설할 수 없도다.
於彼一一法輪中 演修多羅不可說 於彼一一修多羅 分別法門不可說
어피일일법륜중 연수다라불가설 어피일일수다라 분별법문불가설
저 하나 하나의 법륜 가운데 수다라의 펼침도 설할 수 없고, 저 하나 하나의 수다라마다 분별하는 법문도 설할 수 없도다.
於彼一一法門中 又說諸法不可說 於彼一一諸法中 調伏衆生不可說
어피일일법문중 우설제법불가설 어피일일제법중 조복중생불가설
저 하나 하나의 법문 가운데 또한 설하는 모든 법도 설할 수 없고, 저 하나 하나의 모든 법 가운데 중생들의 조복도 설할 수 없도다.
或復於一毛端處 不可說劫常安住 如一毛端餘悉然 所住劫數皆如是
혹부어일모단처 불가설겁상안주 여일모단여실연 소주겁수개여시
혹은 다시 한 털 끝에서 설할 수 없는 겁에 항상 안주하는 하나의 털 끝 같은 곳도 모두 그러하고, 머무는 바 겁의 수도 모두 이와 같도다.
其心無礙不可說 變化諸佛不可說 一一變化諸如來 復現於化不可說
기심무애불가설 변화제불불가설 일일변화제여래 부현어화불가설
걸림 없는 그 마음도 설할 수 없고, 변화하여 출현하시는 모든 부처님도 설할 수 없고, 하나 하나의 변화하신 모든 여래께서 다시 변화하여 출현하시는 모습도 설할 수 없도다.
彼佛法身不可說 彼佛分身不可說 莊嚴無量不可說 往詣十方不可說
피불법신불가설 피불분신불가설 장엄무량불가설 왕예시방불가설
저 부처님의 법신도 설할 수 없고, 저 부처님의 분신들도 설할 수 없고, 한량없이 나타내시는 장엄도 설할 수 없고, 시방세계로 나아감도 설할 수 없도다.
周行國土不可說 觀察衆生不可說 清淨衆生不可說 調伏衆生不可說
주행국토불가설 관찰중생불가설 청정중생불가설 조복중생불가설
모든 국토를 두루 다니심도 설할 수 없고, 중생을 관찰하심도 설할 수 없고,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심도 설할 수 없고, 중생들의 조복하심도 설할 수 없도다.
彼諸莊嚴不可說 彼諸神力不可說 彼諸自在不可說 彼諸神變不可說
피제장엄불가설 피제신력불가설 피제자재불가설 피제신변불가설
저 모든 장엄도 설할 수 없고, 저 모든 신통력도 설할 수 없고, 저 모든 자재도 설할 수 없고, 저 모든 신통 변화도 설할 수 없도다.
所有神通不可說 所有境界不可說 所有加持不可說 所住世間不可說
소유신통불가설 소유경계불가설 소유가지불가설 소주세간불가설
가진 바 신통도 설할 수 없고, 가진 바 경계도 설할 수 없고, 가진 바 가지하심도 설할 수 없고, 머무시는 바 세간도 설할 수 없도다.
清淨實相不可說 說修多羅不可說 於彼一一修多羅 演說法門不可說
청정실상불가설 설수다라불가설 어피일일수다라 연설법문불가설
청정한 실상도 설할 수 없고, 설하시는 수다라도 설할 수 없고, 저 하나 하나의 수다라를 펼쳐 설하시는 법문도 설할 수 없도다.
於彼一一法門中 又說諸法不可說 於彼一一諸法中 所有決定不可說
어피일일법문중 우설제법불가설 어피일일제법중 소유결정불가설
저 하나 하나의 법문 가운데 또한 설하시는 모든 법문도 설할 수 없고, 저 하나 하나의 모든 법 가운데 있는 바 결정도 설할 수 없도다.
於彼一一決定中 調伏衆生不可說 不可言說同類法 不可言說同類心
어피일일결정중 조복중생불가설 불가언설동류법 불가언설동류심
저 하나 하나의 결정 가운데 중생들을 조복하심도 설할 수 없고, 말로 설할 수 없는 같은 종류의 법문과, 말로 설할 수 없는 같은 종류의 마음과,
不可言說異類法 不可言說異類心 不可言說異類根 不可言說異類語
불가언설이류법 불가언설이류심 불가언설이류근 불가언설이류어
말로 설할 수 없는 다른 종류의 법문과, 말로 설할 수 없는 다른 종류의 마음과, 말로 설할 수 없는 다른 종류의 근기와, 말로 설할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언어와
念念於諸所行處 調伏衆生不可說 所有神變不可說 所有示現不可說
염염어제소행처 조복중생불가설 소유신변불가설 소유시현불가설
생각 생각마다 모든 다니는 곳마다 중생들을 조복하심도 설할 수 없고, 가진 바 신통 변화도 설할 수 없고, 있는 바 보이고 나타내심도 설할 수 없도다.
於中時劫不可說 於中差別不可說 菩薩悉能分別說 諸明算者莫能辨
어중시겁불가설 어중차별불가설 보살실능분별설 제명산자막능변
그 가운데 때의 겁도 설할 수 없고, 그 가운데 차별도 설할 수 없고, 보살이 모두 능이 분별하여 설하지만, 모든 산수에 밝은 이도 능히 분별하지 못하는 도다.
一毛端處大小剎 雜染清淨麁細剎 如是一體不可說 一一明了可分別
일모단처대소찰 잡염청정추세찰 여시일체불가설 일일명료가분별
한 털끝의 작고 큰 국토, 섞이고 오염되고 청정하고 거칠고 미세한 국토, 이와 같은 모든 것들을 설할 수 없지만, 하나 하나마다 분명하게 분별하는 도다.
以一國土碎爲塵 其塵無量不可說 如是塵數無邊剎 俱來共集一毛端
기진무량불가설 여시진수무변찰 구래공집일모단 이일국토쇄위진
이러한 한 국토를 부수어 만든 티끌의 티끌들이 한량이 없어 설할 수 없도다. 이와 같은 티끌의 수만큼 끝없는 세계들이 모두 와서 한 털 끝에 모이는 도다.
此諸國土不可說 共集毛端無迫隘 不使毛端有增大 而彼國土俱來集
차제국토불가설 공집모단무박애 불사모단유증대 이피국토구래집
이러한 모든 국토를 설할 수 없지만, 한 털 끝에 모두 모여도 비좁지 않나니, 털 끝이 증가하거나 커진 것도 아니요, 저 수 많은 국토들이 모두 와서 모이지만,
於中所有諸國土 形相如本無雜亂 如一國土不亂餘 一體國土皆如是
어중소유제국토 형상여본무잡란 여일국토불란여 일체국토개여시
그 가운데 있는 바 모든 국토들의 형상이 본래와 같고, 섞임이 없고 혼란스러움도 없고, 한 국토가 섞임이 없고 혼란스러움이 없듯이 모든 국토들이 모두 이와 같도다.
虛空境界無邊際 悉布毛端使充滿 如是毛端諸國土 菩薩一念皆能說
허공경계무변제 실포모단사충만 여시모단제국토 보살일념개능설
허공의 경계가 끝이 없고 제한이 없이 모두 털 끝에 분포하여 충만하게 하지만, 이와 같은 털 끝의 모든 국토들을 보살이 한 생각에 모두 능히 설하는 도다.
於一微細毛孔中 不可說剎次第入 毛孔能受彼諸剎 諸剎不能遍毛孔
어일미세모공중 불가설찰차제입 모공능수피제찰 제찰불능편모공
하나의 미세한 모공 가운데 설할 수 없는 국토가 차례대로 들어가 모공이 능히 모든 국토를 받아 들이지만, 모든 국토가 능히 모공을 가득 채우지 못하는 도다.
入時劫數不可說 受時劫數不可說 於此行列安住時 一體諸劫無能說
입시겁수불가설 수시겁수불가설 어차행렬안주시 일체제겁무능설
들어갈 때의 겁 수도 설할 수 없고, 받을 때의 겁 수도 설할 수 없나니, 저러한 행렬이 안주할 때 모든 겁을 능히 설할 수 없도다.
如是攝受安住已 所有境界不可說 入時方便不可說 入已所作不可說
여시섭수안주이 소유경계불가설 입시방편불가설 입이소작불가설
이와 같이 거두고 받아 안주하나니, 있는 바 경계를 설할 수 없고, 들어갈 때의 방편도 설할 수 없고, 들어가 짓는 바도 설할 수 없도다.
意根明了不可說 遊歷諸方不可說 勇猛精進不可說 自在神變不可說
의근명료불가설 유력제방불가설 용맹정진불가설 자재신변불가설
명료한 의근도 설할 수 없고, 모든 지방을 주유하고 편력함도 설할 수 없고, 용맹 정진도 설할 수 없고, 자재한 신통 변화도 설할 수 없도다.
所有思惟不可說 所有大願不可說 所有境界不可說 一體通達不可說
소유사유불가설 소유대원불가설 소유경계불가설 일체통달불가설
있는 바 사유도 설할 수 없고, 가진 바 대서원도 설할 수 없고, 가진 바 경계도 설할 수 없고, 모든 통달도 설할 수 없도다.
身業清淨不可說 語業清淨不可說 意業清淨不可說 信解清淨不可說
신업청정불가설 어업청정불가설 의업청정불가설 신해청정불가설
신업의 청정도 설할 수 없고, 구업의 청정도 설할 수 없고, 의업의 청정도 설할 수 없고, 믿는 이해의 청정도 설할 수 없도다.
妙智清淨不可說 妙慧清淨不可說 了諸實相不可說 斷諸疑惑不可說
묘지청정불가설 묘혜청정불가설 요제실상불가설 단제의혹불가설
묘한 청정한 지혜도 설할 수 없고, 묘한 청정한 깨달음도 설할 수 없고, 모든 실상의 통달도 설할 수 없고, 모든 의혹의 끊음도 설할 수 없도다.
出離生死不可說 超昇正位不可說 甚深三昧不可說 了達一體不可說
출리생사불가설 초승정위불가설 심심삼매불가설 요달일체불가설
생사를 벗어남도 설할 수 없고, 정각의 지위에 뛰어 오름도 설할 수 없고, 깊고 깊은 삼매도 설할 수 없고, 모든 것의 통달도 설할 수 없도다.
一體衆生不可說 一體佛剎不可說 知衆生身不可說 知其心樂不可說
일체중생불가설 일체불찰불가설 지중생신불가설 지기심락불가설
모든 중생들을 설할 수 없고, 모든 불국토를 설할 수 없고, 중생들의 몸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마음의 즐거움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도다.
知其業果不可說 知其意解不可說 知其品類不可說 知其種性不可說
지기업과불가설 지기의해불가설 지기품류불가설 지기종성불가설
그 업과 과보를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뜻을 이해하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종류를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종성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도다.
知其受身不可說 知其生處不可說 知其正生不可說 知其生已不可說
지기수신불가설 지기생처불가설 지기정생불가설 지기생이불가설
그 받는 몸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태어나는 처소의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바른 태어남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태어남을 마친 것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도다.
知其解了不可說 知其趣向不可說 知其言語不可說 知其作業不可說
지기해료불가설 지기취향불가설 지기언어불가설 지기작업불가설
그 이해를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향하는 갈래를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말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고, 그 짓는 업을 아는 것도 설할 수 없도다.
菩薩如是大慈悲 利益一體諸世間 普現其身不可說 入諸佛剎不可說
보살여시대자비 이익일체제세간 보현기신불가설 입제불찰불가설
보살이 이와 같은 대자비심으로 저 모든 세간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그 몸을 두루 나타냄도 설할 수 없고, 모든 불국토에 들어감도 설할 수 없도다.
見諸菩薩不可說 發生智慧不可說 請問正法不可說 敷揚佛教不可說
견제보살불가설 발생지혜불가설 청문정법불가설 부양불교불가설
모든 보살들을 보는 일도 설할 수 없고, 지혜를 내는 것도 설할 수 없고, 정법을 묻는 것도 설할 수 없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드날림도 설할 수 없도다.
現種種身不可說 詣諸國土不可說 示現神通不可說 普遍十方不可說
현종종신불가설 예제국토불가설 시현신통불가설 보편시방불가설
갖가지의 몸을 나타냄도 설할 수 없고, 모든 국토에 나아감도 설할 수 없고, 신통을 보임도 설할 수 없고, 시방에 두루함도 설할 수 없도다.
處處分身不可說 親近諸佛不可說 作諸供具不可說 種種無量不可說
처처분신불가설 친근제불불가설 작제공구불가설 종종무량불가설
곳곳마다 몸을 나눔도 설할 수 없고, 모든 부처님을 친근함도 설할 수 없고, 모든 공양거리를 지음도 설할 수 없고, 갖가지의 한량 없는 일도 설할 수 없도다.
清淨衆寶不可說 上妙蓮華不可說 最勝香鬘不可說 供養如來不可說
청정중보불가설 상묘연화불가설 최승향만불가설 공양여래불가설
청정한 갖가지의 보배도 설할 수 없고, 아주 묘한 연꽃도 설할 수 없고, 가장 수승한 향의 꽃다발도 설할 수 없고 여래께 공양함도 설할 수 없도다.
清淨信心不可說 最勝悟解不可說 增上志樂不可說 恭敬諸佛不可說
청정신심불가설 최승오해불가설 증상지악불가설 공경제불불가설
청정한 신심도 설할 수 없고, 가장 수승한 깨달음도 설할 수 없고, 증가하여 높아가는 뜻의 즐거움도 설할 수 없고, 모든 부처님의 공경도 설할 수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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