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해외 여행의 즐거움은 새로운 문화구너에 녹아들어 현지의 음식, 술, 축제, 행사, 일상의 맛을 보고 느끼는, 오감을 고루 만족시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내는 종합 문화 이벤트. 이제 '어디에 다녀왔다'보다 '어디에서 무엇을 했다'가 더 중요한 여행 포인트인 시대가 되었다. 테마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 패키지. 나른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맥주에 관해 관심을 가져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맥주 한잔과 함께 기차를 타고 걸어다니며 즐겼던 우리 부부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여행 에세이로 담아내게 되었다.
한번쯤 꿈꾸고 실천에 옮기는 '유럽 여행'에 맛난 음식과 맥주라는 양념이 더해진 유럽 이야기! 맥주를 즐기기 위해 양조장만을 찾아가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도 맥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저 발길 옮기는 대로 현지인들의 일상에 녹아 있는 맥주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기 때문.
여행의 매력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것. 음식과 술은 그저 여행지에서 한끼의 요깃거리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도 하는 여행의 핵심.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무작정 환불이 불가능한 항공권을 예약해 보자! 여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어 보자. 내가 정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선택권을 남들에게 주지 말고, 직접 결정해 보자. 돌이킬 수 있는 옵션을 주지 말고, 주저하지 않고 저지르면, 처음에는 어려울 것만 같은 것들을 헤쳐 나가는 희열을 느끼게 도리 것이다.
1. 독일: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뮌헨
16---라인하이츠게보트, 맥주순수령의 나라
19---쓸데없는 오기 발동, 뢰머 광장
23---독일이 '족맥'을 즐기다, 클로스터호프
33---독일 속으로 한 걸음 더, 뉘른베르크
36---독일 소시지의 매력에 빠지다, 알트슈타트호프
41---생 제발트 교회 옆 소시지 가게
49---독일 맥주의 자존심 바이에른(바바리아)의 뮌헨
52---'천국 옆 맥주 펍', 세계 유일의 공항 양조장
57---뮌헨의 관광은 마리엔 광장에서부터
59---일상 속의 옥토버페스트, 빅투알리엔 시장
64---3천 명이 동시에 즐겨 보자, 호프브로이하우스
2.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부터 비엔나까지
72---모차르트의 고향, 잘츱르크
77---축제 같은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양조장 비어 홀
8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비엔나의 립
92---슈테판 광장에서 '길맥'
98---김치 에일? 1516 브루잉 컴퍼니
102---피할 수 없는 쇼핑의 유혹, 판도르프 디자이너 아울렛
106---수제버거의 끝판왕 멜스 크래프트 비어
112---비엔나 맥덕들의 성지, 비어 러버스
116---현지인들의 놀이터, 나슈마르크트 재래시장
3.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124---영화 <호스텔>의 공포감은 잊어라, 브라티슬라바
128---구시가 골목의 옥석 같은 비어 홀, 슬라도브나
134---직접 만든 햄, 소시지, 빵, 맥주
142---다뉴브 강의 추억, 부다페스트
150---내 맥주는 내가 따른다
155---맥주 한 잔, 중앙시장에서 뉴욕 카페까지
163---부타페스트에서 깨달은 원효대상의 일체유심조
166---폐허를 승화시키다
170---부다페스트의 하이라이트, 야경 속으로
4.체코: 프라하
176---프라하의 봄, 체코의 수도 입성
180---독일엔 학센이 있다면, 체코에는 콜레뇨가 있다
184---구글맵을 끄고 걷자, 프라하의 구시가
188---"나 다시 돌아갈래!", 파머스 마켓1
194---소도원 양조장을 찾아서
200---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렐교
204---카렐교를 품은 정찬
210---프라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214---'탱크 비어'를 아시나요?
221---나는 내일, 어제의 파라하와 만난다
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28---생각하는 모든 것이 합버, 암스테르담
235---네덜란드 수제 맥주를 한 곳에서,
240---감자튀김, 새로운 정의를 내리다
6. 벨기에: 안트베르펜, 브뤼셀, 브뤼헤
246---안트베르펜 중심에서 맥주를 외치다
251---쿨미네이터
263---오줌싸개 천지, 브뤼셀
268---브뤼셀의 모든 길은 '그랑플라스'로 통한다
271---케밥의 추억 레바논 지중해 음식점
275---브뤼셀의 밤은 더 아름답다
281---지금 마시러 갑니다, 칸티용 양조장
291---아직도 아련한 거리의 손ㄴ 악사
294---세상의 모든 맥주, 데릴리움 빌리지
300---벨기에의 동화마을 브뤼헤/브뤼허
304---운하를 품은 양조장 펍 부르고뉴 드 플랜더스
309---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유일한 벽
312---3KM의 맥주 파이프, 할브만 양조장
7. 룩셈부르크: 여행을 마무리하며
318---룩~룩~룩셈부르크
325---'머피의 법칙'도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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