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로 살아가기] 만약,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면, 내 인생은 탄탄했을 것이다
전창수 지음
천주교에서는 기도를 강조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기도를 한 기억이 없다. 중고등학교 때 천주교를 다니긴 다녔지만, 중고등학교 때 다니던 천주교는 1주일에 한번 미사를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기억이 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미사를 꼬박꼬박 드렸다. 그러나, 나는 그때를 후회한다. 채워지지 않는 마음은, 미사를 통해 채울 수 없고, 1주일에 한번 미사를 드린다고 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교회를 다녀서, 기도하는 삶을 살았다면 내 인생은, 분명 그때 달라졌을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상처는 그때 이미 날아갔을 것이고, 나는 어쩌면,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아서, 지금은 아마 정상적으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기도하지 않았기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준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기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이 너무 힘들었다.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기도를 하게 되었고, 찬양을 하게 되었고, 비로소 내 빈 마음을 채워갈 수 있었다. 마음의 텅 빈 곳이 채워지자, 삶이 비로서 살 만해지기 시작했다. 내 마음의 빈 곳을 채우는 예배를 통해서 나는 거듭나고 있다. 그러므로, 열심히 교회 다니시면서, 기도를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 그것이 중고등학생 시절을 정말 후회없이 보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