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바둑용어의 잘못된 용례는 ‘꽃놀이패’에서 절정을 이룬다. “현재의 유가(油價) 하락 현상은 정유회사에겐 꽃놀이패에 해당한다. 앞으로 유가가 반등한다면 정유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고, 반대로 하락할 경우 내년 이익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꽃놀이패를 양수겸장(兩手兼將) 정도의 의미로 알고 썼다. ‘화려한 꽃놀이 잔치’쯤으로 이해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꽃놀이패는 일반 패와 달리 아군의 리스크가 아예 없거나 상대적으로 매우 미미하다는 게 핵심이다. 굳이 인용하고 싶다면 이 점이 부각돼야 한다. 현안(懸案) 패싸움에서 얻어낼 기대수익이 상대방보다 훨씬 커야 하는데 위의 용례는 꽃놀이패의 이런 특성과 거리가 멀다.
꽃놀이패 꽃놀이패는 패를 졌을 경우 한쪽만 일방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다른 한쪽은 별 손해가 없는, 한쪽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패다.
위의 그림에서 흑1의 패는 흑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패다. 백이 패를 질 경우 귀의 백말 전체가 잡히는 큰 피해를 보지만 흑은 패를 지더라도 흑a 한점이 잡히는 정도의 미미한 손해만 있을 뿐이다.
첫댓글 하나 하나씩 퍼오겠읍니다^^
오예~~~~~~~~~~
재철사범 더뎌 소임을 충실히...
기대만땅... ㅋㅋ
꽃이 어딘노?
눈 씻고 찾아봐야징~ ㅋ
스톤아, 마음으로 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