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토욜 공연이 많으려는지?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토욜 공연입니다.
부천시민회관 soul of 2010 ,,,,4시 공연을 봤습니다.
볼일이 있어 을지로쪽에 나왔다가 ㅎ ㅈ 님과 종로3가에서 만나서 부천으로 갔습니다.
들뜬마음에 인천행이 아닌 천안,신창가는 전철을 잘못타서ㅜ.ㅜ
중간에 되돌아오는 헤프닝도 있었네요 ㅋㅋ
중동역에 내려서 출구로 나가다가 반가운 참꽃님들을 만나서 같이 공연장으로...
공연 순서표를 보니 허걱!!안치환님 2곡,,,,,
에이~설마 아니겠지~
공연장 들어가니 무대가 낮아서 좋으네요^^치환님 가까이 뵐수 있겠어요~
젤 앞자리에 자리잡고..공연의 시작은 퓨전 국악단 슬기둥의 공연
대금연주자가 한충은씨 더군요.첨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옆에 ㅎㅈ님이 말해줘서 확실히 알았네요.
"고구려의 혼" 이라는 곡..국립극장에서 들었던 곡인데 좀 다르게 들리네요.편곡의 힘?
슬기둥의 보컬 오혜연씨가 나와서 여러가지 추임새를 가르쳐 주면서 2곡을 부릅니다.
잘 따라하는 착한 관객들 얼쑤~,좋다~,잘한다~
이어 등장한 재즈 보컬 웅산씨 슬기둥의 연주에 맞춰서
3곡을 부르는데,,,나름대로 좋았답니다.
이어 막간 무대인지 신인가수분 등장....
지금까지 분위기와 아주 동떨어진...좀 안어울리는 ,,,무지 어색했다는....
이어서 사회자 나와서 안치환님 소개를 합니다.
여성 사회자님 ㅋㅋ치환님 손잡아 봤다고 은근히 자랑하면서...
인트로 음악과 등장하신 우리의 우상^^안치환님
청바지(함안 무대에서 입었던 청바지?),차분한 붉은톤의 남방셔츠, 회색 자켓
머리도 깔끔하고,왠일로 밸트까지 하셨네요^^
전체적으로 카리스마 짱입니다.
첫곡은 슬기둥의 연주로" 솔아 푸르른 솔아"
처음으로 만들었던 노래라며 아시는분은 속으로만 따라하시라고....ㅎㅎ
애절한 해금 소리가 참 잘 어울립니다.
국립극장에서 못들어서 참 아쉬웠던 참에 ....선물받은 기분이네요^^
슬기둥은 퇴장하고
"내가만일"두팔들어 따라 부르는데 은근히 음이 높아서 부르기 싶지 않아요.
특히 음치인 전 부를때 마다 절망합니다.
"사랑하게 되면"2층에 계신 분들께 불러준다 하신 ...
1층에 있는 우리에게도 훨훨 날아 오세요~~~아저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엔딩곡... 전주가 시작되면
분위기는 더 뜨거워지는데,,끝날생각에 아쉬움이 생깁니다.
4곡 부르시고 돌아서 나가시는 아저씨 ,,,
앵콜!!!앵콜!!!안치환!!!안치환!!!을 한목소리로 부르고....
못이기는척 다시 무대앞으로 오시네요^^
앵콜곡으로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이노래 부르실때는
거의 눈감고 노래에 완전히 취해서 부르시는거 같아요.
"위하여"무대를 둘러보며 뭔가를 찾으시는데...
어떡해~~~아저씨가 오늘은 생수병을 안들고 나오셨네요.
챙겨서 무대위에 갖다 드리고 싶은 마음.....
그런데 오늘따라 잘 들고 다니던 생수병을 안들고 왔어요ㅜ.ㅜ
너무 아쉬웠답니다.무대에서 아저씨를 만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올까요?
처음에 2곡이라고 해서 허걱!!했었는데 6곡을 부르셨네요 ㅎㅎ
오늘 공연은 낮은 무대라 젤 앞자리 인데도 아저씨와 눈높이가 맞아서 좋았답니다.
노래도 오늘따라 더 귀에 착착 감긴다고 해야할지,,,
특히 솔아 푸르른 솔아 를 들은것 만으로도 참 행복했어요~
공연후 아저씨께 잠시 인사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7시 공연까지 보신 참꽃님들도 꽤 있으신듯 한데...
집이 멀다는 핑게로,다른팀 공연까지 또 보기도 그렇고...애정이 식은겨?ㅋㅋㅋ
아저씨
오늘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위의 멋진 모습 참 좋구요~
또 무대밖의 편안한 모습,수줍은 듯한 모습도 참 좋아요.
어떤 모습이든......
3월 새봄 콘서트... 길게 만날때까지 늘~건강하세요~
*며칠전에 친정엄마 오셨을때 안치환님 사진을 보시길래
"몇살처럼 보여요?" 여쭤봤더니 "모 서른은 넘었겠네 "
그러시대요.시력이 나쁘진 않으신데...
허거덕 그래도 넘했다.마흔도 아니고..그쵸?
딸기님 사진이 워낙 좋기도 하구요
모자쓴 스탈이 젊게 보이셨던거 같아요~
결론은 앞머리 내린스탈이 젊어 보이신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