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란 무엇인가?
● 불교(佛敎)의 뜻은?
불교는 지금부터 약 2600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종교이다. 다시 말해 부처님이 깨달은 사상과 가르침을 믿고 행하는 종교이다. ‘불교’란 말 그대로 부처 불(佛) +가르칠 교(敎)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한다. 동시에 부처님이 깨달은 법(法 = 진리)에 대한 가르침이며, 그러한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가르침이다.
‘불교’에서 ‘불(佛)’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붓다'(Buddha)의 음사로 ‘깨달은 사람’을 뜻한다. 무엇에 대한 깨달음인가? 그것은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다. 그러면 그 ‘깨달았다’는 진리는 무엇인가? 바로 인생과 우주에 있는 진리, 즉 현상계의 이치를 알게 하고, 고통에서 벗어나 완전한 행복으로 나가 가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다.
●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불교에서는 그 어떤 절대자를 통한 구원이나 은총과 같은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인간의 이성과 의지에 기초한 합리적인 실천으로 이 세상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상구보리 하화중생 (上求菩提 下化衆生)'을 구현하는 일이다. 위로는 열심히 수행 정진하여 붓다처럼 깨달음을 얻는 것이고, 또 한편 아래로는 중생들을 교화하여 참된 지혜와 자비의 삶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불자들도 부처님의 '혜명(慧命)'을 본받아 스스로의 완성된 삶을 추구함과 동시에, 아울러 이웃에게도 일깨워 자유로우며 평등하고 평안한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을 실천하는 일이 될 것이다.
● 불교(佛敎)란 어떤 종교인가?
○ 불교는 믿음과 수행을 겸비한 종교이다.
불교는 믿음과 더불어 스스로 노력하는 수행을 강조하며, 그런 수행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삶을 바꾸게 해 준다. 수행은 진리를 깨치기 위해 탐욕에 물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좋은 습성으로 바꾸는 과정이 된다.
○ 불교는 지혜의 종교이다.
불교는 자신이 살면서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깨닫고 바꾸어 가는 종교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먼저 생각을 바르게 해야 하고, 바른 생각에서 지혜가 나오기 때문이다.
불자들은 불교의 가르침을 잘 이해하고, 그 가르침에 이익이 있음을 믿고, 끊임없는 수행을 통해 지혜로운 삶,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가야한다.
<일주문>
[출처] 불교란 무엇인가?|작성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