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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나답게 사는 행복
발행일 : 2024년 3월 19일
저 자 : 진경수
저자소개 :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충주·충북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충북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북도립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실험실 벤처를 창업하는 등 교육자·연구자·개발자·경영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현재는 인터넷 신문사의 〈진경수의 山 이야기〉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전자실기해설》, 《의용전자회로설계실습》, 《유헬스의 현재와 미래》 등 다수의 공학도서와 철학을 통해 현대인의 갖춰야 할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나는 이렇게 읽고 새로운 인생을 산다》 등이 있다.
우리네 삶은 혼자가 아니라 공존하는 삶이다. 그래서 늘 대립하고 갈등하고 의존하고 화합하면서 살기에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피할 수 없다. 지금 피할 수 없는 희로애락을 어떻게 다스려야 ‘나답게 사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요리책처럼 행복을 만드는 ‘행복책’이다.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나답게 사는 길이며, 그 길은 어디에 있고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갈지를 담백한 표현으로 이야기한다.
출판사 : 좋은땅
정 가 : 17,000원
페이지 : 228페이지
사이즈 : 152*225mm
바코드 : 979-11-388-2523-8
부가기호 : 03810
책소개
노자의 《도덕경》을 바탕으로 희로애락을 다스리고 나답게 살아가는 행복을 찾아가는 책이다. 기쁨, 성냄, 슬픔, 즐거움 4가지 감정을 테마로 각각의 감정을 슬기롭게 다스리는 방법을 논한다. “감관의 자연스러운 여닫음에 마음이 휘둘리지 않게 할 수 있는가?”라는 말처럼 감정은 외부 세계와 소통하며 일어나는 자연스럽고, 일시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감정 하나하나에 연연할 필요가 없으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다움을 찾아가야 한다.
차례
Prologue - 나답게 사는 행복으로 들어가는 이야기
기쁨(喜) 편
기쁨이란 무엇일까?
기쁨이라고 다 같은 기쁨일까?
잘못된 기쁨 속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올곧은 기쁨은 지족에서 시작된다
생각을 바꾸면 지족하는 마음이 보인다
자신의 가치와 존엄을 지키면 지족에 다가선다
잠시 멈추면 올곧은 기쁨을 누린다
더하는 삶보다 덜어 내는 삶이 기쁨이다
도타운 사랑의 밑절미로 올곧은 기쁨을 누린다
성냄(怒) 편
성냄은 독약이고, 죄악이며, 실패다
성냄이 어쩔 수 없을 때도 있다
성냄은 성내지 않은 것만 못하다
내 마음을 바로 보면 화가 보인다
시절 인연이라 그러려니 하다
물처럼 사는 것이 양심적인 삶이다
물을 생각하고 물처럼 행동한다
화근을 만들지 않는다
화를 억누르지 말고 다스리자
슬픔(哀) 편
슬픔은 신체와 정서에 영향을 끼친다
슬픈 감정을 인정하고 나를 바로 본다
슬픔을 표현하면 말없이 들어 준다
자기 연민으로 슬픔을 다스린다
단계적 목표로 슬픔을 이겨 낸다
마음 챙김으로 마음을 안정시킨다
감사한 마음이 위없는 행복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만병통치약이다
‘삼잘’이 답이다
즐거움(樂) 편
좋아한다는 것이 즐기는 것일까?
10대 전략으로 일을 즐긴다
즐거움을 다루는 ‘칠법’을 시작한다
함께하는 삶을 누린다
나를 기쁘게 하는 활동을 한다
현재의 지금에 집중하고 즐긴다
스스로 그러함과 함께 즐긴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베풀며 산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며 돌본다
Epilogue - 나답게 사는 행복 누리기
진경수의 山 이야기 - 사방으로 막힘없는 능선의 파노라마 조망, ‘감악산’
출판사 서평
- 희로애락을 다스리는 도덕경의 지혜
- 외부의 유혹과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사는 행복
우리가 느끼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은 감정과 경험의 다양한 측면을 나타내는 개념들이다. 이를 잘 다스린다면, 정서적인 안정과 웰빙을 유지하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나답게 사는 행복》에서는 희로애락을 다스리고 나다움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파한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것이 노자의 《도덕경》이다. 저자는 《도덕경》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만났다. 희로애락을 적절히 다루지 못해 과욕을 부리기도 하고 뼈저린 실수를 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감정에 휘둘리다 보니 마음이 평안할 날이 없었다. 하지만 《도덕경》을 통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정이란 대개 찰나에 지나가는 것임을 인식함으로써 감정의 굴곡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책은 우리가 느끼는 기쁨, 화, 슬픔, 즐거움 네 가지 감정을 테마로 하여 각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기쁨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며 행복감이 증진된다. 다만 올바른 것을 기뻐하고 지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진정한 기쁨이라 할 수 있다. 성냄은 우리가 가장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다. 마땅히 화를 내야 할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후회를 불러오는 것들이다. 사소한 것은 보아 넘기는 관용을 가지고, 화를 불러오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가진다면 성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 슬픔은 무조건 억누를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고, 후에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즐거움은 단계적 목표 실천, 함께하는 삶 누리기 등 ‘칠법’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도덕경》에서는 “감관의 자연스러운 여닫음에 마음이 휘둘리지 않게 할 수 있는가?”라고 하였다. 인간은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세상과 소통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이것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외물이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므로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없으니 기쁨도 성냄도 슬픔도 즐거움도 하나같다. 그것들이 잠시 들어오면 왔구나 하고 응하고, 떠나가면 떠나는구나 하고 인식할 뿐 먼저 나서서 마중하고 배웅하질 않는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것들에 대한 욕망을 삼가고, 연꽃잎에 구르는 물방울처럼 미혹되지 않을 수 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목인석심(木人石心, 의지가 굳어 어떠한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일컬음)의 자세로 내 마음자리가 동요하지 않고 살아감으로써 ‘나답게 사는 행복’에 가까워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