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일
9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
은혜의 왕국
마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사 61:1-2“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보복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눅 4 19 참조)
이 같은 말씀이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읽을신 말씀이 눅 4:19에 나옵니다.
“여호와의 은혜의 해”는 마 3:2절에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를 연결해 볼 때 은혜의 왕국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 왕국은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세우신 왕국, 또 약속하신 성령의 시대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1-4 그리스도의 약속이 성취됨(행 1:8, 9; 엡 4:8)―이제 때가 이르렀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처형과 부활과 승천을 기다려 왔었다. 열흘 동안 제자들은 성령을 간구하였고, 하늘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간구에 중보를 더 하였다. 이때는 하늘의 희년 곧 즉위와 취임식의 때이었다. 그는 사로잡은 자를 이끌고 하늘에 오르시었고 이제 제자들 위에 부으실 성령을 간구하였다(안교 1905. 11. 28).
이 사건은 오순절에 일어난 사건인데 “하늘의 희년 곧 즉위와 취임식의 때이었다”를 볼 때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이 희년에 일어난 것을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희년
그런데 마지막 부분인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보복의 날)”은 나오지 않습니다. “신원의 날”을 개역 개정에는 “보복의 날”이라고 번역되 있습니다.
נָקָם나캄 naqam
복수, 앙갚음 나캄(명남)은 나캄(H5358)에서 유래했으며, '복수, 앙갚음'을 의미한다.
저의 생각은 “신원의 날” 아마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의미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재림의 날은 곧 심판의 날을 의미하니까요.
요엘 2장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살전 4:16“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마 24:30, 31“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초기, 34-35“환난의 때에 우리 모두는 도시와 촌락을 떠났으나 악인들이 칼을 들고 성도들의 집으로 들어와 우리를 죽이려고 칼을 쳐들 때에 칼은 부러져 마치 지푸라기처럼 힘없이 땅에 떨어졌다. … 그 때 땅은 희년이 시작되어 휴식 상태에 들어갔다. … 곧 큰 흰구름 덩이가 나타났는데 그것은 과거 어느 때 있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아름다운 것으로 그 위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좌정하고 계셨다.”
만나 주석
속죄일. 희년이 시작되는 구체적인 날자에 대한 언급이다. 희년은 그 해의 속죄일(종교력 7월 10일, 민간력 1월 10일)에 시작되었는데, 이는 먼저 속죄가 선행되어야만 기쁨과 해방, 그리고 자유의 회복이 선포되는 하나님의 은총이 임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יוֹבֵל
요벨 yobel수양의 뿔, 나팔
요벨(명남)은 야발(H2986)에서 유래했으며, '수양의 뿔, 나팔'을 의미한다.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유대 종교력으로 7월 10일, 즉 속죄일이 되면 전국에서 일제히 나팔을 불어 희년의 도래를 선포했다. 그러므로 희년 벽두에 울려 퍼지는 이 나팔 소리는 마치 여호와의 시내 산 강림시 울려 퍼졌던 나팔 소리와도 같이(출 19:16) 언약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현존(現存)을 알리고, 자유를 잃은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땅의 휴식과 더불어 농민들이 노동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됨을 선포하는 은총의 나팔 소리였다. 한편 여기 이 ‘나팔’(히, 쇼파르)은 양의 뿔로 만들어진 곡선형의 긴 나팔을 가르키는데, 그 소리는 은은한 저음으로 길게 울려 퍼졌다(23:24).
위에 열거한 성경절들과 만나주석의 해석과 레위기 25장 10절 이후에 나오는 희년의 규례들과 명령들을 종합해서 생각해 볼 때 예수님의 재림은 대속죄일이 끝나는 지성소 사역을 마치시고 재림하시는 때가 곧 희년의 때가 거의 분명함을 알수가 있습니다.
제가 왜 거의라는 단어를 사용한데는 자칫하면 예수님의 재림의 시기를 정한다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잇 부인도 초기문집에서 예수님의 재림의 광경을 언급하시면서 “그 때 땅은 희년이 시작되어 휴식 상태에 들어갔다.”라고 묘사했습니다. 죄로 인해 쉬지 못한 지구가 예수님의 재림으로 인해 희년에 들어가 1000년동안 구원 받은 성도들은 하늘에 거하고 지구는 못 쉬었던 희년을 누리는 것입니다.
25:10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저의 소망은 이제 임박한 재림을 우리 모두가 잘 준비하는 것입니다. 4000년 후에 예수님은 희년에 오셨고, 예수님께서 희년에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면 2000년이 지난 다음 희년은 아마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