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돌교회의 역사
산돌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강원동노회 강릉시찰회 통합측에 소속된 교회로써
1994년 11월 10일에 강릉시 포남2동 1210-3번지 상가 2층에서 강릉시찰 연합회에서 개척한 교회입니다.
개척 목사는 박영효목사(다락방 관련되어 사임)가 2년 7개월 동안에 섬기셨고 2대 목사로 신원홍목사가 1997년 5월 3일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본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2002년 8월 기준하여 5년 3개월 시무)
하나님의 은혜로 출석인원 25명으로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건축헌금 작정 한 번하지 않고 대지 구입과 건축비 포함하여 6억 2천만원의 공사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6월 3일 시공하여 12월 10일 준공)
당시의 교회 재정은 적자 500만원에 가까웠고 교인들은 제 집 가지고 있는 사람 없는 상태에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오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 산돌교회의 건축 동기와 과정
상가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나 목사는 누구나 건축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본 교회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에 건축이 되어짐을 믿어 왔고 기도를 꾸준하게 해 왔습니다.
2001년 작년에 저희 교회 표어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14:12)라는 신앙의 푯대를 향해 달려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믿음을 보셨고, 마음을 아셔서
다윗에게도 허락지 아니한 건축의 축복을 저희 가난한 사람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건축을 시작할 때는 아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염려와 걱정으로 안 된다고 무리라고 만류하였지만 이것은 사람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부자의 주머니가 아니라 가난한 성도의 주머니에서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아이들이 3년 동안 군것질 하지 않고 가득 채운 돼지 저금통을 하나님께 드렸고,
정부에서 보조 받고 생활 하고 있는 독거(할머니)노인의 피 같은 용돈을 모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은행에서 융자가 필요할 때는 우리와 연고가 전혀 없는 관계 실무자를 보내 주셔서 쉽게 해결하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였고, 둘째로는 성도들의 기도였습니다. 건축이 시작되기 전에 성도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3일씩 릴레이 금식기도와 하루 한 끼 금식기도, 저녁기도, 새벽기도의 무릎과 눈물이 이렇게 벽돌을 쌓아 올렸습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는 모이는 성도들의 연령층이 젊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도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갓난아이들을 등에 업고, 손을 붙잡고 참석하였습니다. 참으로 성도들의 눈물이 오늘의 영광이라 고백할 수 있습니다.
3. 교회 건축의 비젼
모든 건물은 사용의 목적에 따라 지어집니다. 상가이면 상가, 공장이면 공장....
본 교회의 건축에도 분명한 교회의 철학과 비젼이 있습니다.
1) 교회건축 철학은 소유하는 건물이 아니라 사용하는 건물로 건축하였습니다.
언젠가 경기도 시흥에 가게 되었는데 급하게 소변이 보려고 어느 큰 교회를 찾게 되었는데 월요일이어서인지는 몰라도 대문에 굵은 쇠사슬로 묶어서 큰 자 물통으로 채워져 있어서 옆에 상가 작은 교회에서 볼 일을 보았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교회는 세상에 빛이 되기 위해 세상에 열려져야 합니다.
작게는 수 천, 많게는 수 백 억원을 들여서 주일에 한 번의 예배만을 위한 건 물은 무엇인가 생동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소유에만 만족하지 않고 매일같 이 쓰임 받고, 사용되는 건물로 목적 있는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교회의 문턱은 낮아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도의 방법은 교인들이 나가서 불신자를 데리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불신자가 부담 없이 교회를 찾아오도록 해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특성상 누구나 찾아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쉼터와 문화교실 운영과 학사관을 운영하여 교회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예배당에 대해서....
교회의 제일의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에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 교회의 대지는 복합주택 용지여서 지상에다가 근린시설 면적에 한계를 알고 지하에 예배실을 꾸미기로 하였습니다. 예배실이 지하라는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않도록 지상 1층 주차장에서 예배실에 채광을 하였고 양쪽 벽면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창문의 효과를 주었습니다. 지하의 탁한 공기를 생각하여 바닥에서 천장 고를 높였고, 천장에는 환풍 장치가 되었으며, 사방에서 공기가 통하도록 하였고, 소음과 매연을 생각해서 난방은 바닥에 심야 보일러를 시공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예배당을 구경한 사람마다 지하라는 분위기는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강단에는 산돌이라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가운데에 대리석으로 꾸몄고, 투명한 아크릴 강대상은 지금까지의 권위 의식에서 벗어난 깨끗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본 교회의 주일 낮 예배는 1부 오전9시에는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드리고 있고, 11시에 2부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는 시종일관 거룩함을 유지하면서 딱딱한 예배가 아니라 부드러움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소망 있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찬양예배는 지금까지 주일 낮 2시에 드리고 있으며 찬양예배를 통해 성령님의 강력한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체험하는 예배입니다.
수요예배는 평신도 신학을 강좌하고 있고 금요기도회에는 저녁 10시부터 성령님의 뜨거운 체험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학사관에 대하여....
본 교회는 대학생들이 여럿이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덜하겠지만 하숙이나 자취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경제적인 부담이 뒤따르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지가 복합주택용지라서 3층 이하의 건물만 허가 되는데 2층과 3층은 무조건 주거용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2층에는 3칸의 방을 남학생들이 사용하도록 하였고, 넓은 홀은 주일에 아동부가 예배를 드리므로 동시에 교육관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3층에는 일부 사택과 여학사관이 있는데 여학사관은 웬만한 아파트 수준으로 방 2칸과 입식으로 된 거실과 화장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평소에 젊은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어 나라와 민족과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 받는 젊은이들을 깨우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렇게 그 꿈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로뎀나무카페(쉼터)에 대하여....
산돌교회는 교회의 철학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일주일 내내 사용되어져야 하고, 문턱이 낮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교회가 사회에 열려 있어야 합니다.
교인들과 불신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연출이 카페(쉼터)운영이었습니다. 교인들에게는 교회라는 이미지를 상실하지 않도록 하고 불신자들에게는 교회라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로뎀나무 쉼터를 운영하기 전에 아파트 주민들에게 우리의 계획을 알리며 전도를 하였습니다. 주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많은 호의와 관심이 있었음을 보았습니다.
쉼터를 오픈 할 때에 지역적으로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어느 회사의 영업하는 사람들은 공식적으로 이곳을 모임장소로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손에 이끌고 가족 단위로 식사하러 오는 불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항상 기독교 방송이나 찬양 테입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에는 이슬비 옷 젖듯이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말씀이 이들의 영혼을 적신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더욱 감사 한 것은 주변의 타 교회 목사님과 교인들이 회의를 갖거나 교제를 나누기 위해 찾아주심에 대해 감사 하고 있습니다.
로뎀나무 쉼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라이브에 자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와서 자신의 은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공동체로 모이고자 하면 하루나 이틀 정도 사전에 예약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화교실에 대하여....
1년에 2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장소는 로뎀나무 쉼터에서 4월 첫주부터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입니다. 오전에는 대체로 로뎀나무 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으로 생각해서 월요일에는 기초영어 생활회화, 화요일에는 시문학과 낭송, 금요일에는 꽃꽂이, 토요일에 주부 노래교실을 무료로 운영합니다.(단 꽃꽂이는 오후 2시부터, 재료비는 본인부담)
한 학기 12주 과정으로 11주째에는 남편이나 이웃을 초청하여 발표회를 갖도록 하고 마지막 12주째에는 교회에서 수료식과 함께 이들에게 복음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 지내면서 아쉬움도 발견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교인들의 반응은 만족을 가지고 있고,
감사를 하고 있다는 것 밖에 아는 것이 없다.
4. 목회비젼
앞으로는 반드시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것이다.
그러면 도시의 많은 사람들은 여행이나 쉼을 얻고자 할 것이다.
이런 것을 대비하여 게스트 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이다.
특별히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온 선교사들이나 도시의 목회자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며 선교와 목회를 재충전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다.
복음의 열정과 구원의 확신을 속에서 전교인이 세상에 나아가 땅끝까지 이르러 모 든 족속에서 제자 삼는 일에 힘쓰며 전교인이 같은 비젼과 목적을 향하여 함께 일하는 공동체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5. 목회철학
1) 불신자를 전도하여 신자가 되게 하고 (막16:15)
2) 신자를 양육하여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여 (마28:19-20)
3) 은사대로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몸(교회)를 세우며 (고전12:24-25)
4) 신실한 주님의 제자들과 성경적인 교회를 재생산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다. (딤후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