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실 운영 계획서
1. 목적:통일 관련 강의 개설을 통해 회원과 일반시민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널리 선전하여 통일의식을 제고함.
2. 일정:2024년 3월 28일~5월 9일(격주).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 장소;주민신협 지하 교육관
4. 대상:회원과 일반시민
5. 강사:이 병수(전 건국대 통일인문학대학원 교수)
6. 강의 대주제:통일회의론에 대한 성찰
7. 강의 목표:통일회의론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통일에 대한 관심도 그에 따라 희박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 민족이란 점이 통일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적대와 증오의 남북관계에서 평화공존이 중요하지 또 다른 분란을 불러올 통일을 굳이 해야 하는가? 체제가 다른 남북현실에서 통일할 경우, 엄청난 비용부담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감당할 수 있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응답을 통해 통일의 의미를 성찰하는 것이 강의 목표다.
8. 주제별 강의 내용
1강(3월 28일) 민족무용론 비판
1) 민족과 통일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현실적 부정론을 살펴보고, 이론적 맥락에서 탈민족주의의 주장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비판적으로 점검한다.
2) 핏줄도 섞이고 모국어도 모르는 해외동포 혹은 귀화한 외국인을 같은 민족으로 볼 수 있는가? 현재, 한민족의 외연은 어디까지인가? 등 민족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2강(4월 11일) 민족이냐, 국가냐
1) 국가와 민족, 어느 하나를 중심으로 통일을 사유하는 것은 한반도의 분단 현실에서 비롯된다. 체제가 서로 다른 두 국가이면서도 같은 민족이라는 남북 관계의 이중성이 파생한 문제점을 살펴본다.
2) 민족 중심과 국가 중심의 서로 다른 두 가지 시각을 대체할 통일의 새로운 방향을 살펴본다.
3강(4월 18일) 평화우선론 비판
1) 무조건적 통일이 아니라 평화공존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의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통일이 안 되어도 평화공존이 가능하다거나 평화를 앞세우면서 통일을 유보하는 경향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2) 과정으로서의 통일론의 의미를 통해 평화와 통일이 대립적이 아니라 변증법적 통일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살펴본다.
4강(4월 25일) 통일비용론 비판
1) 분단 비용을 고려치 않은 점, 흡수통일을 전제한 점, 과대 추정한 점 등 통일비용론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응 논리인 통일이익론의 장점과 단점(경제주의적 사고)을 고찰한다.
2) 지정학地政學을 넘어 지경학地經學적 관점(유라시아 공간 복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통일의 진정한 경제적 효과를 살펴본다.
5강(5월 9일) 통일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의 필요성
1) 분단이 단순히 국가(체제) 간의 대립만이 아니라 사람의 분열임을 이해한다. 통일은 평화, 인권, 생태 등의 보편적 가치를 한반도에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과제, 달리 말하면 한반도 주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제반 권리들을 확장하는 ‘사람의 통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2) 이제까지의 강의와 질문, 응답 등을 감안하여, 분단의 트라우마 혹은 통일 과정의 기본가치, 실효성을 상실한 남북합의문들의 역설적 의의... 등 가운데 임의로 선택하여 결론을 맺는다.
9. 사회적 기여:일반시민들의 통일의식 제고를 통해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
10. 예산:71만 원
강사료- 10만 원*5회 = 50만 원
장소대여비- 1만 원*5회= 5만 원
플래카드(1개) 제작비 7만 원
배너(2장) 제작비 4만 원
강의안 복사비 1만 원*5회=5만 원
* 참가비는 없고, 뒤풀이 비용은 참가자들이 1만 원씩 갹출하여 충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