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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핵폭탄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큰 미래의 재앙 "항생제 내성균"
*슈퍼버그(Superbug) :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로 슈퍼박테리아(superbacteria)라고도 불린다.
- <명의에게 묻다> '항생제 내성' 이대로 두면 미래에 큰 재앙
항생제 없던 시대로 돌아갈 수도…항생제 사용 줄이는 게 최선책
(서울=연합뉴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항생제의 '항생(抗生)'이란 '공생(共生)'의 반대말로 한쪽 미생물이 다른 쪽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는 현상을 말한다.
처음 항생제가 개발됐던 당시에는 주로 미생물이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미생물 및 이의 유래물 이외에도 여러가지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의 항생제는 세균, 곰팡이(진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효과가 있는 화학물질을 총칭하는 만큼 원칙적으로는 '항미생물제'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항미생물제는 세균에 효과가 있는 항균제, 곰팡이균에 효과가 있는 항진균제,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 남용, 내성균 문제를 논할 때는 좁은 의미의 항미생물제, 즉 세균에 효과가 있는 항균제만을 이야기한다.
항생제가 없던 과거에는 많은 사람이 원인을 모른 채로 다양한 세균에 감염돼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세 시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던 흑사병이 대표적인 예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문헌을 보면 종기와 같은 피부연부조직염이나 폐렴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증이 발생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던 중 1928년 영국의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래밍이 푸른곰팡이에서 최초의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을 발견하면서 다양한 세균 감염증을 치료할 기회가 생겼다.
이후 새로운 항생제들을 계속 개발해 사용하면서 우리들의 수명도 수십 년 연장됐다. 한때는 인류를 괴롭히던 모든 세균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항생제 사용의 증가와 함께 항생제에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런 장밋빛 전망은 이제 어두운 현실로 바뀌었다.
세균도 하나의 생명체이므로 살기 위해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세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한다면 세균은 스스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거나 다른 내성균으로부터 유전자를 전달받아 내성을 획득하는 식이다.
항생제 내성균이 출현하는 것은 세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당연한 결과다.
현생 인류가 지구에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미생물은 지구에 존재해 왔다. 수년 전 권위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동토에 있는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분석했더니 당시 세균에 항생제 내성을 매개하는 유전자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가 항생제를 사용하는 한 내성균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항생제를 쓰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최대 효과를 거두는 방법으로 적절히 사용해야만 내성균이 나타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내성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항생제가 없던 시대로 돌아가 자신의 면역력이나 운에 기대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새롭게 개발되는 항생제의 숫자마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1980년대 이전만 해도 14가지 계열에서 30여개에 달하는 항생제가 개발됐으나, 2000년대에는 2가지 계열, 10개 미만의 항생제가 개발되는 데 그쳤다.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더딘 이유는 항생제가 다른 약물들에 비해 사용하는 기간이 짧은 데다 내성이 생기면 개발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회수하기도 어려워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다른 약제를 개발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더디고 항생제에 듣지 않는 세균이 늘어난다면 세계적으로 큰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매년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200만명 중 2만3천명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최근 영국에서 발간된 짐오닐 보고서는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050년에 전 세계에서 1천만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항생제 내성 문제가 어느 한 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세계보건기구나 유엔에서는 신종 감염병 못지않게 중요한 보건 문제로 인식하고 모든 나라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만 이와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우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상기도 감염증(감기)이다. 감기는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며, 세균감염 때문인 경우는 흔치 않다.
항생제는 세균 이외의 감염증, 즉 바이러스가 주원인인 감기에는 효과가 없는 만큼 감기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상기도감염이라도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따라서 단순 감기라면 증상에 맞춰서 치료하면서 경과에 따라 항생제가 필요할지 전문가의 판단을 받는 것이 좋다.
만일 세균감염이 의심돼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면 정해진 용법에 따라 정해진 기간에만 치료해야 한다. 세균감염 때문에 생긴 대부분의 증상은 항생제 치료 후 수일 내에 좋아지지만,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감염증을 일으킨 세균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자의로 항생제를 중간에 끊는 일이 반복되면 항생제에 노출됐던 세균이 살아남기 위해 내성을 획득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항생제 내성균은 의료기관에서 흔하게 나오지만, 지역사회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병원에서는 내성균과 내성 유전자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료진의 손 씻기, 환경관리 등의 감염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의료인이 아니라도 항상 손을 잘 씻는 습관은 감염 질환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영역에서도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항생제를 마치 사료처럼 사용하거나 동물에게 불필요한 오남용이 반복된다면, 결국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에게도 위협이 된다. 최근에는 내성균 문제가 사람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 헬스'(One Health)의 개념을 도입해 모든 영역에서 함께 노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구에 사는 인간 못지않게 미생물 역시 하나의 생명체로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스스로 구사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에 굴복하지 않으려면 모든 국민이 내성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 김홍빈 교수는 199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2003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이 병원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했다. 2007~2008년에는 미국 하버드의대/메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 연구 전임의로 연수했으며, 감염관리 연수를 위해 2012년 제네바대학병원를 1개월간 방문했다. 2012년 미국의료역학회 친선대사, 2016년 미국감염학회 펠로우(FIDSA)로 선정되었고,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근무 중이다.
김 교수는 황색포도알균 감염증, 항생제 중재 프로그램, 의료 관련 감염의 예방과 관리 등의 기초와 임상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999-2002년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한 뒤 다양한 감염 질환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에는 민관합동 TF와 즉각대응팀, 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 등에 참여해 질환의 확산을 막은 혁혁한 공로로 '메르스 대응 유공 정부포상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출처 연합뉴스 2016.11.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8794566?sid=001
- 침투하는 세균 vs 막으려는 인간 #항생제 내성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19.11.25.
https://youtu.be/1R1ChFJwGp4?si=J3FfYKCyEM4HO1qO
- 미국 오바마 대통령 '항생제 내성균'과의 전쟁 선포!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항생제 내성균 근절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가 팀을 구성하고 의회에 2016년 예산으로 12억 달러(우리돈 약 1조 3천억원)를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공중 보건문제 1순위로 항생제 내성균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2015년 3월 27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항생제는 점점 효과가 떨어지고 있고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심각한 공중 보건의 문제 중 하나입니다.
미국만 해도 수많은 죽음과 병이 발생했죠.
항생제 내성균 근절을 위한 국가 행동 계획을 오늘 발표할 겁니다."
- 항생제 내성균 근절을 위한 국가 행동 계획(NATIONAL ACTION PLAN FOR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1.항생제 내성균 전파 예방과 내성균 출현속도 감소
2.항생제 내성관리를 위한 국가'One-Health(원-헬스)'감시체계 강화
3.항생제 내성균의 특성 파악 연구와 신속 진단기구 개발 연구 증진
4.백신 및 신약 개발 부분의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활성화
5.항생제 내성 예방, 감시, 관리 및 연구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역량 강화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아준 스리니바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부국장)
"항생제 내성문제는 국가안보의 문제입니다.
현재 감염됐는데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없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환자들이 병원에 있습니다.
치료할 항생제가 없었던 항생제 개발 전과 같은 상황입니다."
미국 연간 다제내성균 사상자 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2013)
감염자수 2,049,442명
사망자수 2,3000명
* 다제내성균 : 수퍼박테리아라고도 불리며,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이 균에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거의 없는 세균을 뜻한다.
출처 - SBS 스페셜 2015.10.25.
https://youtu.be/3WfvUujk0jY?si=G07-z9m1DsB1_Jlw
- 미국 오바마 대통령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막아라
(근절 위해 첫해 12억 달러(1조 3천억 원) 추진계획)
미국 정부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근절 대책을 본격으로 추진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건강의학전문사이트 웹엠디(WebMD) 인터뷰에서 점증하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 계획의 이 프로젝트에는 첫해에만 12억 달러(약 1조3천억 원)가 들어가며, 이는 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고 웹엠디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인류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라고 규정하면서 "의회의 예산 승인 없이 행정부가 지금 당장 독자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 업무를 완수하려면 의회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간 기준으로 볼 때 미국인 5명 중 4명은 항생제 처방을 받는데 우리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항생제 오·남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각 주 정부가 항생제 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연간 평균 200만 명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관련 질병에 걸리고 이 가운데 평균 2만3천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정부의 항생제내성대책위원회는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항생제 내성 확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연간 1천만 명씩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2050년께 항생제 내성 확산에 따른 세계 각국의 대응 비용이 연간 63조 파운드(약 11경 원)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KBS뉴스 2015.03.28.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045640
- ‘슈퍼 박테리아’ 인간을 습격하다!
미국 시카고의 에블리 마카리오씨는 11년 전, 당시 생후 17개월이었던 아들 사이먼을 잃었다.
하버드 보건학 학위를 갖고 있던 마카리오씨는 아이를 잃기 전까지 MRSA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고, 세계가 항생제 내성에 대해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큰 충격을 받았다.
마카리오씨는 현재 슈퍼박테리아의 위험성을 세계에 경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에블리 마카리오 (사이먼 엄마)
"사이먼은 뭔가에 감염되었고 통제가 힘든 상황이고 왜 감염이 되었는지 그들은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 아이가 진짜 무너지고 있는, 모든 시스템이 꺼지고 있는 듯한 상태라고 했죠.
그때 그 순간에는 어느 누구도 아이의 죽음이 무엇 때문인지 알지 못했죠."
"제가 하버드대학 공중 보건에 관한 학위가 있거든요.
그런데 한번도 'MRSA'라는 것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했어요."
"사이먼은 생후 1년 6개월 만에 생을 마감했어요.
그전 6개월 동안 항생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었어요.
호흡기 감염이 있었거든요."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했고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우리는 어떤 해결책이 있다는 것에 행복했어요.
항생제를 받아서 사이먼에게 먹였는데 그때는 그게 문제가 될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 했죠."
"제가 아들을 잃은 건 실제 일어난 일이고 이건 당신의 가족을 다 찢어놓을 수도 있어요."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 :
사람에게 감염되어 여러 가지 난치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뜻한다.
출처 - SBS 스페셜 2015.10.26.
https://youtu.be/kD43c1y5qD4?si=W2O9ewGok1Sw5fXH
- 정부, 감기 항생제 처방 절반으로 줄인다
https://youtu.be/Pq0vgcvcvIg?si=Jtl_0I_SqajGZIln
[앵커]
정부가 항생제 내성균,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감시·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 발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정부가 대책을 내놨군요?
[기자]
정부가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확정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5년 동안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는 건데요.
먼저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과 확산의 주범으로 뽑히는 의료기관 내 항생제 남용을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인체에 대한 항생제 사용량을 20% 줄이고 감기 등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을 현재의 절반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항생제 처방률에 따라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를 1%를 가감하고 있는 것을 2019년까지 3%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항생제 사용이 많은 수술에 대해 실시하는 항생제 평가도 내년에 대상을 2개 추가할 계획입니다.
또 항생제 사용 지침을 개발해 배포하고, 관련 처방 정보 애플리케이션도 진료용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공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서도 항생제 사용을 통합 감시·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사람과 동물, 환경 간의 내성균 전파 경로 파악을 위해 기존의 병원 임상 감시체계에 농축수산, 식품, 환경 분야의 감시체계를 연계하는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합니다. 이밖에 항생제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를 출범해 범국가적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 YTN 2016. 8. 11.
https://youtu.be/Pq0vgcvcvIg?si=Jtl_0I_SqajGZIln
-“항생제와 전쟁”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발표
2020년까지 항생제 복용이 불필요한 대표 질환인 감기의 항생제 처방률을 2015년 44%에서 절반 수준인 22%로 낮추고, 보건 및 축산 영역의 항생제 내성률도 10~20% 정도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8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공중보건과 사회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응방안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 등이 항생제에 저항하는 능력이 생겨 감염병 치료가 어려워진 상태를 뜻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하루에 1000명당 31.7명꼴로 처방하는 항생제의 사용량을 하루 1000명당 25.4명으로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도 2015년 기준 44.0%에서 2020년에는 절반에 해당하는 22%로 낮출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은 하루 1000명당 23.7명이며, 스웨덴은 우리나라의 절반도 안 되는 14.1명에 불과하다.
올 5월 발표된 영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로 말미암아 205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 명이 사망한다.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820만 명)보다 많다.
보건복지부는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감기 등 항생제 다처방 질환에 대한 항생제 적정성 평가를 대폭 강화한다. 현재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에 따라 진찰률에 외래관리료의 1%를 가산 및 감산하고 있지만 이를 2018년 2%, 2019년 3%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감기의 진단명을 급성기관지염 등으로 왜곡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급성기관지염 항생제 관리 활동을 촉진하는 수가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농축수산 영역의 수의사 처방 대상 항생제를 20종에서 2020년 40종으로 늘린다.
한국 1000명당 31.7명 항생제 처방… 스웨덴의 2배
항생제 적정 처방 인센티브 진찰료의 1%→3% 확대
이미 발생한 내성균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중앙 의료 관련 감염 기술지원 조직’을 구축해 감염관리실 미설치 의료기관을 지원한다. 종합병원과 지역사회 요양병원 간의 내성균 환자 의뢰 및 회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성균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축사의 밀집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생물 질병 발생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방역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내성균 감시체계와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을 강화해 확산 우려가 크고 치명률이 높은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과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CRE)에 대해 모든 의료기관의 신고를 의무화한다. 농축수산•환경 분야를 포함한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해 내성균의 전파 경로 파악 및 신속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항생제 사용량을 집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항생제 바로 쓰기 운동본부’를 출범시켜 ▶감기에는 항생제 먹지 않기 ▶남겨둔 항생제 임의로 먹지 않기 ▶의사 처방대로 복용량과 복용기간 준수하기 등 범국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감염병관리위원회 산하 ‘항생제 내성 전문위원회’를 추가로 설치하고 웹 기반의 항생제 포털 시스템을 통해 부처 간 업무 공유 및 통합감시체계도 구축한다.
출처 2016.08.15.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 “감기에 항생제 처방 그만” 항생제 내성관리 대폭 강화!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2016-2020)」 확정)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6.08.11.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146703#pressRelease
- 보건복지부 제1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 발표
출처 - 보건복지부 2016. 8. 11.
- 보건복지부 제2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1~2025) 발표
출처 - 보건복지부 2021.11.8.
- 보건복지부 항생제 내성균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
항생제 내성균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
-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차 국가 항생제내성관리대책 수립 -
항생제 내성 ☞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능력을 의미함.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에 사람이나 동물이 감염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항생제의 효과가 줄어들어 해당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렵게 됨.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항생제 내성 전문위원회 및 감염병 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11월 8일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1~2025)」을 수립하였다.
항생제는 감염병의 치료제로,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 출현 및 확산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전파되기에 범부처 대응이 필요하며,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 과정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다.
항생제 사용량은 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국내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비인체(축·수산) 분야 항생제 사용량도 타국가와 비교하여 많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최우선 중요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 축산물생산량 반영 사용량(mg/PCU, ’13) : 한국 188, 일본 78, 덴마크 28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가축, 축산물; 사이언스 2017)
** 최우선 중요 항생제는 가축에서 항생제 내성균 발생시,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항생제로, 한국에서 사용 증가(92톤(’13)→155톤(’20)) 추세
국내에서는 매년 인체 항생제 총사용량, 주요 상병 항생제 처방률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항생제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내성률 추이 분석, 연령별·상병별·항생제 종류별 세부적 항생제 사용 분석과 전략 마련 등은 부재한 상황이다.
비인체(축수산) 분야 역시, 매년 축종별 항생제 판매량을 확인하고 있으나, 수의사·수산질병관리사 처방관리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항생제 처방·사용 실태 파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항생제 내성률*도 인체 및 비인체 모두에서 선진국과 비교하여 높다.
* 분리된 세균 중 해당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의 비율
항생제 내성균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주요 항생제(반코마이신, 카바페넴 등)의 내성률 및 감염 보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내성률은 26.0%(’07)→34.0%(’17)→40.9%(’19)로 증가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은 ’10년 국내 첫 보고 이후 보고 건수 급증하여, ’20년 18,904건 발생
특히 요양병원의 주요 항생제 내성률이 종합병원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며,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되었다.
< 2019년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항생제 내성률 비교 > : 본문 참조
축산 분야의 경우, 항생제 과다 사용 축종(돼지, 닭)에서 항생제 내성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았다.
* WHO 지정 최우선 중요항생제 내성률(닭 대장균, 한국&덴마크 ‘19년, 일본 ’17년)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 한국 13.2, 일본 4.6, 덴마크 0.6플로르퀴놀론계(%) : 한국 78.3, 일본 16.7, 덴마크 1.9
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16년, 「제1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수립하여 내성균 감시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였고, 다음과 같이 그 성과가 확인되었다.
인체 분야의 경우,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개선되었고, 항생제 사용량 감소추세가 확인되었다.
* 급성 상기도 감염이란 코, 인두, 후두, 기관 등에 발생한 감염성 염증 질환(급성 비염, 급성 중이염 등)으로, 흔히 감기라고 부름
감염예방관리료*가 신설되어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활동을 촉진하였으며, 의료기관 시설 기준과 격리실 이용 수가를 개선했다.
* 의료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수가 국제기준 시험법에 따른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시체계인 Kor-GLASS를 구축하였다.
비인체 분야의 경우, 생산·유통단계 축수산물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확대하고, 공동 연간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또한 수의사·수산질병관리사 처방대상 항생제 품목 수도 확대*하였다.
* 수의사(20종→79종), 수산질병관리사(4종→10종)으로 확대
정부는 제1차 대책의 이행 결과로부터 시사점을 도출하여, 제1차 대책을 고도화하고 보완하는「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1~2025)」을 수립하였다.
정부는 전문가 및 관련 부처(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구성된 항생제내성포럼을 통해 제2차 대책의 세부과제를 도출하였다.
전문가 및 범부처 논의를 통해 마련된「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1~2025)」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꼭 필요한 곳에 항생제 양·종류를 적정하게 사용하여,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을 줄인다.
의료기관이 항생제를 적정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과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의 분석·환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상·하기도 항생제와 수술 예방적 항생제에 대한 항생제 적정성 평가를 지속하고, 평가 하위기관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한다.
축·수산분야에서는 항생제 판매량 관리체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의사·수산질병관리사 처방관리시스템을 활성화하여,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행동 개선을 위해 대상별(처방자, 소비자, 축산업자, 수산업자 등)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한다.
② 감시체계 강화와 적극적 감염관리로, 이미 발생한 항생제 내성균 확산을 억제한다.
인체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통합 활용을 추진하고 비인체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강화하여, 내성균 감시체계를 확대한다.
의료관련감염 관리 및 의료관련감염 집단발생 대응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중소·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의료관련감염 기술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감염예방관리료 등급 신설 및 의료기관 인증 참여 확대를 통해 중소·요양병원 감염관리활동을 촉진한다.
급성기병원과 지역사회 중소·요양병원 간 환자 이송 시 환자가 보유한 내성균 정보 공유를 위해, 진료 의뢰·회송체계를 구축한다.
내성균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 사육 및 수산 양식 환경을 관리하고,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등 식품의 안전관리기준을 확대 적용한다.
③ ①, ②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항생제 내성관리 협력체계를 활성화한다.
사람·동물·환경·식품이 연계된 다부처 항생제 내성균 공동대응 연구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 실태조사 및 전파양상을 규명한다.
내성균 신속 진단도구 및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새로운 항생제 및 대체 치료법 등)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포털시스템을 활용하여, 인체-비인체 항생제 내성균 감시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한다.
*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로,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부문이 소통·협력하는 접근법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범부처 항생제 내성 포럼, 협업과제 운영 등 항생제 내성관리를 위한 인체-비인체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제 항생제 내성 대책과 감시체계 참여를 통해 국제 공조한다.
정부는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성과지표와 분야별 세부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개최할
항생제 내성 포럼을 통해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는 세부과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붙임> 1. 제2차 국가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추진 전략2. 제2차 국가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추진 과제3. 질의응답4. 주요약어
<별첨> 제2차 국가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출처 - 보건복지부 2021.11.07.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tag=&act=view&list_no=368388&cg_code=
- 항생제 처방 10년 전보다 줄었지만…여전히 OECD 평균 이상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항생제가 과거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나라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천명 당 16.0 DDD(Defined Daily Dose·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 이하 단위 생략)로, OECD 38개국 평균(13.1)보다 2.9 많았다.
한국의 항생제 처방량은 2011년 24.3, 2019년 23.7, 2021년 16.0으로 10년 새 34.2%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OECD 대부분 국가보다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2021년 기준 항생제를 비교적 적게 쓰는 나라는 오스트리아(7.2), 네덜란드(7.6), 독일(8.1)이었고, 많이 쓰는 나라는 그리스(21.7), 프랑스(19.3), 폴란드(18.8)였다.
항생제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명을 막는 물질로 감염병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내성이 생겨 필요 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처방해야 한다고 OECD는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으로 지정하고 책임 있는 항생제 사용을 촉구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2019년에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세균 감염으로 숨졌다.
출처 - 연합뉴스 2023.11.14.
https://www.yna.co.kr/view/AKR20231113157200530
- 2023년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 포스터
출처 - 질병관리청 2023.11.16.
- 항.필.제.사., 항생제는 필요할 때만, 제대로 사용해요
(국민 약 74%가 항생제의 용도 잘못 이해)
“항·필·제·사”, “항생제는 필요할 때만, 제대로 사용해요”
- 질병관리청, 2023년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11.18.~11.24.) 기념, 항생제 적정 사용 홍보를 위한 캠페인 실시 및 정책 포럼 개최
- ’22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결과, 약 74%가 항생제의 용도 잘못 이해
- 일반인과 의료인 모두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1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2023년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항생제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에 따라 매년 11월 18일에서 24일까지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으로 지정하고, 국가별 실정에 맞는 캠페인을 운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 기간을 활용해 2017년부터 매년 일반 국민과 의료계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 5대 전략목표 중 하나로 ‘효과적인 의사소통․교육을 통한 이해 및 인식 증진’ 포함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2022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많은 국민들이 세균 감염질환이 아닌 경우도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등 항생제의 용도에 대해 잘못 이해(약 74%)하고 있었다.
의사가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하게 되는 경우는,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하는 경우가 40.9%로 가장 높았고, ▲항생제 필요상황을 구분하기 어려워서가 22.2%였으며, ▲환자 요구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15.8%였다. (붙임1 참조)
항생제 내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생제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적정 용량과 치료 기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항생제 내성의 출현에 ‘항생제 오남용’이 주요 원인임을 항생제 사용자와 의료인(처방권자)이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국내 인식주간 캠페인은 항생제 적정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항생제는 필요할 때만, 제대로 사용해요(항·필·제·사!)”라는 표어를 슬로건으로 정하였다. 대상자별 특성에 따른 세부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여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게재하고, 인식주간이 포함된 11월 한 달간 질병관리청 누리소통망, 민간전광판, 라디오 음원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붙임2 참조)
올해는 항생제 사용량이 많은 어린이와 보호자 대상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 홍보 강화를 위해 서울역 2층 대합실 맞이방에서 홍보부스(11.17.(금)~11.21.(화), 5일간)를 운영한다.
부스는 홍보물 전시존, 항생제 내성 예방 처방전 꾸미기 체험존, 내성잘알(잘 아는 사람) 퀴즈존, 어린이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방문객들에게 항생제 사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11월 22일(수)에는 오전 10시부터 서울에서 대한항균요법학회와 공동으로 ‘2023년 항생제 내성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항생제 적정 사용”을 주제로 ▲국내외 정책 및 연구현황 공유, ▲학술발표, 정부 부처와 전문가, 언론, 제약사 등이 항생제 내성 관리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패널 토의 등 총 3부로 운영되며,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붙임3 참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신종 감염병의 지속 출현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감염취약자 증가 등으로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항생제 남용은 ‘조용한 팬데믹’이라 불릴 만큼 심각한 보건 위협이 되는 주제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 부처와 의료기관, 사회 각 분야 협력을 통해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고 항생제 적정 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붙임> 1. 2022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결과
2. 2023년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 홍보물
3. 2023년 항생제 내성 포럼 일정표
출처 - 질병관리청 23.11.16.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act=view&list_no=723847
- 항생제 내성: 얼마나 심각한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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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Thomas F. O’Brien:
개개인을 격리하여 내성 세균이 보균되지 않도록 어떤 일들(위생, 식품 안전 등)을 할 수 있겠지만, 내성의 크기를 감소시키거나 최소한 지연시키려면 세균이 항생제에 노출되는 것을 줄임으로써만 가능합니다.
항생제 내성 유전자들은 연속적이고 불규칙한 유행을 통해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따라서 어디서든 항생제 사용을 줄이면 도움이 되겠지만, 지역적으로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보다 한정적으로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면, 많은 내성균 유행이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개발도상국에서 규제 없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의료 및 농업에 있어서 불필요한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여야 할 것입니다.
Betsy McCaughey:
세균은 태초부터 계속 변신해 왔습니다.
좀 더 효과적인 항생제를 만들어 내는 경주에서 우리가 항상 이기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자를 감염에서 보호하기 위해 의료 기관 환경에서 위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randi Limbago:
너무 오랫동안 사람들은 항생제가 감염병을 해결해 주지만 위험은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는 분별 없이 항생제를 쓰면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약들을 쓰고 싶다면 우리는 이제부터 더욱 신중하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환자와 소비자는 의료인들에게 항생제를 요구하기를 그만둘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항생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증하고 항균 범위가 가장 좁은 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병원 관리자는 의료 기관에서 내성 병원 체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감염 관리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자원 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손씻기를 함으로써 더 잘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0192lmo/lmo-3-124.pdf
- 인류 생존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이렇게 사용하면 줄일 수 있어요
출처 - 강북삼성병원 2023.12.19.
https://blog.naver.com/mykbsmc2780/223297019964
- 슈퍼버그 :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
‘슈퍼버그’는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말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인 맷 매카시는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슈퍼버그에 맞설 새로운 항생제 임상시험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충실한 기록이자, 생과 사의 순간을 오가며 치열하게 싸우는 한 의사의 솔직한 고백이다.
이 책에서 맷 매카시 박사는 알렉산더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에서부터 종종 토양에서 발견되고는 하는 혁신 신약의 개발, 첨단 유전자 조작 기술인 크리스퍼에 이르기까지 박테리아와 항생제의 역사를 살핀다. 이를 통해 역사적으로 항생제 분야에서 인류가 믿기 힘들 만큼의 획기적인 발전을 어떻게 이루었으며 동시에 21세기의 지금, 어째서 인류가 감염병에 극도로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는 생명의 시계가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희소 감염병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와 9·11 테러 당시 현장을 지켰던 뉴욕의 소방관,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여성, 의료진의 처방 실수로 인해 마약중독자가 된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의 이야기는 슈퍼버그의 치명적인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그들을 치료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가고 있는 의료진들의 고군분투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출처 - 알라딘 2020.03.04.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6153925
https://www.pyramidhiranya.com/g5/bbs/board.php?bo_table=1_antibiotics&wr_i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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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래의 재앙 "항생제 내성균" 에 대한 경각심의 글 감사합니다.
천부경이 활동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네요.
천부경으로 하루 빨리 건강하게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옴 나마하 시바이(())
암이나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병이 항생제 남용, 그로 인한 항생제 내성 세균으로 인한 감염(슈퍼박테리아, 슈퍼버그)이라고 합니다.
세계의 각 정부나 의료건강기관,의료기구에서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에 대해 오래전부터 많은 홍보와 알림을 하여도 정작 항생제 내성세균인 슈퍼박테리아,슈퍼버그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가 낮은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이러한 문제를 병원의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심각성을 인지하여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무서운 피해를 더이상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인류멸망의 3대원인 -
1.지구 온난화
2.인간이 만든 쓰레기
3.슈퍼박테리아 (Superbacteria)
출처 2023. 4. 18. 항생제 남용이 만든 슈퍼 박테리아와의 전쟁 - 승자는? 박국양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https://www.youtube.com/live/ZTCJPX3MLUA?si=yz4dJRm2qpC25q5y&t=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