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화요일
※시간: 10:15~ 10:55
※기관: 봉산어린이집
※활동가: 김현희
※4세반: 2개반, 5세반: 1개반(17명)
※읽어준 책: 『달님 안녕』, 『꼬리야? 꼬리야!』 『시리동동 거미동동』
오랜만에 <책 읽어주기>를 한다는 마음에 10시보다 더 일찍 봉산어린이집에 도착한
나는 차안에서 한 번 더 오늘 읽어 줄 책을 한 번 읽어보고 들어갔다.
설레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내 마음은 4세반 아이들을 만나는 순간
웃음이 저절로 오기 시작했다. 4세는 2개 반으로 한 교실에 모여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친구들에게 인사부터 했다.
“안녕, 나는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책 읽어주러 온 안녕 선생님이야!” 라고요.
그리고
『달님 안녕』 책을 꺼내어 “달님에게 우리 인사할까?”라고 말하니, 아이들은
“안녕”하며 서로들 인사를 했답니다.
『꼬리야? 꼬리야!』 책은 아이들 대답 소리가 가장 많았고, 아이들 표정도 신나는 표정이었답니다.
『시리동동 거미동동』은 노랫말로
들러주니, 집중이 되었답니다.
4세, 5세이다보니, 제주도보다 바다를 다녀온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검은 것은 바위’에서 ‘제주하루방’이라고 말하는 친구.
“맞아. 하루방이네” 나는 대답했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며,
나 스스로 그냥 웃고 있는 내 자신을 본다
<책 읽어주기>가 나의 즐거움의 일상이 되어 오늘 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