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6일 귀농카페에 발표했던 글입니다.
한양성 달구지꾼 김첨지 일기
누구를 골라야 할지
민초들의 선택할 그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던날의 김첨지 일기입니다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에서
결전의 날이 가까워 지더니
대결로 시작되어 결투로 싸움으로 변하더니
단연 흙수저의 상승 기류가
민초들의 틈사귀를 뚫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흙수저를 선택 하시던
금수저를 찍던
자신이 지지하는 이유가 있을 터이니
누구 말에 흔들리는 핫바지가 되지 말고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되
이것만은 진리라는 것
흙수저가 민초들의 고달픈 삶을 더 많이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민초들의 선택에서
흙수저가 되어도 좋다고 하고요
금수저가 된다 해도 나쁠 게 없다는 지론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를 보면
횃불로 탄생한 집권당 대궐에서
필요에 의해 입적된
입양아는
횃불로 선택받은 文대감께서 친히
고급 옷 입혀 높은 회전의자에 앉혀 주셨고,
내각 벼슬 법무대신께서는
입양아하고 대립은 좀 있었지만 맛난 것 먹여가며 애지중지 업어? 키워 줬는데
조나라께서는 매우 안타갑겠지만,
만약 금수저가 민초들로 부터 선택 된다 해도
집권당과 文대감께서는 그리 섭섭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金수저가
패륜아가 아닌 이상
입양아의 본분은
속이거나 바뀔 수 없을 것이니
횃불 원님께서 친히 키워준 은혜를 져버리고
대궐을 박차고 나가
금수저가 옷으로 바꿔 입었지만
하늘에서 점지 해야만 쓰게 된다는 그 월계관을 뜻밖에 쓰거든
집권당과 햇불 대감님께서는
기꺼이 입양아 금수저를 환영해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김첨지 일기장은
금수저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입양된 아이가 아님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양성 달구지꾼 김 첨지 일기중에서 발췌
김첨지 일기장에서 옮기면서 덧 붙이는 말씀
많은 민초들의 선택에서
간절하고 애타는 바램이 자신과 반대되는 거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막걸리에 취해서 키 큰 나무 생각하면서 밧줄을 준비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람의 목숨은 소중한 것입니다.
이상 콩트를 마침니다. 김첨지배상